돌싱글즈2 온유 닮은 이혼남 안타까운 이혼사유.. 출연자 직업과 나이는?

 

'돌싱글즈2' 출연자들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2021년 10월 17일 MBN 예능 '돌싱글즈2' 첫 방송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MC 이혜영, 유세윤, 정겨운, 이지혜는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이혜영은 "우리 후배들이 큰 용기를 내서 나온것이지 않나"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에 유세윤은 "(돌싱에도) 선후배가 있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혜영은 "새로운 사랑을 찾겠다고 이렇게 나온 것 아니냐. 시즌2는 정말 장난 아닐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남녀 참가자가 차례로 모습들 드러냈습니다.

첫 번째 남자 출연자는 이덕연으로, 이혼 4년차였습니다. MC들은 "샤이니 온유와 민호를 반씩 닮은 것 같습니다. 아이돌 관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덕연은 "전 결혼 생활이 기억이 잘 안났습니다. 좋은 것을 말하라고 하면 사실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좀 참고 견뎌야겠다고 했던 와중에 결정적으로 전 아내가 외도를 했다"고 이혼 이유를 전했습니다.

 

첫 번째 여자 출연자로는 김채윤이 등장했습니다. "이혼 3년차"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채윤은 "전 남편이 중국인이었습니다. 학교에서 항공과를 다녔는데, 교환학생을 중국으로 갔습니다. 전 남편을 그 중국 유학에서 만났습니다. 그렇게 알게 돼서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습니다. 그 날을 제일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아버지가 중국의 인민대표였습니다. 규모로 따지면 몇백억 자산가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전 남편밖에 없었는데, 그럼 저를 좀 더 챙겨줬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제게 '한국으로 꺼져' 이런 심한 말을 했었습니다. 항상 외로웠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등장한 두 번째 여자 출연자 김은영은 "이혼한 지는 3개월 됐습니다. 이제는 좀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고, 사랑을 많이 받는 아내가 되고 싶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유세윤은 "저희 시즌1 방송할 때 정도에 진행 중이었던 것 아니냐"고 놀랐고, 이혜영은 "우리 방송을 보고 용기를 낸 것 아닌가"라고 추측했습니다.

두 번째 남자 출연자 이창수는 "이혼한 지 4년차 됐습니다. 저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저한테 불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방귀나 트림은 물론, 하품하는 것까지 싫어하더라. 그런데 하품은 좀 억울하지 않나"라고 씁쓸하게 말했습니다.

세 번째 남자 출연자 윤남기는 "이혼 4년차입니다. 뉴욕에서 패션 공부를 하고 있었고, 한국에 왔을 때 인연이 돼서 결혼을 했었습니다. 신뢰가 깨지는 사건이 좀 있었습니다. 그 사건을 말씀드리긴 좀 그렇고 그 친구는 제가 이걸 아는걸 모른입니다.

이어 등장한 세 번째 여자 출연자 유소민은 "이혼 6년차입니다.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했을 때 전 남편이 남의 일처럼 굴더라. 그 때 이 사람과는 같이 살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얘기했습니다.

네 번째 남자 출연자 김계성은 "이혼한 지 2년 됐습니다. 제가 그 분을 지우려고 노력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조금 딱한 사람이기도 하고, 나쁜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혼 2년차다"라고 말한 마지막 여자 출연자 이다은은 "집안끼리의 생각 차이가 좀 컸입니다. 연애 때도 싸웠는데, 결혼하니까 싸울 일이 배가 되더라. 결혼을 시작하자마자 지옥문이 열렸습니다. 옆집 개를 보는데 그 개가 나보다 행복해 보이더라. 계속 결혼생활 하다가는 둘 중에 한 명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후 남녀가 각각 차를 나눠 타고 돌싱빌리지로 이동했습니다. 여성 출연자들은 "이혼율이 높다고 하는데, 주변엔 없습니다. 나만 이혼했다"고 고충을 말했고, "같이 만나서 서로 감정을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얘기했습니다. 남자 출연자들 역시 서로 "마음에 드는 사람 있냐"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돌싱글즈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됩니다.

저작권자 © 살구뉴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목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