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조재범 폭행, 성추문 사건 정리 ...재판부 판결은 ?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심석희(25)가 최민정, 김아랑 동료선수들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는 가운데 과거 조재범 전 코치와의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8년 조재범 코치에게 상습적 폭행 당해..

사건의 전말은 2018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 선수가 진천선수촌 무단 이탈을 계기로 조재범이 그녀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조재범 코치의 상습적 폭행으로 심석희는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석희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 3명을 폭행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구속이 된 이후 검찰은 그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였으나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선수 폭행의 구습이 대물림됐다는 점,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점, 여러 지도자가 선처를 호소한 점, 지도받은 선수들의 성과를 낸 점" 등이 고려되어 2018년 9월 19일 징역 10월의 실형이 선고되어 구속되었습니다.  

2019년 1월 30일,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2심에서 1심보다 무거워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그후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형이 확정되었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가 폭행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되어있는 동안 형량을 줄이기 위해 심석희 선수를 제외한 3명의 피해자 선수들과 합의를 하였으며, 심석희 선수와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심 선수와 가족, 지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조재범의 행동에 심석희 선수가 성폭행 피해 폭로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2019년 '17살때부터 조재범 코치에세 상습 성폭행 당했다' 폭로

심석희 선수는 조재범 전 코치에게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폭행과 강제추행 및 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커졌습니다. 해당 사건은 체육계 성추문의 시작으로 다른 스포츠 분야의 전체로 퍼졌습니다. 

2019년 1월 8일, 심석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14년부터 조재범 코치에게 지속적으로 폭행, 강제추행 및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여러 차례의 강간"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당시 심석희는 법적기준으로 미성년에 해당하며,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은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항에 따라 법정형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입니다.

범행당시 조재범은 심석희에게 보안이 유지되는 텔레그램 사용을 강요하며 "내 말을 안 들으면 알아서 하겠다" "앞으로 운동이 하고 싶냐" 등의 협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에 따르면 조재범 전 코치가 평소 심석희 선수의 휴대폰을 빼앗아 파손시키거나 포맷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당시 조재범 본인은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유죄 선고를 받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어 입장을 내지 못했지만, 조재범의 부모가 입장을 냈습니다. 폭행 사건은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조재범의 혐의를 부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심석희측은 폭행 사실은 물론, 성폭행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을 비난하며 "빨리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해서 이번 사건을 조속히 종결시켜야 합니다. 심석희가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만이 조 전 코치가 죄를 벗을 수 있는 길" 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재범 성폭행 혐의 구속.. 결정적 증거는 ?

경찰은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고소장의 내용과 4번의 피해자 조사를 통해 진술이 신빙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메모를 통해 심석희 선수는 3년 넘는 기간동안 조재범 전 코치의 범행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일시와 장소를 특정해 진술했습니다. 메모에는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 등 심석희 선수가 피해를 당했을 당시 심정과 조재범 전 코치의 범행일시, 장소 등을 담은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휴대폰 메시지 등에서도 조재범 전 코치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다는 입장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심석희 선수가 보낸 문자 중 성폭행 관련 내용을 암시하는 내용이 여러 번 등장한다”고 밝히며 결정적 단서라고 말했습니다. 

 

 

조재범 성폭행 혐의 판결 정리 

이에 따라 조재범 전 코치는 폭행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2020년 10월 16일, 검찰은 조재범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이후 2020년 11월 26일 1심에서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사건조사가 미비하다고 판단하여 변론을 재개하여 선고 일정이 늦어지며 2020년 12월 22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2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0년을 재구형했으며, 선고는 2021년 1월 21일에 열렸습니다.

2021년 1월 21일 수원지법음 조재범 전 코치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어 징역 10년 6개월형과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청소년과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 제한 7년을 명했습니다.

또한 검찰이 청구한 5년간의 보호관찰 명령에 대해서는 초범인 점, 재범의 위험도가 낮은 점 등을 이유로 기각했습니다.

이에 심석희 선수는 조재범 전 코치의 판결내용에 대해 검찰이 구형한 형량보다 절반 가까이 적게 선고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면서 변호사와 상의하여 검찰에 항소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검찰은 법리적인 오해가 있었다며 판결이 나온 직후 항소하였고 조재범 전 코치는 2021년 1월 26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였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초등학교 재학시절 조재범 코치의 눈에 띄어 처음 스케이트를 신었고, 이후 강릉에서 서울로 따라와 조재범 코치의 집중적인 지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코치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고,지속적인 강제추행과 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현재 조재범은 빙상계에서 영구 제명이 되었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한 코치와 동료 선수들을 비하하는 카톡을 나눈 내용이 공개되면서 고의 충돌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심석희 선수는 동료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고의 충돌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대한빙상연맹에서는 일시적으로 현재 선수촌에서 퇴출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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