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락'한 비트코인..."대체 왜?" 이유가 뭐길래.. 투자자들 혼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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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새 22% 폭락하며 한때 4만2000달러 선이 붕괴되자 그 배경에 대한 호기심이 늘고 있습니다.

12월 4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마켓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하루 동안 20% 이상 폭락했고 장중 4만1967.5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서 10억 달러(1조1천800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비트코인 급락 사태를 두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글로벌 금융시장(가상화폐 및 암호화폐)의 변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불안 심리에다 11월 고용 지표가 월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 3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0.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0.84%↓), 나스닥(1.92%) 등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가상화폐 대출업체 넥쏘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가상화폐 트레이더들의 레버리지 거래 때문에 계단식 매도 주문과 청산이 발생한다"며 "4만∼4만2천 달러 지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3만∼3만5천 달러로 다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 가상화폐 시장조사 업체는 가상화폐 파생 상품으로 인한 하락이 있었다고 의견을 내놓으며 이밖에도 비트코인과 긍정적 상관관계를 가진 고성장 기술주 약세도 가상화폐에 악재가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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