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신발 신기는게 좋을까? (+부작용 스트레스)
사람처럼 신발을 신고 산책하고 있는 강아지를 본 적이 있나요?
그런 장면을 보면 강아지에게도 신발이 필요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 원래 강아지는 맨발로 살아왔기 때문에맨발로 생활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강아지 신발의 역할
최근에는 반려견들을 위한 다양한 패션용품이 나오면서 ‘신발’을 신고 다니는 강아지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미니신발은 특히 겨울철에 펫샵 등에서 많이 판매되는 제품으로 유야용 신발처럼 작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강아지의 패션을 한층 높여줍니다. 또 겨울철 눈길 위에서 산책을 할 때 강아지의 발 보호를 위해서도 유용합니다.
그런데 견주들 사이에서는 이 신발에 대해 패션용이거나 겨울철 산책을 위한 의류의 하나로만 생각하는 이들이 다수입니다.
사실 강아지들의 신발은 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제품입니다.
강아지 신발은 겨울철 추위로부터 강아지의 발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합니다.
털이 많지 않거나 노견, 추위를 잘 타는 강아지는 기온이 낮은 곳이나 빙판길에서 산책을 한다면 저체온증뿐만 아니라 동상에도 걸려 신체기능 저하와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들이 의외로 추위를 강하게 느끼는 부분은 발바닥으로 이 부분은 추위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 겨울철뿐만 아니라 장마철에도 신발은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시기, 강아지의 피부와 털의 온도는 높아집니다.
때문에 이 시기 강아지를 신발도 없이 산책시킬 경우 세균과 미생물에 노출돼 냄새의 원인이 되고 피부와 털 사이 통풍이 나빠져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발은 이런 위험으로부터 강아지들을 보호하며, 가장 중요한 ‘건강 아이템’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신발은 강아지들이 산책 중 길바닥에 널린 날카로운 물질로 인해 입을 수 있는 상처로부터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발바닥에 상처를 입게 되면 마치 뼈가 부러진 것처럼 다리를 저는 등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로 견주들을 걱정시킬 수 있습니다.
또 상처가 난 곳에 세균 등이 침투해 파상풍 등에 걸려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고, 만약 강아지가 발바닥이 간지러운 나머지 이곳을 혀로 핥는다면 세균이 입으로도 침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밑바닥에 얇고 푹신한 깔창이 있는 신발 착용 하나만으로도 이 모든 것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바깥을 맨발로 걷고 온 후라 오염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데, 그런 의미에서 강아지 신발은 보호자에게 편리한 점도 있는 것이죠.
강아지 신발의 단점
강아지는 원래 맨발로 생활해 온 동물이기 때문에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이 불편할 수밖에 없어요.
물론 익숙해지면 잘 신어주는 아이들도 많지만 익숙해질 때까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신고 있는 신발을 물어서 벗기거나 꼬리를 감은 상태에서 굳어서 움직이지 않게 되는 등의 행동이 보일 때는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인으로 바로 벗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조금씩 익숙해질 수 있도록 천천히 적응 훈련을 시켜 주세요.
또한 신발의 소재에 따라 발에 땀이 차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이것도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통기성이 좋은 반려견 신발도 판매되고 있으니 단지 디자인만 중시하지 말고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세요.
온라인이나 샵에는 귀여운 디자인의 신발이 많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으로 선택하고 싶어집니다.
물론 외형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을 선택하기 전에 강아지에게 신발을 신기는 목적과 발 크기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해요.
예를 들어 상처를 보호하고 싶은데 레인부츠를 신기면 상처가 통풍이 되지 않아 완치가 잘되지 않고,
아스팔트의 열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목적인데 단열 신발을 신기면 열이 차 버립니다.
이와 같이 용도와 기능을 맞추지 않으면 강아지의 몸과 마음 양쪽에 부담이 되어 버릴 수 있는 것이죠!
겨울철 보온과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 저녁 산책을 위한 반사 테이프가 붙어 있는 신발 등 용도가 명확하고 성능이 좋은 신발을 고르는 것을 추천해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신발의 사이즈 반려견의 발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은 먼저 종이 위에 강아지를 올린 후 그 상태에서 발가락 끝과 발뒤꿈치 부분에 표시하여 두 점의 길이를 측정해 주세요.
그리고 발의 볼이 가장 넓어지는 부분에도 표시를 해서 길이를 측정합니다.
발목의 굵기도 측정해 두는 것이 좋은데, 이때는 줄자가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조여서 측정하도록 해요.
그리고 구매하려는 신발의 사이즈를 보고 크거나 작지 않은 것으로 고르도록 해요.
강아지에게 신발을 신기면 부상이나 오염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어요.
그러나 강아지에 따라서는 신발 자체에 스트레스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발을 직접 만지는 훈련부터 시간해 집에서 수 초~수 분간 시간을 늘려가며 신발을 신는 연습을 해 보며 신발에 적응을 시켜주면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 계속해서 싫어하는 경우는 억지로 신발을 신기지 않는 것을 권장해요.
오늘은 강아지 신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결론적으로는 강아지 발바닥 보호를 위해서는 신발을 신기시는 것이 좋지만 잘 맞지 않거나 강아지가 격하게 싫어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신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신발을 고르실 때에는 예쁜 디자인보다는 첫째도 둘째도 강아지가 편안해하고 잘 걷는 신발을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