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면제는 언제? 방역 패스 유효기간은 또 언제?! '코시국에 알아야 할 것'

"자가격리 면제는 2차접종 후 14~90일, 방역패스는 14~180일"

방역당국이 자가격리를 면제받는 예방접종완료자 정의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유효기간은 각각 다르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에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 후 14일부터 90일 이내 3차접종을 받아야 자가격리를 면제받는 '접종완료자'로 인정받는입니다.

다만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유효기간은 2차접종 후 14일~180일 그대로 유지됩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확진자·밀접접촉자 격리 관련 예방접종완료자 정의' 변경을 안내했습니다.

방대본은 전날 '3차접종 후 14일 경과 또는 2차접종한지 90일 이하자'로 접종완료자를 정의한 바 있으나 이날 '3차접종자 또는 2차접종 후 14일부터 90일 이내인 자'로 정의를 바꿨입니다.

3차접종을 받는 즉시 접종완료자로 인정하되 2차접종 범위를 축소한 것입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차접종 후 14일~180일, 자가격리 면제 기준은 2차접종 후 14~90일로 서로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박 팀장은 "방역패스는 일상생활을 하며 다중이용시설 출입 관련 조치고, 자가격리 면제 기준은 안전한 밀접접촉자 관리를 위해 변경했습니다. 노출력 높은 상황에서 2차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접종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