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전쟁하려는 결정적인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위기는 군사분쟁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떠한 이유로 인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위기에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연설/ AFP

이번 위기는 크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 정책을 등에 업고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려는 움직임과, 이를 막고 우크라이나를 자국 영향력 아래 두려는 러시아의 갈등 때문입니다.

18일(현지시간) 아카데미증권의 피터치르 전략가는 러시아와 서방간의 협상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미 10만 명 이상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한 상황이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주 러시아가 이달 중순 다음달 중순 사이에 침공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 이외에 여섯가지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하려는 이유

첫 번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국내에서의 정치적 지위 강화를 위해 "승리"가 필요하며 협상에서의 승리도 좋지만 토지를 되찾는 것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푸틴 대통령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러시아 국경 근처에 군대와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믿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 번째, 푸틴은 서방과의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금지 등을 요구했는데, 이는 이뤄질 가능성이 없는 제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네 번째,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러시아에 더 많은 레버리지를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 겨울 추운 날씨에 바람까지 줄어 풍력발전이 감소하자 유럽의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는 커졌습니다. 현재 천연가스는 600% 넘게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유럽에서 사용되는 천연가스의 약 40%는 러시아가 공급하는 만큼 가스관 중단은 큰 무기입니다.

올해 서유럽이 바람과 일조량까지 부족해지며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 급감한 지금이 러시아로선 유럽에 대한 영향력 넓히기에 최적기 입니다.

치르 전략가는 이런 요인은 내년에는 존재하지 않을 (침공에) 유리한 조건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침공하려면 지금이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남서쪽으로 130km 떨어진 냐스비주 인근 '야말-유럽 파이프라인'의 가스 압축소에서 한 근로자가 파이프를 점검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섯 번째, 푸틴 대통령은 또 고유가 등을 활용해 6200억 달러의 예비비를 마련했고 이에 따라 서방의 경제 제재 위협에도 물러설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여섯 번째, 러시아는 단지 우크라이나에서 서방의 영향을 밀어내는 것뿐 아니라 구소련 국가들을 러시아의 영향 아래 다시 넣으려는 정교하고 더 큰 계획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치르 전략가는 "협상 가능성이 아직 살아있기는 하지만 서방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덜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입하더라도 동부 지역에 그칠 것이고, 수도인 키예프까지 공격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서방에 '러시아는 더 이상의 침략에 관심이 없다'라는 구실을 제공할 것이고, 서방 정치인들은 이번 침략을 묵인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치르 전략가는 "이런 기본 시나리오는 시장에 어느 정도 가격이 책정된 것 같다"면서 "협상을 통해 해결된다면 시장에 즐거운 놀라움을 줄 것이지만 시장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더 우려되는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의 대만 공격을 자극할 지 여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침략보다 훨씬 더 심대하게 세계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력 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력차이는 전 방면으로 러시아 대비 부족합니다.

이러한 전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NATO 연합 ,미국 유럽의 지원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력 차이/중앙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력 차이/중앙

 

러시아 우크라이이나 날짜별 움직임 

2021년 11월 

13일

미국, 터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4개국 군함 7척이 흑해에서 연합 해상 훈련을 벌였습니다.

 

19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키예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이 철저하다며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의 러시아군 이동에 대한 미국의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의 의도를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1일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관련된 정보를 유럽 동맹들과 공유하였습니다.

22일

1.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국장은 "러시아가 9만 2천여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시켰고, 내년(2022년) 1월 말이나 2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2. 미국이 러시아 침공을 대비해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 군사 고문단과 무기류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3. 미국은 독일 - 러시아를 잇는 발트해의 해저가스관 노르트스트림 2에 추가 제제를 가했습니다.# 기존 노르트스트림 1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천연가스가 이동하는데, 노르트스트림 2는 독일 - 러시아 직통 가스관이기 때문에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노르트스트림 2를 통해 공급하면 우크라이나는 노르트스트림 1을 통해 얻는 통행세를 받지 못해 경제난에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3일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 - 러시아 양국 합참의장이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에 대항해서 군사협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했습니다.

 

24일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통화로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다음주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견제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가 흑해에서 해군, 공군 합동 군사훈련을 벌였습니다.

 

30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이 주둔하면 강력한 대응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나토 측은 우크라이나를 불안정하게 하는 시도는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21년 12월

1일

1.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시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2. 러시아가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 50여 명의 비자를 연장해주지 않아서 2022년 6월 30일까지 강제로 출국하게 되었습니다는 이유로 러시아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영주 러시아 미국 대사관 직원들은 2022년 1월 31일 이전까지 떠나라는 추방 명령을 내렸습니다.

 

2일
우크라이나의 올렉시 레즈니코프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가 국경인근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이 다음주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회담에서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동쪽으로 확대하지 않을 것을 법적으로 보장하라는 요구를 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보도했습니다.

 

7일

미국과 러시아가 121분간 화상회담을 열었으나 양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린 현안에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8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러시아군 12만 명을 배치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소규모의 미군 무기와 탄약이 우크라이나로 향해서 이번 주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지난 11월에 플로리다 국경경비대 태스크 포스 요원들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었습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12일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시 끔찍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7일

러시아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고에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계속 병력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미 정보기관의 평가 결과애 의하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및 주변지역에 배치된 전술부대는 50개가 넘으며, 6개 부대가 추가로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케네스 저스티 전 주인도 미국 대사는 Quad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맞서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2022년 1월

21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 완화 조건으로 러시아가 제시한 안전보장안에 대해 미국이 문서화된 답을 주기로 합의했고 러시아가 문서 검토를 마치는 대로 양국은 추가 협상 일정도 잡기로 했습니다.

 

23일

미국이 우크라이나 내 일부 자국 외교관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1~5천여명의 미군을 발트 3국 일대에 파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미군의 추가 파병은 하지 않던 기존의 태도를 바꾼것입니다.
스페인이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미국·스페인 외교장관 회담 후 군함 파견을 결정하였습니다.
일본 역시 외무성에서 우크라이나 내 일본인들의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외교관·교민 철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나스닥을 포함한 세계 증시가 대폭락했습니다. 

 

25일

1. 미국 국방부가 미군 8,500명에게 파병 준비를 지시하였습니다. 
일본 외무성이 도네츠크주 등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 이어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위험정보를 1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했습니다. # 호주와 프랑스 또한 우크라이나 여행 자제를 권고하였습니다.

2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대사관 철수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동북부 12개 주의 여행경계를 3단계(출국권고)로 상향했습니다.
3. 호주와 독일 또한 우크라이나 내 자국 비필수 대사관 직원과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쟁위기가 고조되자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아직은 러시아가 가까운 미래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 있다는 정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AP 통신은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러시아의 위협이 현실이라고 인정하고 있지만, 침공이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국민들을 안심시키려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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