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현주 왕따 괴롭힘 논란끝에 결국 6년만에 해체...

에이프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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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6년만의 해체 소식이 전해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28일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에이프릴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인의 멤버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년여간 에이프릴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APRIL(에이프릴)은 2015년 8월 24일 데뷔해 2022년 1월 28일까지 활동한 DSP미디어 소속 6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15년 첫 번째 미니 앨범 'Dreaming(드리밍)'으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메이데이', '봄의 나라 이야기'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전 멤버 이현주의 그룹 내 왕따 논란과 집단 괴롭힘 논란이 불거지며 큰 곤혹을 치렀습니다. 거기에 이나은의 고영욱 관련 망언 , 현장 스태프 희화화 논란까지 터지며 그룹 전체로 보았을 때, 사실상 그룹이 이름은 유지되더라도 앞으로의 활동은 대단히 어려워졌습니다.

억지로나마 완전체 활동을 이어간다 해도 원년 멤버들은 연예계에서 사실상 매장된 상태이기에 영원히 인기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참고로 해당 상황과 비슷한 예로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이 주로 거론되는데, 이 논란과 티아라 사건을 절대 같은 선에 놓고 비교하면 안 됩니다. 티아라는 멤버들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류화영도 왕따설을 부정했고, 딱히 왕따라고 본인이나 본인의 가족이나 지인이 폭로하지도 않았습니다. 

이후 해당 논란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심지어 2017년에 사건이 재조명 되기 전부터 왕따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네티즌들이 꽤 있었습니다.), APRIL은 당사자인 이현주가 자살 시도를 했다고 밝히고 호흡곤란, 공황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점 때문에 왕따 논란의 신뢰도가 매우 높았던 상황인지라 인기 및 상황 면에서 그룹 활동을 유지하기 매우 불리했습니다. "그 때부터 무엇도 안 바뀌는 우리가 문제다"란 의견도 많습니다.

그러나 2021년 8월 들어 이현주의 폭로에 대한 신빙성 논란으로 인해 에이프릴 멤버들에 대해 호의적인 여론이 늘어나면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꽤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무너진 그룹 이미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2022년 1월 28일부로 해체가 발표되었습니다.

이하 DSP미디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 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에이프릴 해체에 대한 사실을 알려 드립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에이프릴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인의 멤버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지난 6년여간 에이프릴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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