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 안빠지는 순위 TOP7

최근 부모님 집에 나와 혼자 살면서 고양이 분양을 고민하고 있는데 개를 키운 경험 때문에 털 빠짐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고양이를 키우는 지인 집에 놀러 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검은색 옷을 입고 갔더니 테이프로 제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털이 많이 붙었기 때문인데 상상 이상의 털 빠짐도 문제였지만 알레르기 때문에 키우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을 보면 그나마 단모종이 털이 덜 빠진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 단모종, 장모종을 키우는 사람의 이야기에 따르면 털의 길이와 상관없이 엄청나게 빠진다고 합니다.

​특히 터키시 앙고라, 렉돌, 킴릭, 메인쿤, 액조틱, 오리엔탈, 페르시안, 소말리, 노르웨이 숲, 샹틀리, 하이랜드 폴드, 티파니, 히말리얀, 스코티시 폴드, 라가머핀

​위에 적혀있는 품종은 고양이 중에서도 가장 털을 많이 뿜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렇다면 선천적으로 털이 안 빠지는 고양이 품종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셀커 크렉스

​매우 곱슬거리는 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고양이에 비해서 털 빠짐과 털 날림이 적은 편인데 특성상 털을 자주 빗어줘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

​털 빠짐이 적게 느껴지는 이유는 곱슬이 심하기 때문에 털이 한 가닥씩 빠지지 않고 뭉쳐서 떨어지기 때문인데 다른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빠지는 양은 비슷합니다.

2. 시베리안

​시베리안 고양이는 러시아의 토종 품종으로 털이 긴 편이지만 추운 지방에 살아서 털이 잘 안 빠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털갈이 시즌을 제외하면 털빠짐이 덜한 편입니다.

​이 녀석은 봄과 가을에 두 차례 털갈이를 하는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FelD1 단백질을 덜 생성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발생률이 적으며 다정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을 보여줍니다.

3. 샴고양이

​태국에서 자연발생한 종으로 아무래도 더운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겨울과 봄 사이에 털갈이가 덜하고 속털이 없어서 다른 고양이와 비교하면 털의 양도 적은 편입니다.

​성격이 매우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기 때문에 개냥이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데 질투심이 많기 때문에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4. 뱅갈 고양이

​미국에서 1970년대 집고양이와 야생 삵을 교배해서 탄생시킨 종으로 표범을 연상케하는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데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놀아줄 시간이 부족하면 분양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뱅갈은 다른 고양이와 비교해서 털이 짧고 거칠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만큼 털의 헝클어짐이 없기 때문에 털 관리가 쉬운 편입니다.

5. 재패니즈 밥테일

​일본의 품종묘인 재패니즈 밥테일 고양이는 유전적인 이유로 꼬리의 길이가 2.5~8cm 정도로 매우 짧아서 토끼처럼 보이고 털은 중간 길이로 속털이 없기 때문에 털 빠짐이 덜합니다.

​이 녀석들은 6세기 중국에 소개되었던 자료가 존재하는데 무릎 고양이는 아니지만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주인 가까이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서 애완용으로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6. 버마 고양이

​1930년 미얀마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짙은 갈색 털을 자랑하는 암컷 고양이 웡마우(Wong Mau)를 샴고양이와 교배시켜서 나온 품종이며 덩치가 중대형으로 큰 편입니다.

​털의 길이는 단모로 다양한 색이 태어나지만 짙은 갈색(세이블)의 개체 수가 많고 새끼 시절에는 호기심이 왕성하지만 성묘가 될수록 얌전해지기 때문에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스핑크스

​털 빠짐이 없는 고양이를 떠올리면 가장 생각나는 품종으로 왠지 고대 이집트와 연관 있어 보이지만 1960년대 캐나다에서 자연발생한 돌연변이 개체를 교배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외모를 보면 알겠지만 피부의 주름이 보일 정도로 털이 거의 없기 때문에 털 관련 걱정은 안 해주셔도 되지만 왠지 기괴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스핑크스 고양이를 싫어하는 분들이 많입니다.

​여기까지 털 빠짐, 털 날림이 적은 고양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일부 품종을 제외하면 다른 고양이와 비교해서 적게 빠질 뿐이지 털갈이 시즌이 되면 털을 엄청나게 뿜어낸다고 합니다.

​믿을 수 있는 고양이 분양업체에서 정리한 자료를 토대로 털 빠짐이 가장 적은 품종을 추려냈기 때문에 잘 참고하셔서 마음에 드는 반려묘를 입양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명하지만 제외된 먼치킨, 코리아숏헤어 품종은 보통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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