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몸털기 이유는? 몸을 터는 진짜 이유 알아보기

목욕을 하고 나서나 혹은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몸을 좌우로 격하게 '푸르르' 흔들며 몸을 털어내는 강아지들 많이 봤을텐데요.

일명 '몸털기' 라고 불리는 이 행위는 주로 목욕을 하고 나서 털에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취하는 행동이랍니다. 즉, 몸에 물기가 있을 경우 행동이 느려지고 저체온증 유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지요.

 

하지만 물기가 없는 상태에도 종종 강아지가 몸을 터는 모습을 많이 봤을텐데요. 이때 몸털기는 강아지가 자기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이랍니다.

​하지만 몸에 물을 묻히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터는 행동을 하는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터는 행동에는 무슨 의미가 담겨져 있는걸까요?

오늘은 강아지 몸털기에 대해 함께 살펴볼게요!

​몸을 터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목욕을 하거나, 수영을 하고 나서 몸을 터는 행동입니다.

물이나 이물질이 몸에 묻었을 때 그것들을 털어내기 위한 행동이죠.

이러한 행동은 강아지뿐만 아니라 몸에 털이 있는 대부분의 동물들에게서 보이기도 합니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동물의 몸털기'에 대해서 분석을 했는데 몸집이 작은 쥐는 1초에 30차례 몸털기를 했으며 강아지는 4초만에 몸에 묻어 있는 물기 70%를 제거 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동물들이 유연한 피부조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몸털기가 가능한 것 이라고 해요.

몸을 털 때 척추가 30도 정도 좌우로 돌아가면서 피부도 90도까지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 것이죠.

​이렇게 털 많은 포유동물의 몸 털기는 '생존'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몸에 물기가 있을 경우 행동이 느려지고 저체온증 유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몸에 묻은 물을 털어내는 것이죠.

하지만 물기가 묻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터는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이런 상태에서 몸을 터는 것은 어떤 상황에 스트레스나 압박을 받고 있거나 매우 흥분되는 상황에서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입니다.

스트레스나 흥분으로 긴장된 몸을 흔들어서 이완시키는 것이죠

​하루 종일 집에 혼자 있던 반려견은 보호자가 돌아오면 달려가서 인사 후 몸을 털며 하루 동안의 긴장과 무료함을 털어내기도 합니다.

 

산책 도중에 몸을 심하게 터는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이는 익숙하지 않은 바깥세상 즉, 낯선 사람들과 낯선 소리 등으로 인해 자신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이완하려고 몸을 터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산책하는 경로와 시간을 변경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적이 드물고 한적하며 안전하게 느껴지는 곳으로 장소에서 산책을 시켜주세요

​강아지가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서서 몸을 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강아지가 '이제 그만 놀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것이랍니다. 사람 뿐만아니라 다른 강아지들끼리도 이러한 신호로 대화를 하죠~

또, 낯선 사람의 손길이 닿았을 때 그 손길에 대한 거부 표현으로 몸 털기를 하기도 합니다.

낯선 사람 뿐만아니라 주인이라도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몸을 털면서 '이제 그만해!' 라고 말하는 것이죠.

​강아지의 몸털기는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외부 자극에 대한 표현이므로

강아지가 심하게 몸을 턴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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