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염 자르면 절대 안되는 5가지 이유 알아보기

사실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많이 궁금해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고양이에게 있어서 수염은 다른 동물들과는 매우 다른 의미와 기능을 가지고 있지요.

​우선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고양이수염은 입위와 코 옆 측면으로 나와있는 길고 많은 수염입니다.

이 수염들은 위의 수염과 아래 수염들을 따로 따로 근육을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귀있는 쪽의 수염도 있으며, 눈 위의 수염도 있고 , 앞발 뒤쪽으로도 수염이 나있기는 합니다.

 

▶고양이 수염 기능

눈 위의 수염은 특히나 눈을 보호해 주는 눈썹 같은 역할까지 한다고 하네요.

턱밑에도 수염이 있고, 앞발 뒤의 수염 같은 경우에는 먹이사냥에 쓰거나 기어오를 때 잡는 기능을 도와준다거나 , 바닥의 진동을 감지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해서 사냥을 돕기도 합니다.

​수염이 고양이의 감각기관의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시력의 역할을 해주게 되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세밀하게 시력과 촉각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기도 합니다.

​결국은 물체의 움직임 , 크기의 감지 , 물체 모양을 수염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이는 공기의 흐름과 기운을 수염으로 포착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수염의 기능은 사실 공기 흐름을 포착하는데서 모든 것이 발전하는 것인 듯합니다.

▶고양이 신경세포와 혈관

신경이나 혈관이 있는 것일까요?

사실 고양이수염 모근에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수염의 길이는 길어도 몸 너비와 비슷하게 자라게 됩니다.

몸의 털보다는 2배나 두껍고 , 3배나 깊은 곳에서부터 모근이 있다고 합니다.

모근 고리 둥근 부분은 혈액으로 채워져 있으며, 모근에 미세혈관과 신경으로 싸여서 수염을 통하여서 받아들이는 정보는 뇌에서 판단하게 되고 , 미세한 진동까지 느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감각 모인 수염은 근육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각각이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음, 사람으로 따지면 달팽이관 같은 기능도 하는데요, 바로 평행감각을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물체와의 거리나 , 다른 맹수의 공격, 먹이사냥에서는 다른 물체를 포착하는 기능을 하게 되고 , 이를 통해서 사냥 시에 공기의 흐름을 파악하여서 사냥감의 위치나 움직임을 잡아내는 것입니다.

냄새를 타고 흘러오는 바람과 공기로 전달되는 진동들을 수염으로 감지해서 거리를 파악한다니 정말로 정교한 기능을 하는 감각기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동을 느낀다고 하는데, 여기서 온도까지 측정이 가능한 것이 바로 고양이수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죽은 동물인지, 사냥감이 아직 살아있는지는 수염으로 판단이 가능한 것입니다.

사냥감이 살아 움직인다면 , 수염으로 감지하고 숨통을 끊어 버리기도 하겠지요.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 내려올 때는 바로 수염을 통해서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도록 균형을 유지해

줍니다.

 

 

▶고양이가 좁은 통로를 통과하는 방법

고양이는 연체동물처럼 이곳저곳 좁은 통로를 빠져나가거나 통과하고, 찌그러져 있기도 합니다.

이것에 대한 판단은 바로 공간을 감지하고 통과를 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이 고양이수염이라 합니다.

​그래서 얼굴 여러 군데 , 턱밑과 양옆 볼에 , 눈 위 등에 수염이 나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공간감지를

하여서 좁은 통로를 지나갈 수 있다 , 없다를 결정적인 판단을 제공해 주는 것이 고양이수염입니다.

​수염을 펴서 지나갈 수 있다고 촉감으로 느끼고 , 통과 가능하거나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이 서게 되면

조그만 상자나 틈에도 고양이는 들어가게 됩니다.

▶감정에 따라 고양이수염은 어떻게 변할까요?

우선 감정이 심하게 흥분한 상태에서는 일반적으로 수염이 앞쪽으로 향해서 세워지게 됩니다.

기분이 좋은 경우에는 팽팽하게 펴져서 위로 세우게 된다고 합니다.

두려움이나 무서움 , 공격을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양쪽으로 얼굴 뒤로 젖혀서 팽팽하게 펴게 되며, 호기심이나 경계의 경우에는 앞쪽으로 뻗게 되며 ,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해질 때는 수염도 늘어지면서 릴랙스 상태로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눈꺼풀 신경과 연결이 되어서 수염을 통해 자극을 느끼면 눈을 감게 된다고 하네요.

▶고양이가 바닥의 사료를 잘먹는 이유

고양이가 사료를 바닥에 두고 더 잘 먹거나, 손으로 잘 받아먹는 녀석들의 이유가 궁금하였는데요. 사실 사료그릇에 수염이 쓸리거나 , 사료 그릇이 좁아서 수염이 걸리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주로 바닥에 흩어져 있는 사료를 더욱더 잘 먹거나, 우리 고양이처럼 손으로 사료를 주면 아주 잘 먹는 이유가 수염이었다는 사실은 짐작하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은 고양이수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고양이에게는 사람처럼 단순한 수염이 아닌지라 , 억지로 잘라준다면 절대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고양이수염이 문제가 없는지 한 번씩 관찰해 주어야겠지요?

​또한 기능이 너무 많은 수염인지라 , 만약에 수염이 없어진다면 이는 눈을 가리고 , 팔다리 사지를 묶어

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 , 고양이수염에 대해서 잘 이해하시고 관리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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