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좋아하는 주인 특징은? 6가지 이유(+싫어하는 사람)

우리는 반려인입니다. 그래서 주변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 많은 편인데요. 그래도 인간관계를 넓히다 보면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중에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요.

개를 키우지 않지만,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잘 따르는 강아지도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유독 따르고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그 이유를 알아봅시다.

 

1. 스킨십을 미룰 줄 아는 사람

​강아지를 좋아하는 이의 대부분은 개를 잘 압니다. 단순히 호기심에 '귀엽다!'며 달려드는 이들과는 확실히 다르죠. 결코 함부로 만지는 법이 없습니다. 살짝 손을 내밀고 손의 냄새를 맡게 합니다. 개와 인사하는 법을 확실히 아는 것이죠.

​반려견이 냄새를 맡고 고개를 돌리거나 거부하지 않으면 그제야 조심스럽게 스킨십을 시도합니다.

흔히 하는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가 아니라 아이의 시선을 지나 얼굴 아래쪽에 살며시 손을 가져가곤 하지요. 우리는 확신합니다 '아, 개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2. 주인에게 호의적인 사람

​강아지가 충직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주인에게 호의를 보이지 않는 사람은 강아지가 외면했습니다.

일본 반려동물 포털 시포에 교토대학 비교인지과학 연구팀의 실험 내용이 게재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후지타 카즈오 교수는 주인에게 협력하지 않는 다른 사람을 강아지는 어떻게 대하는지 실험했습니다. 해당 실험은 주인 54명과 강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주인이 2명의 여성 사이에 앉아 용기 뚜껑을 열려고 노력하다가 한쪽 여성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룹은 3개로 나뉘었습니다. 한 그룹은 주인이 도움을 요청했고 친절히 도와줍니다.

두 번째 그룹은 주인이 도움을 청했지만, 얼굴을 외면하고 협조를 무시합니다. 세 번째 그룹에는 주인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각자 사료를 보여주면. 강아지가 어느 쪽을 선택할지를 확인해봤습니다.

그 결과 주인의 도움을 거부한 사람이 주는 사료는 강아지가 먹지 않고 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인의 도움을 무시한 사람에게 부정적인 인상이 남은 것입니다.

후지타 교수는 "강아지가 주인과 타인의 관계와 행동에서 정보를 읽어내고 그 정보를 토대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한다"라고 말했습니다.

3. 강아지 호불호를 아는 사람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행동에는 얼굴이나 몸, 가슴 쓰다듬어주기, 장난감으로 놀아주기 등이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대부분 자신에게 관심을 많이 보이고 쓰다듬어주고 마사지해주는 것은 좋아하지만, 쓰다듬는 부위 선정을 잘 해야 합니다.

4. 함께 놀아주고 간식 주는 사람

​강아지와 놀아주면 호기심과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좋아하는 사료나 간식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놀아주기가 힘들다면, 짧은 산책이라도 시켜줍시다.

강아지가 신나게 뛰고 세상을 구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강아지가 마음껏 냄새를 맡고 뛰어다닐수록 스트레스 지수는 크게 감소합니다.

 

싫어하는 행동에는 눈앞에 갑자기 다가가기, 머리 쓰다듬기, 눈을 똑바로 쳐다보기, 꼬리 만지기, 갑자기 크게 소리치기 등이 있습니다.

1. 처음 만났는데 친한 척 하는 사람은 ‘부담’

지나친 관심과 표현은 강아지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직 낯선 사람이라면, 갑자기 강아지에게 다가가면 더욱더 부담됩니다. 처음 만난 사이에 갑자기 포옹을 하려 하면 강아지는 경계심을 품을 수밖에 없습니다. 두려운 나머지 낯선 이를 물거나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낯선 이가 예쁘다며 만지고 쓰다듬는 것, 눈을 맞추는 것 모두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낯선 이와 눈을 마주치는 것은 불편할 뿐 아니라 지배당하는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2. 강아지는 귀찮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쓸데없는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강아지도 귀찮아합니다. 적당한 대화는 생활에 활력소가 되지만, 혼자서 쉬지 않고 말을 한다면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도 조용히 쉴 시간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심심하게 내버려두는 사람도 문제입니다. 강아지에게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자기 할 일만 하는 경우, 대화 한 마디 없는 경우 상상만으로도 숨막힌입니다. 적당한 대화는 필요한 법입니다.

개를 좋아하고 함께하고 싶다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 구성원 가운데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고, 사는 환경이 도저히 반려견을 반길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상대를 잘 살피고, 강아지와 교감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했다면, 살포시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배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느끼고 있는 행복을 조금 기부한다는 느낌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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