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침흘림 갑자기 많이 흘리는 이유? (+거품침, 산책침, 하얀침)

강아지의 입안은 침이 계속 분비되기 때문에 침 흘리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며, 침에는 소화를 시키는 효소가 들어 있어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람도 음식 앞에서 침이 고이듯이 강아지도 음식이 눈앞에 있으면 침 흘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인데요, 하관의 구조상 침을 많이 흘릴 수밖에 없는 퍼그, 불도그와 같은 견종이나 대형견은 더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침을 많이 흘리면 가구나 바닥이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많은 곤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계속 침을 흘리면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걱정이 더 커지게 마련입니다.

 

사람도 음식을 먹거나 냄새를 맡으면 입 안에 침이 고입니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 맛있는 음식만 생각을 해도 침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동물들도 본능적이고 당연한 행동으로 침을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들은 침의 양이 사람보다 훨씬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입 밖으로 흘러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견이 침이 많은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강아지가 침이 많은 이유

 

호흡방법으로 인한 침흘림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팬팅 이라는 호흡방법 때문입니다. 팬팅은 강아지가 입을 벌려 헥헥 대며 숨 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 몸이 털로 둘어쌓여 있는 강아지들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입을 벌리고 헥헥 거리면 덥다고 의사표현을 합니다. 사람은 더우면 땀을 흘려서 신체의 열을 낮추는데요.

​강아지는 땀샘이 발바닥에만 있기 때문에 땀을 내서 열을 낮추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입을 열고 요란하게 소리를 내며 팬팅 호흡을 하게 됩니다.

 

아파서 침흘리는 경우

​치주 질환으로 이빨 혹은 잇몸에 문제가 생기면 식욕이 떨어지거나 구취가 생기거나 출혈 등의 증상과 함께 침을 흘리게 됩니다. 또 입속이나 턱에 상처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침에 피가 섞였거나 냄새가 난다면 구강과 관련된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구강질환은 식생활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치료해줘야 합니다.

​입 주변을 긁으면서 침을 지속적으로 흘리면 식도에 무언가 걸렸거나 입속 혹은 이빨 사이에 이물질이 끼어있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못 본 사이에 집안에서 혹은 산책 도중에 뭔가를 삼켰을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물질일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거해야 합니다.

 

염증으로 인한 침흘림

​침샘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침이 분비되는 곳은 귀밑샘, 혀밑샘, 턱밑샘으로 3군데에 염증이 발생하면 침이 과다하게 분비될 수 있으니 해당 부위가 부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멀미를 할 때 침을 흘리기도 하는데 쉬도록 두거나 바람을 쐬주면 상태가 나아집니다.

​심리적인 요인으로 강아지 침흘림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낯선 상황에 처했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흥분된 상황에서 이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불안감이나 공포감,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을 찾아 제거해서 안정을 취하도록 도와주세요.

​이 밖에도 강아지 침흘림은 식도에 염증이 생겼거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염으로 인한 것일 수 있으니 평소보다 과도하게 침을 흘린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신체적인 이유 외에도 침을 흘리는 요인은 바로 초조함, 긴장감 등 심리적인 요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레 환경이 변화했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상황에서 강아지들은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무서움, 불안감 등 불안정한 감정을 느낄 때 침분비량이 늘 수 있기때문에 강아지의 행동을 잘 살피고 배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상 강아지 침흘림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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