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가람 학폭 논란 정리 해보니...소름돋는 과거 페북 사진(+칠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쏘스뮤직

 

하이브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의 김가람 학교 폭력 논란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김가람 페이스북 과거 사진들과 피해자 측의 증언이 공개되면서 탈퇴까지 거론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르세라핌 가람, 학폭 사건의 전말

2022년 4월 5일 LE SSERAFIM의 멤버로 김가람이 공개된 이후 네이트판(링크, 아카이브), 인스티즈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가람의 부적절한 과거 행적이나 학교폭력 관련 증언이 제보되었습니다.

 

이후 페이스북 페이지와 다른 커뮤니티, 트위터 등에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증언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며 학교폭력 논란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가람과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고 주장하는 A씨는 "김가람은 동급생을 따돌린 가해자로 후배들이 인사를 한다면, 따로 페메(페이스북 메신저)를 하여 꼽을 주고, 담배와 술도 당연히 했다"며 "중학교 시절 다른 학교에까지 유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저런 사람이 데뷔하다니 너무 억울할 따름이다"라며 르세라핌 김가람 데뷔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가람에 의한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A씨의 폭로 이후 페이스북 페이지와 다른 커뮤니티, 트위터 등에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증언과 과거사진들이 쏟아져 나오며 논란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가람의 학폭증거로 페이스북 메신저 캡처본이 담긴 폭로글에서는 해당 사진과 함께 김기람이 동급생을 따돌리거나 지속적으로 괴롭혔으며,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김가람 과거 페이스북 사진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짧은 교복차림과 성드립, 욕설 등이 난무하는 과거 행적이 공개되며 김가람의 학교 폭력 의혹에 더욱 무게를 실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X스'라고 적고, 여성과 남성의 성관계를 보여주는 외설적인 그림을 교실 칠판에 그려놓고 그것을 배경삼아 찍은 사진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논란에 대해서 반박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작성자들은 논란이 된 사진이 강압적으로 촬영된 것이고 김가람은 착한 아이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반박글 속 인증 사진의 카메라 흑점이 전부 똑같아 해당 글 작성자들이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거짓 증언임이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4월 6일, 하이브 입장 발표,

김가람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김가람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고 다음 날인 4월 6일 HYBE가 소속사 쏘스뮤직과 공동명의로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쏘스뮤직 트위터
 

하이브 측은 "최근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하여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고 주장을 했고,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 불링 등 오히려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해당 멤버가 타 소속사 연습생이었다거나, 회사의 내부 문건이 유출되었다는 등 세간에 떠도는 소문들도 사실이 아님을 표명했습니다.

 

이렇게 소속사 측에서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과거 음담패설 및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한 협박 등 그와 관련한 사진 기록 등에 대한 해명도 따로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과거 사진과 여러 사례들이 추가적으로 공개되면서 부적절한 제스처나 담배를 물고 있는 듯한 사진, 셀카에 '장애인', 'X신'이라고 적은 것 등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폭로 게시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니 중립 기어를 박자는 의견도 적지 않으나, 추가로 공개된 증언들에서는 '벽돌로 사람을 쳤다',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다', '특정 문제로 전학을 갔다', '문자로 협박하고 욕을 했다'는 등의 충격적인 내용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지라 대중들은 이를 상당히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4월 12일에 김가람이 포함된 그룹 사진과 영상을 보도 자료로 내며 김가람을 포함하여 르세라핌이 데뷔하였습니다.

 

 

하이브, 김가람에게 학교폭력 피해 주장 A씨 고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일 김가람의 학교폭력을 폭로했던 누리꾼 A씨는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르세라핌의 소속사 하이브가 고소문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나 고소당했습니다. 엄마한테 방금 연락 왔다”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한 김가람의 학폭 관련 의혹에 대한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전문을 게재했습니다.

 

5월 2일 쇼케이스, 학폭 질문에 침묵한 김가람

사진=뉴스1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은 5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데뷔 전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던 김가람을 향해 심경을 묻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김가람이 아닌 김채원이 "현재 이 사안에 대해서는 회사랑 논의 중에 있고, 절차에 맞게 대응 중이라 지금 이 자리에서 직접 말씀드리기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추후에 정확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먼저 대답했습니다.

이어 김가람은 "이 부분에 대해 제가 뭔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르세라핌의 멤버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과거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답을 회피한다며 김가람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서류 일부 공개

사진=온라인커뮤니티

2022년 5월 15일, 김가람이 가해학생으로 적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라는 공문서 일부를 누군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추가 공개하였습니다. 문서의 일부만 공개되어 직인및 학교명이 보이지 않아 사진상으로는 진위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김가람의 학급이 1학년 3반인 점, 시기가 2018년점,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다는 점, 마지막으로 뒷장에 "사건개요서" 라는 글씨가 비친 점을 보아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주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진의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6조, 17조 조치사항은 각각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처벌에 관한 조항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교적 해당사건에 대하여 관대한 외국인 팬덤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김가람의 학교 측은 '답변 불가'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김가람의 소속사 쏘스 뮤직 측은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자세한 내용은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전했으며, "현재 입장은 기존 공식입장의 기조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입장 표명 및 가해사실 확인

사진=쏘스뮤직
 

김가람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통보서가 일부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조작된 서류가 아니냐"라는 의혹 제기도 있었으나 해당 기사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법무법인 (유한)대륜(이하 대륜)을 선임하여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5월 19일 A씨 측은 김가람의 학폭은 사실이며, 하이브가 이를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김가람의 가해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씨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김가람과 친구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해 다른 학교로 전학갔으나, 본인의 잘못으로 강제전학을 갔다는 잘못된 소문과 2차 가해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라고 김가람의 학교폭력 가해는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법인 대륜에 따르면 르세라핌 데뷔 전인 2022년 4월 20일, 피해자측은 사측에 김가람에 의한 학폭 피해 사실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하이브는 다음날인 4월 21일 이를 수신했습니다. 

 

이 내용증명에 피해자는 김가람이 피해자에게 가한 집단가해행위 내용을 상세히 서술하였고, 김가람을 악의적으로 음해했다는 오해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의 심경을 담은 탄원서, 그리고 김가람이 학교폭력의 가해학생으로 조치받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통보서를 첨부하였습니다.

 

더불어 하이브에서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없이 ‘해당 의혹은 악의적 음해이고 도리어 김가람이 피해자입니다.’라는 입장을 계속하여 유지한다면 피해자측 법무법인은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안개요서를 포함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통보서 전문을 공개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사안개요서에는 다 담기지 아니한 당시 끔찍했던 학교폭력의 실상에 대한 피해자의 자세한 진술 및 집단가해현장으로 피해자를 불러내기 위한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 전문을 공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5년생의 피해 학생인 A씨가 음해, 협박 등의 2차 가해로 인해 공황발작 증상까지 얻게 되었고, 자살 시도까지 했다고 대리인 입장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아래는 피해자의 공식 입장입니다.

ㅣ 피해자 입장문 요약

  1.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서류의 진위는 진실이다. 김가람은 특별교육이수 6시간,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 
  2. 피해자는 김가람 및 기타 가해자들의 집단가해로 인하여 전학을 갔다. 그러나 전학 이후에도 지속적인 허위소문으로 인하여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3. 김가람에 대한 폭로가 네이트판에 올라왔고 가만히 있던 피해자가 갑자기 폭로자로 지목되어 비난과 협박 등, 2차 가해를 받았다.
  4. 이후 피해자 측은 하이브에게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거짓 입장문 삭제와 2차 가해에 대한 사과, 김가람과 그 친구들의 일방적 진술로 사실과 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말 것을 요청하였으나, 하이브 측에서는 피해자 측에게 내용증명을 받아 학폭위가 열린 사실을 인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요청을 무시했다.
  5.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에 공황발작 증상을 얻고 자살시도까지 했으며 결국 학업을 중단하고 자퇴를 결정했고, 피해자의 어머니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모든 일을 중단하고 피해자를 돌보고 있다.
  6. 만약 이후로도 하이브가 계속해서 '폭로는 악의적 음해이며 김가람이 피해자'라는 입장을 고수할 경우, 피해자 보호를 위해 더 상세한 가해 증거자료 공개를 검토할 예정이니 더 이상 2차 가해가 없도록 하이브 및 그 산하 쏘스뮤직은 이를 각별히 유념해줄 것.
  7. 어린 학생에게 집단가해의 경험은 가슴 깊은 흉터로 남아 그 어떤 보상과 치료로도 되돌이킬 수 없음을 가해자측은 엄중히 인식해야 할 것.
 
 

하이브 측 대륜의 입장문에

"김가람 학폭 피해자 측 일방주장" 입장표명

사진=하이브
 

HYBE-쏘스뮤직 측에서는 대륜의 입장문에 대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한 일방의 주장일 뿐이고, 김가람을 향한 학폭 의혹도 허위사실임을 재차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한 쪽의 일방적 주장에만 기반하여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고, 해당 멤버가 온라인 상에서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되어 있으며 이들이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안의 사실관계가 일방의 입장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어,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겠다고 했기 때문에 머지않아 소속사 측의 제대로 된 입장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하이브 측이 김가람이 가해자가 아니라는 증거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을 당시에 존재했다면 그것을 제출하여 김가람이 가해자로 확정되어 부모와 더불어 특별교육이수를 받는 것을 피해갈 수도 있었을 것이며, 그런 증거가 이후에 발견되었습니다면 그것을 제출하여 김가람이 가해자로 확정된 공식 문서의 수정이 이뤄질 수 있었으나 둘 다 행해지지 못했습니다.

 

피해자의 입장표명 이후 르세라핌은 5월 20일 잡혀있던 뮤직뱅크 스케줄을 취소하고 팬사인회도 연기되었습니다. 심지어 5월 22일 인기가요 스케줄마저 취소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피해자의 입장표명과 하이브-쏘스뮤직의 대처 직후 3점대 후반이던 데뷔 앨범 《FEARLESS》의 평점이 3.1점으로 주저앉았고, 앨범 댓글과 타이틀곡 댓글에 상관없이 하이브-쏘스뮤직의 대처와 김가람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학폭 폭로글이 있는 네이트 판 댓글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실명을 밝히면서까지 공개적으로 김가람을 저격하고 있습니다.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본인의 실명을 언급하면서까지 댓글을 달았다는 것은 사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하이브-쏘스뮤직의 어이없는 2차 가해식 대응으로 인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습니다. 또한 데뷔앨범 활동조차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그룹이 예정된 방송에 출연하게 되지 못하는 등의 피해를 입자 그동안 김가람을 믿었던 팬들마저도 등을 돌려 김가람의 탈퇴와 팀의 5인조 개편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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