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공개된 청와대 '영부인의 방'
채널A가 단독으로 공개한 영상

청와대 내부에 있는 '영부인의 방'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지난 19일 채널A는 청와대 본관 내부에 있는 영부인 집무실을 찍은 영상을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본관을 방문한 기자는 1층에 마련된 화사한 공간에 직접 들어섰습니다.

환한 백열등이 켜진 이 공간은 역대 영부인들이 이용한 접견실이었습니다. 벽면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부터 김정숙 여사까지 영부인들 사진이 걸려 있었습니다.

@살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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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들은 이 공간에서 외빈을 만나거나 업무상 필요한 전화 통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견실 옆쪽으로 이어진 큰 규모의 메인 리셉션장을 지나자 벽면에는 한옥풍의 또 다른 문이 등장했습니다.

해당 공간은 청와대가 생긴 이후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영부인의 집무실, 일명 '영부인의 방'이었습니다. 내부에는 역대 영부인들이 쓰던 책상과 소파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영부인의 집무실은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부인의 의전을 담당했던 제2부속실도 폐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직후 대표를 맡았던 해외 미술품 전시·기획사 코바나 컨텐츠를 폐·휴업하고 조용히 내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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