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금재테크란? 뜻 뭐길래...투자 열풍에 구매 방법까지 화제...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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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금재테크가 화제를 모으며 뜻과, 원리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청년층 사이에 재테크 목적으로 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경기 불안으로 최근 금값이 치솟으면서 젊은 층의 재테크를 겸한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덩어리 이른바 `골드바`가 하나에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가격이 오르자 소숫점 단위의 무게로 공동구매하는 이른바 `쪼개기 투자` 상품들과 장신구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장터를 중심으로 `쥐똥금`으로 불리는 동그란 모양의 작은 금덩어리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쥐똥금은 금 1돈(3.75g)을 주물식으로 찍어내 동그랗게 만든 것으로, 황금콩으로도 불립니다. 이를 여러 개 모아 녹여 골드바를 제작하거나 타인과 거래하는 재테크 방식입니다.

작은 음료수 캔에 쥐똥금을 가득 채우면 1억 원 가량이 되어,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매 방법은 금은방 및 온라인을 통해 가능합니다.

최근 쪼개기 투자가 성행중인 가운데, 쥐똥금 재테크 역시 세금 수수료 부담이 적고 골드바 대비 약 10%가량 저렴하다는 이유로 사회 초년생들의 재테크 방법으로 선호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황금 사랑으로 유명한 중국에서는 1그램짜리 `황금콩`이 최근 젊은층을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황금콩 1개의 가격은 한화 7만 6000원으로 비교적 부담이 적다는 점이 인기 비결입니다. 실제 지난해 12월 이후 중국의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20~30대 젊은 세대의 금 관련 거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편 한국금거래소 측은 합법적이지 않은 거래나, 제대로 된 보증서가 없는 경우로 인해 쥐똥금의 순도·중량 등이 검증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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