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가 뽑은 한국의 월드컵 우승 확률 "0.XX%" 충격..일본은?

 
연합뉴스, 픽사베이

카타르 올림픽이 어느새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의 월드컵 우승 확률 예측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 언론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월드컵 우승팀을 예상해 화제가 됐는데, 이번 카타르 월드컵 역시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디 애널리스트’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을 예측했습니다.

‘디 애널리스트’는 슈퍼컴퓨터의 예측 모델로 수천 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려봤고, 그 결과 월드컵 진출국 가운데 프랑스가 17.93%의 확률로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현재의 팀 전력뿐 아니라 조별리그 대진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계산했다고 밝혔는데, 2위는 15.73%의 브라질이었습니다.
 

한국 우승 확률 0.35%..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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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승 확률은 0.35%였습니다. 이는 32개국 본선 진출국 가운데 20위에 해당하는 순위로, 일본 보다도 낮은 수치였습니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일본의 우승 확률은 0.48%였습니다.

무엇보다 슈퍼컴퓨터는 일본이 한국보다 조별 예선을 통과할 확률이 높다고 예상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이 소속된 E조는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포함된 카타르 월드컵 최악의 죽음의 조이기 때문입니다.
 

슈퍼컴퓨터 꼭 정확하진 않아

 
픽사베이

한국과 같은 조에 포함된 H조 국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우승 확률 5.11%로 9위에 올랐으며, 우루과이는 1.48%로 12위에 위치했습니다. 가나는 한국보다 더 낮은 확률로 나타났는데, 우승 확률 0.02%로 26위를 기록했습니다.

슈퍼컴퓨터의 예측이 정확한 건 아닙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개막 직전에도 슈퍼컴퓨터를 통한 우승팀 예상이 이뤄진 바 있는데, 당시 슈퍼컴퓨터는 브라질과 스페인의 결승전을 예측했으며, 우승 확률은 브라질이 가장 높다고 뽑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대진은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였으며, 우승팀은 프랑스였습니다.

한편, 슈퍼컴퓨터의 예측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1%도 안된다니. 포기해야 하나?” “친선전 보면 그럴만 하다” “그래도 이번에 꼭 올라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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