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마약+도박' 주장한 유튜버 김용호...결국 이런 결말 맞았다

김용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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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가 적용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됐습니다. 이에 박수홍 부부의 결백이 증명됐습니다.

2022년 6월 29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이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용호의 거짓 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고소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피의자 김용호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달받았다"며 "이 수사 결과를 통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김용호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해 박수홍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제보를 근거로 데이트 폭행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씨의 직업과 신상등을 유포했고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의혹 또한 내놓은 바 있습니다.

김용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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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수홍은 지난해 8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혐의로 김용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박수홍은 현재 김용호에 대한 추가 고소를 검토 중입니다. 그는 "모든 신규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오래 진행 중이었던 방송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악성 루머로 도배됐습니다. 또한 이미 계약됐던 광고들은 일방적으로 해지됐다"며 "이런 물적 손해 보다도 피해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침묵 속에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시간들이다. 하지만 공정한 수사 결과 만이 피해자들의 결백을 입증해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오랜 기간 침묵을 지키며 수사 결과를 기다려왔다"고 알렸습니다.

김용호 연예부장 근황은? "오열하며 활동 중단 선언"...

김용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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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예 부장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2021년 8월 27일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8월 27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부장 마지막 방송입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한동안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중단하겠다"며 "내가 나 스스로에 부끄럽입니다. 제가 괴물을 때려잡는다고 하면서 괴물이 됐습니다.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 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호는 최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한예슬과 박수홍을 언급하며 "그런 저의 자신 있는 모습에 여러분은 통쾌함을 느꼈겠지만, 제가 너무 남을 자극하는 것에 취해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원한이 쌓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튜브 활동) 초기엔 세게 나갔어야 했다. 그런데 구독자와 제보가 많아지니 (제가) 폭주했던 것 같다. 그거에 취했던 거입니다. 그리고 자꾸 싸움이 붙는다. 의문만 제기해야 했는데 제가 심판을 하고 있더라. 적당한 시점에서 끊어주는 지혜가 제게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용호 연예부장은 "한동안 제 자신을 혹독하게 채찍질하고 오겠다"면서 "완전한 은퇴는 아니지만 지금으로써는 복귀에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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