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김연아와 공개연애하던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우여곡절 끝에 결국 결별, 2018-19시즌 마지막으로 은퇴 선언
최근 결혼 발표한 김연아의 예비남편 서울대 성악가..고우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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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결혼 소식에 전 남자친구 김원중과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4년 당시 김연아는 김원중과의 이별 이후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을 느껴왔다고 합니다. 만남과 결별 과정에서 뜨거운 국민적 관심을 받으며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원중(37)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선수이며, 2018-19 시즌을 마지막으로 안양 한라 구단에서 14년간의 선수 생활을 끝냈습니다. 

2014년 당시 디스패치는 김연아와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오랜 연애 중이라고 보도하며 두 사람이 함께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걷거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등을 사진과 함께 전했습니다. 

국보급 선수인 김연아보단 인지도가 높지 않았지만 김원중은 아이스 하키 선수로서 실력적으로 인정받았고, 훈훈한 외모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6살 차이로 고려대학교 선후배 사이에서 태릉 선수촌까지 인연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종목 선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올림픽 출전을 위한 훈련을 할 때 서로에게 의지하며 마음이 깊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고 일상적인 데이트를 했던 그들의 열애가 공개되었을 땐 해외 언론들까지 주목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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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둘은 결국 연애를 인정한 같은 해에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6월 국군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김원중이 경기도 일산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에 다녀오다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김원중은 오른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돼 상무 선수 및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고 일반병사로 보직이 변경되었습니다. 

무단이탈과 마사지 업소 출입이 크게 논란이 되며 문란한 사생활이 드러났고 대중들에게 비판과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4년 11월  김연아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원중의 선수생활은 잠정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2016년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15~2016년 안양 한라에서 자리 잡았고 여전한 실력을 보이며 빙상 위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의 태극마크를 되찾았습니다. 이후 2017~2018 시즌 소속팀에서 우승과 함께 MVP 영예까지 얻어냈습니다. 이후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도 역시 국가대표로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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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실에 대한 논란으로 받는 악플들과 비난, 비판들은 자신이 감수해야 할 것들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모습에 동료들은 김원중에게 '멘탈 갑'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논란들에 비해서 팬들과 잘 지내는 편이고, 사진이나 사인 요청도 거절한 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김연아는 김원중과 이별 이후 공개연애에 대한 부담감을 느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만남에 조심스러웠는데, 최근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뉴스1/ 고우림 인스타그램
뉴스1/ 고우림 인스타그램

김연아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성악가 고우림과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2018년 고우림이 올댓케이트 아이스쇼에 초대 가수로 출연하면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한편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 성악가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포레스텔라의 멤버입니다. 김연아보다 5살 연하로, JTBC '팬텀싱어2'를 통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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