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신부’되는 손연재
평범한 직장인이라던 예비 신랑
알고 보니 글로벌헤지펀드 한국법인 대표
'8월의 신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28)가 이달 결혼을 맞이하는 가운데 그의 예비신랑에 대한 직업, 집안, 학력등 관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처음 결혼 소식이 발표됐을 때 손연재의 예비 신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고, 예비 신랑이 일반 회사원이라는 정보가 퍼졌습니다.
그러나 8월 2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손연재의 예비 신랑은 일각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일반 회사원이 아닌 글로벌헤지펀드 한국법인 대표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투자은행(IB) 업계 고위 관계자는 “올림픽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씨가 국내 헤지펀드 업계에서 촉망받는 금융맨과 결혼한다는 사실이 업계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손연재 예비 신랑으로 이준효 대표의 프로필, 집안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985년생인 이준효 대표는 2010년 미국 바클레이즈 증권을 통해 처음 금융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바클레이이즈 증권은 초엘리트코스로 통하며 그의 집안도 300억규모 매출을 내는것으로 유명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NH투자증권(옛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거쳐 2016년 율리시스 캐피탈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율리시스캐피탈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위치한 패밀리오피스로 올해 1분기 기준 2조원 이상의 자산을 100% 고유계정으로 운용하는 글로벌 헤지펀드입니다. 패밀리오피스란 금융권 회사 중 바이사이드(Buy-side)의 일종으로 하나 이상의 가문 자금을 직접 운용하거나 자문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이 대표는 2019년부터 율리시스 캐피탈의 한국지사 대표를 맡아 국내 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이준효 대표가 이끌고 있는 한국지사는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로서 1700억원 규모 자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한국지사는 이 대표 혼자서 시작했지만 현재 벤처캐피탈(VC) 전문가 등을 영입해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멀티스트래티지(Multi-Strategy, 롱숏·블록딜 등 기존 헤지펀드의 투자 기법)를 바탕으로 주식과 채권, 비상장 기업까지 다양한 자산을 통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1년 영업이익만 100억가까이 되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의 영업이익만 봐도 그의 재산은 최소 100억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과거 손연재가 밝힌 이상형 재조명
한편 이상형에 관해 손연재는 ‘힐링캠프’에서 친구보다 연상이 좋다며 의지하고 싶은 듬직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 인터뷰를 통해 함께 있을 때 꾸밈없고 편안한 게 좋아 문화적인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조언을 주고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손연재 측은 “손연재 씨가 열애 중인 게 맞다. 상대는 9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올해 초에 만나기 시작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상대에 대해서 일반인이고 교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자세한 정보를 알리긴 어렵다면 양해를 구한 바 있습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결혼 발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관심사가 비슷해 빠르게 가까워졌고 올해 초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8월 21일 치러질 예정이며 이미 웨딩촬영을 다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연재는 1994년생 올해 나이 29세로 전 리듬체조 선수로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종합 5위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선수 최초로 개인 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리우 대회를 마지막으로 2017년 은퇴를 선언한 손연재는 개인 유튜브 채널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활동을 이어왔고 리프스튜디오 아카데미를 설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