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국민영웅, 골프선수 박세리
박세리 선수를 만든 조폭 출신 아버지
우승 상금만 200억 원, 엄청난 재산
박세리 이혼 루머와 결혼에 대한 생각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1997년 한국에 터진 IMF 경제 위기로 90년대 후반 우리 국민들은 힘겨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절망하던 국민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하나의 상징으로 희망의 불을 지펴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프로 골프 선수 박세리입니다. 그녀는 국민영웅으로 상징적인 면에서 앞으로 어떤 선수가 등장해도 넘어서기 어려울 정도로 독보적인 스포츠 스타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박세리 선수가 세계 골프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 경기 당시 공이 물에 빠지자 양말을 벗고 연못에 들어가 샷을 날려 우승을 차지한 순간은 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역사적인 장면으로 남아있습니다.

박세리는 한국 골프 역사에 새롭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으며, 은퇴 후에도 다양한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화려한 싱글 라이프 근황을 전해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현재 46세의 나이를 가진 그녀의 결혼 여부와 떠도는 이혼 루머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딸의 천재성을 알아본 조직폭력배 출신 아버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어린 시절부터 육상을 시작으로 남들과 다른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졌던 박세리를 처음으로 알아본 사람은 조직폭력배 출신인 아버지 박준철이었습니다. 세 자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세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싱글 핸디캐퍼였던 골프광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어린 나이의 박세리를 훈련장에 새벽 2시까지 혼자 남겨 훈련시키는 등 쉬는 날도 없을 정도로 강도 높은 스파르타식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아버지의 혹독한 훈련으로 실력을 키운 박세리는 중학교 3학년 때 초청받은 KLPGA 대회에서 프로 선수들을 연장 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아마추어 시절부터 천재성과 괴물 같은 실력을 선보인 박세리는 정식 프로로 데뷔한 뒤 세계적인 메이저 대회에서 줄곧 우승을 차지하여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6년 10월 은퇴해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SBS Golf 해설 위원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였습니다.

 

박세리 선수 시절 받은 우승 상금만 "200억"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선수 시절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박세리는 은퇴 후 방송에 나와 자신의 우승 상금을 이야기하면서 “받았던 상금만 200억 원이 조금 안된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박세리가 벌어들인 우승 상금 외에도 광고 수익과 스폰서 후원 계약금을 모두 합치면 최소 500억 원 이상을 벌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세리 결혼·이혼 루머 "어떻게 된 일인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많은 위대한 업적을 세우고 막대한 재산까지 보유한 박세리는 곧 50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아직 미혼 상태입니다. 하지만 박세리의 연관 검색어에는 결혼과 이혼이 올라오며, 그녀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까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박세리의 결혼식 모습이 찍힌 사진 아닌 과거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야구선수 서재응과 함께 무대에 오른 모습일 뿐이었습니다. 이후 자신의 결혼과 이혼 루머에 직접 언급하며 “식장이라도 들어가 봤으면 덜 억울했을 것 같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박세리 "재산 '2600억 원' 부잣집으로 시집.."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박세리가 선수 시절 공개 연애를 했던 남자친구는 두 살 많은 홍콩계 미국인 로렌스 첸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1997년 여름 올랜도의 골프스쿨에서 처음 만났고 우정을 나누다 연인으로 발전하여 4년 6개월간 교제를 이어왔습니다. 당시 박세리의 남자친구였던 로렌스 첸의 아버지는 홍콩에서 파이낸스 회사를 운영하는 CEO였으며, 어머니는 미국에 본점이 있는 세계적 은행의 홍콩지점 간부로, 부모님의 재산이 최소 2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박세리와 로렌스 첸의 만남은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박준철은 인터뷰를 통해 “세리도 첸을 좋아했던 것은 분명하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난 다시 미국으로 들어갔다. 이번엔 끝장을 내겠다는 심정이었다. 난 세리한테 첸과 만나선 안 되는 이유들을 쭉 나열하며 이해를 시켰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세리의 아버지가 둘의 만남을 반대한 이유는 로렌스 첸과 박세리가 결혼 상대로 적절치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박준철은 “첸은 장남이라 하루빨리 결혼해야 하는 사람이고 세리는 30세가 넘어야 결혼이 가능한 상태이며 무엇보다 결혼보다 더 중요한 인생의 목표가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박세리는 로렌스 첸과의 만남이 알려진 이후 성적이 부진할 때마다 남자친구 이야기가 나오면서 언론의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박세리 결혼 못 한 이유 고백 "이것 때문에.."

사진 = MBC
사진 = MBC

이처럼 다양한 이후로 끝내 결별하게 된 박세리는 은퇴 후 방송에 나와 재미교포 출신 사업가와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길었던 6년의 연애 기간 끝에 결국 2013년 결별하였습니다. 그와의 만남 이후 장기간 연애를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연애가 5년 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못 한 이유에 대해서는 “15년째 혼자 살다 보니, 결혼은 아직 부담이 크다. 또 심각하게 결혼을 안 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주위에서 기혼자들이 너무 힘들어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일에 대한 욕심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결혼 시기를 놓치게 됐으나, 결혼에 대한 생각은 꾸준히 갖고 있으며, 조심스러워 소개팅보다는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세리는 “아직까지 연예인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만약 연예인이 대시한다면 만날 의향은 있다”라고 전하며, 자신의 이상형은 정우성으로 “외모뿐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멋있고 남성미가 곁들어지는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이상형을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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