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갔냐..." 미우새 광복절 앞두고 일본여행에 매국방송 논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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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하루 앞둔 날, '미운 우리 새끼'가 일본 여행 편을 방송해 시청자들 사이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16일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내보낸 방송을 지적하는 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미우새'에선 이상민, 탁재훈, 김희철이 일본 도쿄를 여행하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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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과 이상민은 일본으로 화보 촬영을 떠난 김희철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갔고, 일본식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최저가 10엔부터 시작하는 이 고깃집은 저렴한 가격으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굳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일본 여행 편을 방영했어야 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사진='미운 우리 새끼' 공식 영상 댓글 캡처
사진='미운 우리 새끼' 공식 영상 댓글 캡처

이날 각종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이시국에 일본 가서 고기를 구워먹네...더군다나 내일 광복절인데 참 대단들하다“, “몇년 전에도 다른 방송에서 삼일절 시즌에 일본 여행 편 방송하며 기모노 입히고 일본 정식 먹는 거 보여줘서 욕 먹었는데 벌써 잊었나“, “차라리 광복절 앞두고 독립문 견학가는 걸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일본 여행 갈 수도 있지, 근데 그걸 굳이 14일날 편성하는 건 무슨 의도?” 등의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이상민, 김희철, 탁재훈을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정신 못차리고 기본적 의식이 없는 연예인은 방송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 “굳이 한국에도 많은 콘셉트의 고깃집을 일본까지 찾아간 저질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역사 의식이 전혀 없어 보인다” 등의 지적 의견이 빗발쳤습니다.

해당 논란에 '미우새' 측은 이날  "별도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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