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광고로만 상반기에 130억
‘광고퀸’ 명성 그대로
맥주 모델 세 번째 재계약 진행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2021년 광고계를 휩쓴 스타 1위에서 8위까지 공개됐습니다. 1위인 방탄소년단을 이어 2위는 전지현이 선정되며 개인으로는 가장 높은 광고료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1위는 BTS가 차지했습니다. BTS는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후 11개 브랜드에서 모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방송은 BTS가 편당 50억원의 광고료를 받으며, 특히 지난 5월 맥도날드에서 ‘BTS’ 밀을 출시해 100억원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총 수익은 650억원이라고 추정했습니다.

BTS 7명의 총 광고료가 50억이기 때문에, 개인 광고료는 7억이 조금 넘는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총 15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하는 배우 전지현이 BTS의 뒤를 이었습니다. 식품, 의류 등 여러 브랜드의 장수 모델로 활약 중인 전지현은 현재 15개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고 있습니다. 전지현의 편당 광고료는 약 10억원이라고 합니다.

 

BTS, 전지현에 이은 3위는 올해 광고 수익료만 98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려진 박서준입니다. 박서준은 금융과 의류, 식품, 음료 등 총 14곳의 광고를 촬영했습니다.

4위는 배우 조정석이 선정됐습니다. 조정석은 총 11곳의 브랜드 모델로 활약 중이며 광고 수익은 약 77억원이라고 추정됐습니다.

올해 6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5위에 올랐습니다. 그의 올해 광고 예상 수익은 약 60억원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6위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5개 브랜드의 모델인 제니의 1년 기준 광고 수익은 약 50억원입니다.

7위는 올해 총 7개의 광고를 찍어 예상 수익 28억원을 올린 임영웅에게 돌아갔습니다. 8위는 은행과 가전, 통신사, 가구 광고를 휩쓴 윤여정입니다. 7개 브랜드 모델로 활약한 그의 광고 수익은 21억원이라고 방송은 예상했습니다.

 

전지현은 Mnet ‘TMI NEWS SHOW’의 ‘2022년 상반기 탑티어급 매출을 올린 스타 BEST 10’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현재 치킨, 카레, 패션, 초콜릿, 미용, 투자 등 여러 업계에서 활약하면서 상반기에만 13개의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전지현의 편당 추정 광고료는 약 10억 원 이상인데, 13편 기준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130억 원을 번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는 특히 9년째 치킨 광고의 장수 모델로 활약 중인데,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기 전 연 826억 원이었던 해당 치킨 브랜드는 그가 모델이 된 뒤 지난해 연 4,00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지현 때문에 매출이 5배 증가한 셈입니다. 그가 광고에서 마법사로 등장한 이 브랜드의 치킨은 5년간 3,400만 개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총매출은 약 6,120억 원에 달한다고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지현은 한 맥주 브랜드의 초대 모델로 시작해 세 번째의 재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주류업계에서 같은 모델을 세 차례 발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맥주 ‘클라우드’에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재발탁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두 차례에 이어 올해 클라우드 모델로 세 번째 활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지현은 2014년 클라우드 초대 모델로 발탁돼 2년간 호흡을 맞췄다가, 설현, 김혜수, 김태리 등이 모델로 거친 뒤 2019년 다시 재발탁 된 바 있습니다. 이후 2020년 박서준, 2021년 BTS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모델로 기용됐다가 이번에 다시 재발탁되는 것입니다.
 
전지현이 광고 모델로 나선 카레는 TV 광고 송출 8개월 만에 2초에 1개꼴로 판매되면서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투자일임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는 지난해 11월 전지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3개월간 진행된 광고를 통해 신규 가입자는 125%, 계좌 개설 수는 107%, 관리자산총액(AUM)이 77% 늘어났다고 합니다.
 
특히 광고 집행 전인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신규 입금 횟수, 추가 입금 횟수, 신규 입금액, 추가 입금액 등 모든 수치가 상승했습니다.
 
한편 전지현은 1997년 16살에 데뷔했습니다. 1999년 광고로 테크노 열풍을 일으켰으며, 이후 캔 커피, 음료, 휴대전화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여배우 중 광고 섭외 1순위로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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