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예비 남편 고우림
아버지 고경수 목사 입장 밝혀
지나친 관심에 아들과 사이 안좋아져

TVN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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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한달도 안남은 시점 고우림 아버지가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12일 최근 김연아 예비 남편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대구평화교회 목사는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이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축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이 고 목사에게 다가가 김연아에 관한 질문을 하자 "식 끝나고 나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고 목사는 "언론에 몇 마디 한 것이 너무 퍼져 결혼 전에 아들과 관계가 틀어질 지경"이라며 "지나친 관심 탓에 뭐라고 답하기 곤란하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실제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발표 이후 고우림의 가족들에게도 수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우림의 집안에 관련한 소식까지 연일 이어지면서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고우림 아버지의 '정치색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과도한 관심에 눈살을 찌푸려지게 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뉴스앤 조이
유튜브 뉴스앤 조이

역시 고우림의 가족들의 인터뷰는 한 마디 한 마디 화제가 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는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대구 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던 때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나눠주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고 목사는 지난 7월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당시 고 목사는 "예비 며느리와 아들이 모두 착하다”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각자 자기 달란트를 잘 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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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비 며느리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해왔고 아들도 제가 하는 이주민 사역을 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 고우림은 개신교인으로 서로 종교가 서로 다른 점을 언급하며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 두 사람의 신앙이 매우 성숙한 단계는 아니지만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목사는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식이 예상보다 빨리 알려진 것에 대해 "가능하면 결혼 한 달 전쯤 공개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알려졌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금수저등..다양한 루머에 아들 상처받아

고우림의 어머니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기사 나가고 나서 기자들이 많이 찾아와서 한동안 교회에 안 나왔다. 이제 잠잠해졌겠다 싶어서 왔다. 저희는 해줄 말이 없다. 결혼 발표하고 난 다음에 우리 아들이 너무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둘러싼 '금수저 집안'루머가 퍼져나가자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고우림의 어머니는 "교회도 임대다.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 유튜브에는 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둥 그런 말이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 아이들 결혼 전에 집을 사려고 했는데 때를 다 놓쳤다. 결혼 후 집 사면 그런 말 들을까 봐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살려고 한다"며 루머의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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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목사 역시 "유튜브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가니까 아이가 굉장히 속상해했다. 아이가 속상해하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다. 제가 아버지니까 우리 아들을 보호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갑작스런 열애 소식에 바로 결혼발표까지

한편 고우림은 1995년생 올해 나이 28세로 1990년생 김연아 보다 5살 연하남으로 2022년 7월 25일, 김연아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더팩트
더팩트

이에 양측 소속사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약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SBS

두 사람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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