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랑 세 번째 결혼할거야?"...이지현♥탁재훈 돌직구 청혼에 보인 반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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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MC 겸 가수 탁재훈에게 결혼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집중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022년 9월 20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쥬얼리 출신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이 출연해 함께 활동하며 못 다한 속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방송 중 서인영이 "사실 지현 언니는 이쪽으로 가야한다"라고 말하며 이지현에게 '돌싱포맨' 멤버들 쪽으로 이동을 권하자 탁재훈은 "들어오면 안 된다. 우리 다 한 번씩 했는데"라며 두 번의 이혼 경력을 가진 이지현에 선을 긋는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그러자 박정아는 "우리 지현이 돌싱이라고 무시하지마"라고 말했고 이지현은 "언니가 나를 두 번 죽인다"며 울상을 지어 촬영장 안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지현은 탁재훈을 '재수없 정'으로 꼽으며 "너무 얄밉다. 우리 아들 같다"면서 "'돌싱포맨'과 같은 아픔이 있다. 돌싱이고 내 주식도 40% 물려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지현의 고백에 탁재훈이 "우리는 돌싱인데 너는 돌돌싱"이라고 놀리자 이지현은 "나 이혼의 아이콘할 거다"라고 받아쳐 또 한 번 웃음을 안겼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탁재훈은 이지현에게 "이렇게 예쁘면 세 번, 네 번, 다섯 번을 해도"라고 위로했고 그 말을 들은 이지현은 "오빠 나랑 결혼할거야? 결혼할 수 있어?"라고 물어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탁재훈은 "내가 너랑 결혼하면 애가 넷이다"라며 이지현의 결혼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 날 방송인 이상민은 탁재훈에 대해 "재훈이 형은 바지리더다. 재훈이 형도 재미없는 얘기 많이 하지 않냐. (그런데) 우리가 재미없는 얘기 하면 난리가 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이지현은 "리더가 초딩"이라고 탁재훈을 비난했고, 탁재훈은 이지현에 "너 나 좋아하지?"라고 대응해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이지현은 "내 세 번째는 오빠만 아니면 된다"면서 "누굴 만나든 서류로 엮이지만 않으면 된다. 도장을 찍으면 족쇄가 된다. 편안하게 연애하고 싶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돌싱포맨'과 이지현의 대화를 듣던 서인영은 "나 결혼해야 돼요? 말아야 돼요?"라며 사뭇 심각한 모습을 보였고 "요즘에는 결혼하거나 이혼하거나 해야하는 것 같다. 방송하려면"이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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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알려진 탁재훈은 1968년생으로 올해 55세이며 솔로 가수로 데뷔 이후 신정환과 그룹 컨츄리꼬꼬로 함께 하며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예능과 연기자 활동을 시작하며 특유의 순발력으로 인기 예능인의 반열에 오른 탁재훈은 2007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나 대상 이후 하락세를 겪다가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방송계에서 잠시 퇴출당한 뒤 2016년에 복귀하였습니다.

탁재훈은 2001년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 딸이자 1997년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인 9세 연하 이효림 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이후 2014년 6월 변호사를 통해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29일 이효림 씨가 법원에 반소를 제기했으며, 2015년 2월에는 아내가 탁재훈이 소송 중 3명의 여성과 불륜 관계를 가졌다며 상대 여성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혐의가 전혀 없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5년 4월 22일 비로소 이혼이 성립되며 공식적으로 파경을 맞았습니다.

인스타그램_이지현
인스타그램_이지현

한편 1983년생으로 올해 40세인 이지현은 2013년과 2017년, 각각 첫 번째 결혼식과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두 번의 결혼 모두 3년 만에 끝이 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이지현은 초혼 당시 골프장에서 만난 7살 연상 전남편과 연애 3개월 만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했으나, 가정적이지 않은 남편에 대한 불만을 방송에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9월 5일 전파를 탄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한 이지현은 해당방송에서 "그나마 나는 애 때문에 산다. 결혼도 같이 했고 아이도 같이 만들었는데 나 혼자 감당할 일만 가득하다"며 "정말 속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남편에게 불만을 쏟아내면 남편은 '나는 너와 아이들 때문에 더 열심히 사는 거야. 그래서 나는 더 열심히 술은 마시는 거야'라고 말한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7년 9월, 첫 이혼 1년 만에 안과 전문의와 재혼한 이지현은 육아 문제를 이유로 또 다시 이혼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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