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벌 떨며 약까지"... 송가인, 콘서트 전 극단적 선택한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유튜브

 

가수 송가인이 지난 8월 20일 예정되어 있던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강릉 공연을 취소한 가운데 그녀가 최근 무대 공포증을 겪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라온신문

 

송가인은 지난 5월 말부터 서울에서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를 시작으로 대구, 전주, 인천, 부산 등 8월까지 계속 공연을 이어왔는데요. 해당 콘서트는 코로나 이후로 3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 것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아이월드컴퍼니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강원지역에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강릉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죠.

이에 소속사 아이월드컴퍼니 측은 "아티스트와 스태프 모두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취소를 하게 되어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강릉공연을 기대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무대 공포증 겪었다는 송가인..

"벌벌 떨며 약도 먹는다" 밝혀 '충격'

금강일보
금강일보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과거 송가인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최근 무대 공포증을 겪었다고 고백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그녀는 지난 5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대면 콘서트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당시 공포감을 느꼈다고 고백해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앞서 송가인은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전하며 "3년 만의 대면 콘서트다. 얼마 만의 무대인지 모르겠다.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너무 벅차다"라며 벅찬 모습을 보였는데요. DJ 김신영은 송가인을 향해 "팬들 없이 무대에 설 때도 기복이 없었다"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공연에 섰던 당시에 관해 물었습니다.

MBC
MBC

 

이에 송가인은 "사실 3년간 무대공포증이 생겼다. 박수 듣고 함성 소리를 듣고 했었어야 했는데 그 감정을 오롯이 혼자 감당했어야 했다"라며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엄청나게 떠는데 티를 안 내는 거다. 떨릴 땐 약도 먹는다"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실제로 다른 언론사 인터뷰에서도 송가인은 "연습이 안 되어 있으면 불안해서 집중을 못 한다. 목 터져라 연습하고 들어가지만 떨릴 때 청심환을 먹고 무대에 선다"고 고백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노래하는 것에 대한 열정적인 면모를 보였습니다.

팬클럽 '어게인' 만난 송가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팬클럽 '어게인' 만난 송가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송가인은 코로나로 볼 수 없었던 팬들을 만나게 되었을 당시 팬클럽 '어게인'을 언급하며 "못 봐서 그리웠다. 나갔는데 계셔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눈물을 뚝뚝 흘렸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김신영은 "'어게인'은 송가인을 보면 꿀이 떨어진다'라고 송가인을 응원했습니다.

또, 살인적인 스케줄로 제대로 된 여행도 한 번 못 가봤다는 송가인의 말에 김신영은 "도대체 언제 쉬냐"라고 물었는데요. 송가인은 "무명 때는 돈을 조금 벌면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못 갔고, 시간이 많으면 돈이 없어서 여행을 못갔다"고 돌아봐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가인도 그렇고 연예인들 모두 무대에 관중이 없으니까 힘들었을 듯", "와.. 무대 공포증 겪었다니 상상도 못했다", "언니 이제 좀만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그래요ㅠㅠ", "송가인 화이팅!!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가인, 과거 행사비 논란 겪어

"2000~2500만 원 수준".. 장윤정보다 높다

KBS
KBS

 

한편, 송가인은 과거 행사비 논란으로 대중들의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는데요. 한 매체는 송가인의 지역축제 행사비가 2000~2500만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송가인을 따라 홍자 역시 행사비를 올려 1400만 원까지 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듯 송가인 행사비 논란이 계속되는 건 다른 유명 트로트 가수들과의 행사비 비교 때문인 것으로 짐작됩니다.

트로트계의 슈퍼스타 장윤정, 홍진영 같은 경우 행사비로 1200~1500만 원가량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비해 송가인 행사비는 천지개벽 수준이라는 것이죠.

두 번째로는 송가인과 더불어 자기 노래가 없는 미스트롯 가수들이 남의 노래로 행사비를 이렇게 많이 부르는 건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수의 히트곡이 있는 가수들도 행사비가 500만 원이 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인데 다른 사람들의 노래로 이렇게 많은 금액을 부르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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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송가인의 몸값에는 그동안 그녀가 수많은 무대에서 보여준 매너, 노래, 인기가 모두 합쳐져 있습니다. 출연료가 비싸지만 다른 행사에서도 그녀를 부르는 건 효용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겠죠.

버스 타고, 기차 타고 공연 가서 제대로 된 출연료도 못 받고 힘들어할 때 누가 그녀에게 관심을 주었을까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이제 막 빛을 보고 있는 그녀가 여러 논란과 무대 공포증을 딛고 일어나 행복한 공연을 이어가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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