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다"... 유재석 아버지, 과거·직업·학력 최초 공개되자 모두 경악했다

아시아경제

 

'놀면 뭐하니', '유퀴즈 온 더 블럭'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국민 MC 유재석의 아버지가 예상 외의 직업을 가지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평소 유재석이 검소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기에 더욱 놀랐다는 반응입니다.

유재석 아버지, 서울대 상대 출신.. "반전 직업 놀랍다"

인스티즈

 

지난 9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스티즈에는 '유재석 아버지 서울대 출신인 거 정말 놀랜 달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와 나 '무한도전' 팬인데 처음 알았다. 어쩐지 유재석도 머리 비상하지 않냐. 한 번도 얘기 안 한 것도 멋있다. 이것도 정말 유재석스럽다"며 과거 기사를 첨부했습니다.

과거 무한도전 여름방학특집에서 지나가듯이 나온 말에 따르면 아버지도 술을 못한다고 하며, 유재석도 그 체질을 물려받았다고 하는데요. 지인들 사이에서도 소문난 효자라고 합니다.

유재석이 '네네치킨' 무려 12년 간 광고한 진짜 이유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과 유재석/사진=네네치킨

 

이에 과거 유재석이 치킨 브랜드 '네네치킨'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유재석이 네네치킨 광고에 출연한 것은 네네치킨의 현철호 회장과 유재석의 아버지가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간스포츠 기사에 따르면 유재석의 아버지는 서울대 상대 출신으로 한때 닭고기 가공 업체인 '마니커'에서 상무로 재직한 바 있는데요. 네네치킨의 현철호 회장도 네네치킨을 창업하기 전 마니커에서 영업부 직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어 유재석의 아버지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며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고 합니다.

네네치킨 공장/사진=네네치킨

 

이후 현 회장이 '네네치킨'을 창업해 유재석에게 광고 모델을 제안했는데요. 현 회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유재석에게 광고 출연을 제안했을 당시 유재석의 아버지는 직접 네네치킨의 충북 닭고기 가공 공장을 찾아 갔다고 합니다. 네네치킨의 가공 공장을 꼼꼼하게 둘러본 유재석의 아버지는 아들의 명성에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유재석의 광고 출연을 허락하게 되었다고 하죠.

네네치킨
네네치킨

 

유재석은 2007년부터 무려 12년 간 '네네치킨' 광고 모델로 활동했는데요. 네네치킨은 현재 천 개가 넘는 가맹점을 거느린 대형 치킨 브랜드입니다. 네네치킨의 인지도는 전국적이어서 네네치킨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죠.

네네치킨이 이처럼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은 덧은 유재석의 힘이 큽니다. 평소 CF에 잘 출연하지 않던 유재석이 네네치킨 광고에 출연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고, 네네치킨은 전국적 치킨 브랜드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유재석의 아버지와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의 과거 인연이 유재석과 네네치킨을 상부상조하도록 이끌 수 있었던 사례였던 것 같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아버지 서울대 출신? 대박", "유재석 보면 시사 상식도 많고 똑똑함. 괜히 국민 MC가 아님", "와 네네치킨 광고에 이런 사연이 있을 줄 꿈에도 몰랐네", "유재석이나 네네치킨이나 서로 윈윈.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한편, 과거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공무원 생활을 하시던 아버지가 고모부와 치킨 사업에 뛰어드셨다가 집에 빨간 딱지가 붙을 뻔 했다. 아버지는 울고불고 난리 날 뻔했다. 아직도 아버지의 그 상처는 아물지 않으셨다”고 담담하게 말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유재석의 아버지는 과거 공기업을 다니고, 퇴사 이후에 하던 사업이 있어서 크게 부족한 것 없이 유년기를 보냈으나 초등학교 즈음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져 약 20억 정도 까먹고 일명 '빨간 딱지'를 경험할 뻔 했다는 것이죠. 이에 아버지가 고모부의 권유로 치킨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이 사업마저 실적이 영 신통치 않았다고 합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또, 유재석의 한 측근은 "유재석의 아버지가 회사 경영을 그만둔 뒤 무역업을 하다가 부채를 짊어지게 됐다"면서 "모든 빚을 유재석이 방송 활동하면서 모두 갚아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의 깨끗한 사생활은 추락하면 끝이라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정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현재 대한민국 최고 MC로서 기부도 많이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유재석이 왜 '유느님'이라고 불리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유재석이 보여줄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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