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잃을 때까지 무차별 폭행" 김혜수, 남동생 손절한 충격적인 이유 밝혀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SBS 연예뉴스

 

배우 김혜수의 동생인 배우 김동현(48)이 자신의 처남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폭행의 수준이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는 것이 알려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2022년 3월 15일 SBS 연예뉴스는 김동현이 손위처남 A(45)씨의 머리와 목을 수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김동현이 처남에게 인테리어 업자를 소개해준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은 A씨가 자신이 소개해준 인테리어 업자의 시공에 대해 항의하자 전화통화로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했습니다.

이후 한 달이 지난 뒤 지난해 8월 A씨의 자택을 찾아 현관에서 A씨의 목과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습니다.

사진=스포츠 동아

 

 

김동현의 폭행으로 A씨는 병원에서 뇌출혈과 코뼈 골절, 경추 염좌 등 심각한 상해 진단을 받았으며, 해당사건으로 우울증과 불안증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호소해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측은 해당 매체에 “피해자가 중증면역 질환으로 전신 관절염을 심하게 앓고 있어 폭행에 대한 반격이 쉽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만류하는 70세 장모 앞에서 A씨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무자비한 상해를 저질렀다”며 “김동현은 사과는커녕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어머니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날 이후 어머니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체중이 심하게 빠졌고 탈모도 생겼습니다. 김동현이 또 찾아올까 봐 걱정하신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폭행 혐의 외에도 김동현을 협박 및 주거침입 혐의로 추가적인 고소를 진행했고 경찰은 지난 1월에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였습니다.

김동현의 반박, "임신 아내 때리려해"

사진=KBS2

 

김동현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손위처남 A씨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김동현은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평소 인테리어 공사로 처남과 갈등을 빚어 말싸움을 벌이다가 처남이 이를 말리는 어머니를 밀치고 임신 초기였던 아내를 때리려고 해 쌍방폭행을 한 것”이라며 해당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또한 그는 협박 혐의에 관련해서 “서로 격해진 상황에 통화를 하던 도중 ‘깡패냐’라고 묻기에 홧김에 ‘그래 깡패다’라고 답했지만 협박성 발언은 없었다”라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사진=디글

 

김동현은 또 A씨에게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그가 연락을 피해 사과를 하지 못했다며 “한 차례 연락이 닿았을 때 사과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동현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A씨는 다시 반박하면서 A씨와 김동현 배우와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게 되었습니다.

SBS에 따르면, A씨는 “동생은 폭행 당시 나와있지도 않았고, 어머니가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김동현이 폭행을 휘두르는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SBS 연예뉴스
사진=SBS 연예뉴스

 

이어서 “폭행 한 달 전 협박한 대화 내용은 모두 내 전화기에 녹음이 되어있다. 김동현은 지금까지 사과한 적도 없고 여전히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어 화가 난다”고 재반박했습니다.

또한 김동현의 장모이자 A 씨의 어머니인 B 씨는 SBS 연예뉴스에 자필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B씨는"'집에 들어오지 마라'고 했는데 사위가 밀고 들어와서 아들을 계속 폭행했고, 계속 멈추지 않아서 아들을 껴안았습니다. 폭행이 멈춘 뒤에야 거실에 있던 딸이 와서 '왜 내 남편을 못 들어오게 하냐'고 말한 뒤 서둘러 사위를 데리고 집으로 갔습니다. 아들은 날 밀친 적도, 자기 여동생을 때리려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SBS 연예뉴스
사진=SBS 연예뉴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이 일로 인해 김동현의 평판은 추락했고, 이후의 근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김혜수 동생의 근황 소식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김혜수가 손절할만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배우 김혜수의 모친이 “김혜수 이름을 걸고 총 13억 가량을 빌려서 갚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지인들이 김혜수 모친의 실명까지 밝혀 논란이 되자, 김혜수가 “모친과 8년 전부터 이미 인연을 끊었다”며 “가족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김혜수의 모친이 이미 십수년전부터 금전 문제를 일으켜, 이를 해결하느라 2주만에 관객수 300만을 돌파한 영화 <타짜 – 신의 손>을 촬영했는데도 불구하고 허름한 아파트 월셋집을 전전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게다가 2006년 ‘씨네21’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지나친 보호와 케어로 이를 시샘한 김동현이 “누나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과거도 회자되어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김혜수는 무슨 죄냐”, “그 나물에 그 밥이네”, “아들이 어머니를 많이 닮은 듯”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1974년생으로 올해 49세인 김동현은 1994년 롯데 전속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습니다.

사진-KBS2
사진-KBS2

 

김동현은 현재 tvN 드라마 '슈룹'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김혜수의 둘째 동생으로, 인지도를 쌓으며 MBC ‘맹가네 전성시대’, tvN ‘푸른거탑 제로’등 다양한 작품에 임해왔습니다.

또한 지난 2017년도에 KBS2 살림남2에서 배우 송재희 절친으로 출연해 결혼생활은 하고 있으나 혼인 신고는 아직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 © 살구뉴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목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