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절을 못하게 돼" 17살 연하와 결혼한 소지섭, 신혼일상 고백에 모두 놀랐다

사진=뉴스1/온라인 커뮤니티
사진=뉴스1/온라인 커뮤니티

 

소지섭 주연의 영화 '자백'이 10월 26일 개봉한 가운데, 소지섭이 한 인터뷰에서 조은정과의 결혼 후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영화 ‘자백’의 주연 배우로 참여한 소지섭은 10월 19일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전했습니다.

소지섭은 “(결혼 후) 행복하다. (아내는) 잘 있고, 관련 질문이 부담스럽고 그렇진 않다"라며 "난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실제로 안정감이 생기더라. 정말 불면증도 없어지고 심리적으로 조금 더 성숙해지고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난 무조건 결혼을 추천한다”라고 전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소지섭은 "'자백'을 찍을 때 열애설이 났고, 그 뒤에 결혼을 한 것 같다"라며 "아내도 '자백' 시사회에 올 것 같은데 '작품이 재밌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사실 결혼하고 (마음이 편해지니까) 초반에 살이 쪘다. 근데 제가 다이어트한다고 아내까지 같이 식사를 못하고 길어지다 보니까 미안하더라. 그래서 초반에 같이 식사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제가 조절을 못 하게 됐다"라며 비하인드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소지섭은 조은정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첫눈에 반한 건 맞다. 근데 현장에서 불꽃을 튀기거나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촬영이 끝나고 집에 왔는데 계속 생각이 났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제가 유명인이기도 하고, 찾아보니까 나이 차이가 크게 나서 고민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답은 뻔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아닌 머리로 사랑하게 되더라"라며 "그럼에도 가슴이 뛰는데 연락을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더라. 지인을 통해 연락했고, 다행히 장난스럽게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 한 달 뒤에 지인들과 함께 처음 만났고, 그렇게 만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첫만남에 푹 빠져 결혼까지

사진=SBS
사진=SBS

 

한편, 올해 나이로 46세인 소지섭은 지난 2020년 4월, 17살 연하의 방송인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2018년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차 진행된 SBS ‘본격연예 한밤’ 인터뷰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이날 수 많은 미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왔던 베테랑 배우 소지섭이 인터뷰를 하는 내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뒤늦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소지섭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한 조은정과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수줍은 듯 시선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SBS
사진=SBS

 

당시 소지섭은배우 손예진과 인터뷰에 나섰고, 현장에서 "누굴 쳐다보죠?"라며 시선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 "연인으로 시작해서 부부까지"라며 영화를 소개하던 중 조은정이 "원래 오빠 동생 하다가"라고 말하자 "오빠 동생 많으신가 봐요?"라고 조은정에 대한 관심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조은정의 모습과 "드라마 얘기죠"라며 너스레를 떠는 소지섭의 모습이 함께 포착됐습니다.

이어 조은정이 "평소 연인에게 달달한 표현을 잘하느냐"라고 질문했을 때 소지섭은 "잘 못 한다. 앞에서보다 뒤에서 챙겨주려고 한다. 앞에서는 쑥스러워한다"라고 연애 스타일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MBC
사진=MBC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섭이 형 이렇게 빠진 건 처음보네",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손예진은 뭔가 알고 있는 듯ㅋㅋ 저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등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2년여의 열애 끝에 2020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부부가 됐습니다. 코로나19로 별도의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5천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한 것으로 대신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무려 17살의 나이차가 저는 두 사람이지만 나이차가 무색하게 훈훈한 커플이자 부부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사진=영화 '자백'
사진=영화 '자백'

 

한편, 소지섭 주연의 영화 '자백'은 오는 10월 26일 개봉합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처음으로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소지섭은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절박하게 호소하고 사건을 되짚어나가는 유민호를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했습니다. 감정의 높낮이부터 눈동자의 움직임 하나까지 치밀하게 계산해 연기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살구뉴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목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