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에 개콘 짤리고 2년간 '이것'만"...유명 개그맨이 100억 번 소름돋는 방법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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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현희는 100억 자산가가 된 비결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황현희는 2004년 개그콘서트 코너 '액션 리얼리티'로 데뷔해 2013년 9년간 매회 1개 이상의 코너를 도맡아왔던 개그콘서트 황금기를 장식한 핵심 멤버이기도 한데요. 그러나 그의 전성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무너질 것 같았던 황현희. 그러나 이제 성공한 투자자로 다시 한번 대중들 앞에서 자신의 성공담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25일 황현희는 SBS TV 예능물 '돌싱포맨'에서 재테크에 성공, 100억 자산가다 됐다며 관련 책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일을 안 해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며 "개그맨 시절 수입은 (김)준호 형이 잘 알 거다. 그 때 수입은 아무 일 안 해도 매달 들어 온다"고 귀띔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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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때부터 35살까지 무려 12년 동안 개그콘서트에 몸담으며 연예계 생활을 했던 황현희. 그는 당시 큰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을 평생 할 줄 알았고, 평생 그렇게 돈을 벌 줄 알았다는 것이죠. 그러나 2014년 황현희는 개그콘서트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그래도 '나를 찾는 연락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황현희.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타 방송도 들어오지 않았고, 행사 섭외도 없었던 것이죠. 그는 '실업자가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그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평생 할 줄 알았다. 2014년 '개그콘서트'에서 자리가 없다고 나가라고 하더라. 10년간 한 일이 없어져 6개월 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살았다. 우리끼리 한물간 연예인을 '고급 거지'라고 한다. 얼굴이 알려져 편의점 알바도 못 한다."며 “고민하다 통장을 들여다봤습니다. 통장에 들어있는 돈은 소유할 수 있습니다. 일은 소유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오늘 밤에 술 먹고 실수 한 번 하면 이 방송 없어집니다. 그게 현실이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충격을 받았던 그는 매일 술을 마셨습니다. 맨 정신에는 잠이 오지 않았던 것이죠. 그는 아침에 집에 누워있는데 '이제 뭐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나에게 온전히 남을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했고, 그때부터 돈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수입이 없는 상황에 부딪치자 그는 활로를 찾기 위해 재테크 책을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150권이 넘는 책을 읽고, 하루에 부동산 및 경제 기사 1000개씩 보는 등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황현희, '개그맨→100억 부자' 비법…"2년 동안 '이것'만 했다"

 
살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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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4년 (개그콘서트) 하차 후 바로 투자하지 않았다. 2년간 투자는 안 하고 경제 대학원을 다니면서 기초부터 배웠다"며 "용산에 아파트를 분양 받고 송도에는 갭투자를 했다. 신길에도 투자했다. 2년간 (공부하는데) 시간을 써서 그 모험에 확신이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진정한 부자는 시간을 소유한 사람"이라며 "내 시간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사람이 부자다. 그걸 할 수 있는 게 경제적 자유"라고 것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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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황현희는 유튜브 채널 '황현희의 파이낸스 업 (Finance Up)' 운영, '버추얼토크 가상자산' 진행하면서 재테크 전문 개그맨으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황현희는 남에게 듣고 하는 투자가 최악이라고 짚었습니다. "'너만 알고 있어'라는 건 '너 빼고 다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일침했습니다. "투자만 할라고 하면 사람들이 조급해진다. 100억원을 벌려면 최소 12년은 써야 한다"며 "지금은 원화를 채굴해야 합니다. 시드머니를 많이 모아라. 지금은 투자를 하는 게 투자가 아니다. 난 부동산 6, 현금 3.5, 가상화폐 0.5 비율로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은 작년에 다 정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 힘들 것 같은 멤버로 개그맨 김준호를 꼽았습니다. 황현희는 "재무제표 볼 줄 아시냐. 회계나 이런 쪽도 다 보느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답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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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는 "재무제표 볼 줄 모르면 사업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부터 무조건 통계, 회계를 배워야 한다"고 조언하자, 김준호는 "아는 동생이 한다"고 했습니다. 황현희는 "그래서 아는 동생이 사기를 치는 것"이라며 "동생을 감시하려면 재무제표를 볼 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준호는 “사실 난 너 꽁트하는 것 같다. 돈 없지? 너 뻥치고 다니는 거지?”라며 의심했고 황현희는 “이래서 제가 예능 안 한다고 했다. 듣지를 않는다. 인간들이”라고 웃으며 분노했습니다.

개콘 황금기를 장식했던 황현희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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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는 1980년생 올해 나이 43세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입니다. 충암고등학교 졸업 후 관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2004년 개그콘서트 코너 '액션 리얼리티'로 데뷔해 2013년까지 9년간 매회 1개 이상의 코너를 도맡아왔던 개콘 황금기를 장식한 핵심 멤버로 주로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논리를 곧이곧대로 듣거나 비비 꼬아서 해석하여 상대를 당황시키는 소위 '정상인 능욕 개그'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엽기적인 멘션을 뱉어내는 기믹이 그의 특기. 본인이 직접 진행을 하면서 진지한 표정과 현란한 말빨,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상대를 당황시키는 코너가 많습니다. 전형적인 말로 웃기는 개그맨이며, 코너에서 대사량도 가장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집안도 상당한 재벌로 알려진 황현희

 
자이앤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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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상당히 잘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크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는 부자개그 같은 것을 하곤 합니다. 여자들이 '남자가 고개 돌리고 후진하는 걸 멋있어 한다'라고 하면 "내 차에는 후방카메라가 있어서 그럴 필요가 없다."라고 한다거나, 'OOO 씨가 돈 많으니 만나봐라'라고 하면 "우리 집은 재력있는 며느리는 필요 없다!"라고 하는 식입니다.

한편 그의 수익을 얼마나 많이 올렸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집안이 부자인데다 개그콘서트 활약으로 시작부터 많은 자금을 갖고 있으리라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본인은 의외로 한창 개그맨 생활을 하는동안 그렇게 절약을 한 편이 아니라 시작한 자금이 연예인 기준으로는 적었다고 말했습니다. 

자기계발 및 투자유튜브인 "김작가TV"(운영자 겸 진행자가 김도윤 작가입니다.)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한 말인데, 정확히는 자신의 수익으로 한국에 있는 어떤 아파트건 한 채를 (대출 없이) 살 수 있는 정도라고 본인이 말한바 있습니다.

개그맨 출신이자 100억원대 자산으로 유명한 황현희 미디어센터장은 최근 본격적으로 경제 유튜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10년간 해오던 코미디언 생활을 접고 2년 동안 독학으로 배운 투자 노하우와 연세대 경제대학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현희 - 조사하면 돈 나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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