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러니까 이혼 당했지" 탁재훈·이상민, 결혼한 '애 엄마'에게 날린 소름돋는 일침

뉴스1, JTBC '아는 형님'

이혼남으로 낙인찍힌 방송인 탁재훈과 이상민이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에게 상담 도중 소름 돋는 일침을 날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지난 10월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탁재훈은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 출연에 “죄송한데 저희는 이미.. 상담할 게 없다. 모든 걸 다 치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탁재훈과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 등은 모두 이미 결혼 후 이혼의 아픔을 겪은 멤버들이기 때문입니다.

 

탁재훈♥이효림 '만남부터 결혼·이혼까지'

SBS

앞서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살인 탁재훈은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 그룹 컨츄리꼬꼬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고, 이후에는 특유의 순발력과 예능감으로 인기를 얻어 각종 예능 프로를 섭렵했습니다.

연예계에서 ‘악마의 재능‘ 대표주자인 탁재훈은 가수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보다는 예능 프로에서 더욱 두각을 발휘하며 인기 방송인으로 자리 잡은 케이스입니다.

탁재훈과 이혼한 전 아내 이효림은 1976년생, 올해 나이 47살로 탁재훈보다 8살 연하입니다. 이효림은 '1997년 슈퍼엘리트 모델' 출신이며,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로 알려져 ‘재벌가 자녀’로 매우 유명합니다.

 

여성 동아

탁재훈과 이효림은 2001년에 결혼한 뒤 2002년과 2004년에 딸과 아들을 한 명씩 낳으면서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2015년 결국 재판이혼을 하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는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특히 당시 탁재훈의 아내는 "탁재훈이 세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라며 여성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상민♥이혜영 '만남부터 결혼·이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살인 이상민은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이자 리더, 메인래퍼로 활약했습니다. 1990년대 말부터는 제작자로 변신해 Sangmind(상마인드)를 설립하고 샤크라, S#ARP, 컨츄리꼬꼬 등을 성공시키며 2000년대 초반까지 정상급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엑스라지와 QoQ가 실패하고 김지현의 2집, 백지영의 4집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위기를 겪은 이상민은 사업가로 변신했으나, 2005년 11월 부도로 69억 8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되고 그 후 6~7년간 도박 사이트 운영, 불법대출 알선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르며 추락하였습니다.

영원히 복귀하지 못할 것만 같았던 이상민은 2012년 음악의 신으로 화려하게 재기해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이혼과 빚을 가져 안쓰러운 캐릭터로 자리 잡아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혼한 이상민은 전 아내인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살인 배우 이혜영과 약 8년 연애 끝에 지난 2004년 결혼했으나, 바로 이듬해인 2005년 이혼을 해 큰 화제가 되면서 각종 루머에 휩싸였습니다.

이혼 당시 이상민은 이혼에 대한 각종 루머들에 대해 "어려운 시기였다. 사업을 책임지지 못했는데, 가정은 얼마나 챙기겠느냐"라며 "무리한 사업확장, 사업실패로 인해 이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혼은 단순한 성격차이로 인한 것이 아닌, 아내 이혜영이 이상민에게 22억 원의 다수의 소송을 걸면서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JTBC '연예특종', 온라인 커뮤니티

이혜영 말에 따르면 "이혼 당시 이상민이 22억을 착취하고 모바일 누드 화보를 촬영해야 했으며, 5억 중 3억을 이상민이 가져갔다"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명의로 외제차를 샀고,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를 당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이혜영의 주장에 이상민은 "이혜영에게 강요한 적 없다. 이헤영이 사업자금을 하라며 3억 5천만 원을 줬고, 이후로 외제차의 할부금은 이혼 후에 모두 갚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빚이 많았던 이상민은 무려 70억 원의 채무를 모두 갚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과거 이혼 경력을 가진 탁재훈과 이상민이 최근 방송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에게 농담 섞인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탁재훈 "이혼을 이용해 돈 버는 건 아니지 않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날 최유나 변호사는 멤버들에게 “이혼이라는 게 한 번만 하라는 법은 없다. 예방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뼈 있는 농담을 해 웃음을 샀습니다. 이어 최 변호사는 멤버들에게 “결혼 11년 차. 아이 둘의 엄마”라고 본인을 소개했습니다.

최유나 변호사의 소개를 듣던 탁재훈은 “정작 본인은 결혼해 행복하게 살면서 남의 이혼을 이용해 돈을 버는 건 아니지 않냐. 본인도 이혼해야 경험을 알지 않냐. 이혼하고 다시 와라”라고 계속해서 농담 섞인 일침을 날렸습니다.

이를 들은 누리꾼들은 “맞는 말 했네”, “농담이지만, 말에 뼈가 있다”, “탁재훈식 개그 너무 웃기다”, “잘 살면 좋지만, 약 오르긴 하겠다”, “그렇게 따지면 남자 산부인과 의사는 애 안 낳았는데,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상민 "‘저러니까 이혼했지’라고 한 적도 있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을 비롯한 멤버들의 투정에도 최유나 변호사는 유연하게 대처했습니다.

탁재훈의 일침에 이어 임원희도 “이혼의 아픔을 모르시지 않냐”라고 투정을 부리자 최 변호사는 “너무 잘 안다”라며 멤버들을 차분하게 달랬습니다.

그러면서 최유나 변호사는 “의뢰인들이 친구들에게도 이야기 안 하는 깊은 이야기를 저한테 하신다. ‘돌싱포맨’ 보면 남 같지 않고 의뢰인 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이 “저희 보면서 ‘저러니까 이혼했지’라고 한 적도 있냐?”라고 묻자 최 변호사는 “서로 자기 말만 하신다?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한편 1985년으로 올해 나이 38살인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는 2018년 9월부터 인스타그램에 ‘메리지레드’라는 이혼 관련 웹툰을 연재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변호사 겸 작가로 활동하게 된 최유나는 ‘우리 이만 헤어져요’, ‘혼자와 함께 사이’ 등의 저서를 발간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추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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