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아내 김소영 물욕 없다 고백
김구라 “사치로 가정파탄 케이스 많다”
과거 김구라 전 아내 언급

 

방송인 김구라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의 알뜰한 모습을 칭찬하는 동시에 전처를 떠올리게 하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여 화제입니다.

김구라는 지난 2022년 10월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가 사치에 빠져 가정파탄 난 케이스 많이 봤다”고 말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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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오상진은 "제가 요즘 말로 치면 맥시멀리스트다. 물건을 좋아하는데, 아내는 아예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가 사치에 빠져서 가정이 파탄난 그런 케이스를 제가 많이 봤다"며 "얼마나 다행이냐"며 김소영의 알뜰함을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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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발언은 그의 과거 이혼 사유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특히 그는 전처의 빚 17억을 상환해준 것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구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는 주지 스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전처가 완전히 불자였다. 지금은 제주도에 있는데 제 돈을 많이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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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요한 건 전처가 (기부를) 자동이체를 해놨다. 제가 이혼한 지 7년째 됐는데 제 통장에서 아직도 빠져나가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과거 김구라는 한 방송에서 집에 압류 딱지가 붙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구라는 “집에 혼자 들어갔는데 누군가 다녀간 흔적이 있었다”라며 “당시 TV에 ‘압류딱지’가 붙어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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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그리는 “나도 있었을 때냐?”라고 심각하게 물었고, 김구라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네 엄마가…. 빚쟁이가 걸어서”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김구라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이혼 방식을 묻는 질문에 “난 협의 이혼입니다. 그렇게 (빚을) 갚아줬는데 뭐”라고 대수롭지 않게 답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혼 전부터 불화 고백한 김구라  

지금은 담담하게 고백하지만 이혼 전부터 아내의 문제때문에 속앓이를 했다고 밝힌바가 있었기 때문에 김구라가 해당 발언을 한것이 화제가 된것입니다.

 
'매직아이'
'매직아이'

2014년 방송 '매직아이'에서 김구라는 아내와 집에서 밥을 먹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했습니다.

아침은 혼자 먹고 점심은 밖에서 먹고 저녁은 아내가 차려주고 나간다고 합니다. 아내는 모임이 많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세 식구가 집에서 함께 밥을 먹는 경우가 1년에 20번 미만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작은 기본을 지키지 않아 가정에 위기가 온 것 같다고 말하며 잘못된 일임을 눈치 못 챈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방송을 함께 찍던 분들은 김구라의 발언에 조금 당황한 모습이었죠. 그렇게 대놓고 불화를 이야기하는 경우는 잘 없었으니까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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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구라는 결혼생활을 유지 중이었으나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며 처음에 너무 달라서 좋았던 아내가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지는 가치관으로 이젠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고 말합니다. 문제가 많은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심리치료도 받고 있다고 밝혔죠.
 

불화 뿐만이 아니었다, '17억원' 아내의 빚

2014년 김구라는 부인 때문에 17억 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그해 말 공황장애로 입원까지 했죠. 부인이 빌린 돈과 보증으로 인해 입원 전날 재산 가압류 통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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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힐링캠프에서 아내의 빚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2010년 아내가 자신의 이름으로 친언니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그 언니가 돈을 갖고 잠적을 해버린 것이죠. 

문제는 김구라는 이러한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겁니다. 아내의 빚을 4년이 지난 2014년 알게 되었습니다고 합니다. 그 사이 원금 5~6억 정도의 빚이 17억 원으로 늘어난 거죠. 아내가 김구라 몰래 수습해보려고 지인들에게 5부, 7부로 돈을 빌린 겁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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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했던 빚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는 과정이 2년에 걸쳐 일어났다고 하네요. 결국 김구라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까지 걸립니다. 경쟁 속에서 십 년 넘게 활동하면서 항상 불안감은 존재했다는 그는 생존이라는 목표만 보고 달려왔는데 갑작스러운 돌발 채무가 터지면서 분노가 쌓여 공황장애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고 하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그 채무에 대해서 알았다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거라고 말했죠. 며칠 지나면 "돈 달라" 또 며칠 지나면 다른 데서 "돈 달라" 이런 상황이 반복된 것입니다. 결국 김구라는 약을 처방받고 술, 커피도 끊고 디카페인만 마신다고 하네요.

결국 김구라는 부인을 제주도에 보내고 별거에 들어갑니다.

 
 '유자식 상팔자'
'유자식 상팔자'

아들인 김동현이 '유자식 상팔자'에서 7년 동안 방송을 했는데 통장 잔고가 3600원, 엄마가 횡령했다고 우스갯소리를 한 적이 있었죠. 자신이 번 돈이 얼마냐고 물을 때면 엄마는 자신을 못 믿냐며 화를 내거나 말을 돌렸다고 했습니다. 결국 아들이 번 돈까지 빚을 막는데 쓴 것이었죠
 

18년의 결혼생활 끝에 결국 이혼, 양육권은 김구라에게로  

김구라는 2015년 8월 25일부로 아내와 합의이혼으로 18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채무는 본인이 다 갚을 것이라고 했죠. 양육권은 김구라가 가져갔습니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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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법적으로는 아내의 채무를 변제할 의무는 없지만 아내가 소송을 당하면 구속까지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 김구라가 빚을 떠안은 것입니다. 아무래도 아들 엄마가 감방에 가는 모습은 볼 수 없었겠죠.

그는 빚을 갚기 위해 들어오는 모든 프로그램을 다했습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출연했던 프로그램이 무려 48편이라고 하네요. 쉴 틈 없이 일한 것이죠. 그리고 2017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3년 만에 빚 청산을 완료했다고 언급합니다. 아들 김동현의 수입 일부도 빚 갚는 데 사용했다고 하네요.
 

여자 친구 그리고  행복한 새시작  

2020년 방송된 예능프로에서 김구라는 여자 친구의 존재를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단골 백반집을 안 가게 된 이유를 밝히며 여자 친구와 동거 중임을 밝혔죠.

 
유튜브
유튜브

김구라는 일주일에 4~5 일가던 밥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아침밥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자 친구와 거의 식구처럼 지나다가 집에 같이 있다며 아침밥도 해주다 보니 백반집에 갈 일이 없다고 한 것이죠.

그리고 두 사람은 그해 4월에 재혼합니다. 김구라가 진행 중인 '동상이몽 2- 당신은 내 운명'에서 재혼 사실을 고백하며 동료들의 축하도 받았죠. 가족들과의 조촐한 식사자리를 통해 결혼식을 대신한 후 함께 살고 있다고 하네요. 다행히 여자 친구도 조용히 결혼하길 원했다고 해요.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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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전 부인과 이혼 5년 만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동현이는 김구라의 지금 부인을 누나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생모가 아니고 아줌마라고 부르기도 그렇고 해서 부르게 된 호칭이라고 합니다.

한편 김구라는 올해 1970년생으로 올해 53세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이며, 재혼 한 현재 부인은 일반인이며 김구라와 12살 차이나는 것 외에는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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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김동현과 2021년 현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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