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울렸다"...상대방 골키퍼 쓰러지자 공격수가 보인 행동

 
토크스포츠

상대팀 골키퍼가 부상을 당하자 공격을 중단한 공격수의 태도가 알려지며, 많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13일 영국 ‘토크스포츠’는 “루마니아 축구 선수가 상대팀 골키퍼가 부상당한 것을 깨닫고 득점을 포기하며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셉시OSK는 지난 11일 치러진 페트롤룰과의 2022/2023 루마니아 슈퍼리그 18라운드에서 마리오 론돈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승리를 거뒀습니다.

결과와 별개로 경기 중 벌어진 장면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반전 종료 직전 페트롤룰의 골키퍼 옥타비안 발체아누가 왼쪽 측면에서 깊게 올라온 크로스를 처리하던 중 왼쪽 무릎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발체아누가 처리하지 못한 공은 코스민 마테이 바로 앞에 떨어졌습니다. 골키퍼가 쓰러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찌감치 쐐기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마테이는 슛 대신 공을 경기장 밖으로 걷어내며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파울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팀 골키퍼를 배려한 스포츠맨십이었습니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 정의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마테이는 이것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줬다”,"너무 감동적이다.. 요즘 같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이런 장면이 저를 울리네요" ,"많은 이들이 보고 배우면 좋겠습니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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