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홈페이지 매물로 나와...사실상 은퇴 수순
배용준 박수진 부부 10년 동안 자취 감춘 이유
박수진 삼성병원특혜 논란 재조명
배용준, 투자 및 사업으로 막대한 재산 모아

사진=뉴스1/온라인 커뮤니티
사진=뉴스1/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배용준이 아내 박수진과 해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온 것이 알려졌습니다. 배용준 박수진 은퇴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소름돋는 과거 행적이 밝혀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배용준 홈페이지
사진=배용준 홈페이지

 

11월 13일 기준 배용준이 공식 홈페이지로 사용하던 도메인인 ‘byj.co.kr’에서는 배용준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에서 ‘배용준’을 검색하면 여전히 이 도메인이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되지만 ‘buy this domain’이라는 매물 정보만 뜨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도메인 소유자가 해당 주소를 매물로 내놓고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20년 동안 유지돼 온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 운영이 중단된 것입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해당 홈페이지는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가 국내와 일본 등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배용준이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써왔습니다.

당시 배용준의 인기가 한창이던 때는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올 때마다 수만 명의 접속자가 몰리며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종종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배용준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연기 활동을 쉬고 있고, 사실상 소속사도 없어 홈페이지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일각에선 배용준은 배우 커리어가 사실상 중단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태왕사신기' 이후 2011년 자신이 이끌던 키이스트가 제작한 드라마 '드림하이'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잠깐 등장했들 뿐이기 때문입니다. 2018년엔 자신의 키이스트 주식을 SM엔터테인먼트에게 넘겼습니다.
 

사실상 연예계 은퇴 수순

사진=뉴데일리
사진=뉴데일리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배용준은 더이상 연예 활동에 관심이 없고, 배용준의 매니지먼트가 사실상 실제하지 않기때문에 배용준의 연예계 은퇴가 맞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배용준 박수진 부부에 대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최근 박수진이 몸담았던 걸그룹 슈가 멤버 아유미의 결혼식에 다른 멤버들은 참석했지만 박수진은 참석하지 않아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었다.

배용준과 과거 함께 일했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용준은 현재 아내 박수진, 두 자녀와 함께 하와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박수진은 아유미의 결혼식에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불참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용준의 측근은 11월 13일 한 매체에 "현재 배용준은 아내 박수진, 남매 등과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며 "육아와 가정생활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측근은 배용준과 최근까지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고 "배용준은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생활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잘나가던 톱스타 부부, 돌연 하와이로 자취 감춘 이유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용준은 원조 한류스타로 통합니다. 1994년 KBS 2TV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고 이듬해 KBS 2TV '젊은이의 양지'를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와 그 안에 숨겨진 남성적인 면모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를 누렸습니다. 2002년이 그야말로 분기점이었습니다.

KBS 2TV '겨울연가'에 함께 출연한 최지우와 함께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특급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욘사마'라는 별창으로 통하며 국빈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습니다.

사진=KBS
사진=KBS

 

박수진 또한 국내에선 배용준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걸그룹 슈가의 멤버였던 그녀는 2006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자 그룹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바 있습니다.

그 후, 2015년에 배용준이 운영하고 있었던 키이스트로 이적하게 되면서 배용준과의 인연을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이렇게 유명했던 두 사람의 결혼은 세간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박수진이 결혼 이후에는 활동이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박수진은 SNS를 통해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연예계 활동을 활발히 계속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연예계 활동을 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사진=SBS
사진=SBS

 

하지만 그 후 10년 동안, 두 사람의 소식이 이상하리만큼 무소식이라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10시간을 넘게 비행해야 도착하는 하와이로 자취를 감춘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2017년 일어난 '삼성병원 특혜 논란'이 두 사람의 행적을 사라지게 한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신생아 목숨 마저 앗아간 '삼성병원특혜논란'

사진=KBS
사진=KBS

 

박수진과 배용준은 소속사 대표와 배우로 인연, 2016년 5개월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이후 2016년은 첫째를, 2018년엔 둘째 출산 후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결혼한지 1년만인 2016년 10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을 때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삼성병원 특혜 논란이 이어진 것입니다.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 박수진이 삼성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용 순서를 어기고, 새치기를 해 '75일 살다가 목숨을 잃은 신생아'가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삼성병원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삼성병원

 

삼성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는 A셀부터 C셀까지 1치료실, D셀부터 F셀까지 2치료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셀로 갈수록 생명이 위험한 갓난아기가 입원해 있는데 박수진의 아이가 A셀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었다고 합니다.

아기가 위독하다면 연예인이 아니어도 A셀에 머무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그만큼 의료진들의 집중 치료가 절실하다는 것이며, 그건 특혜가 아니라 의료진으로서 당연한 의료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위급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이는 분명 특혜입니다. 아기의 상태가 호전되면 단계별로 다른 셀로 옮겨 관리를 했다면 이런 논란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독 박수진 아기만 유일하게 입원과 퇴원을 A셀에서 마쳤다는 것은 잘 모르는 이들이 봐도 특혜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또한 A셀에 입원해있는 갓난아기의 경우, 매우 위독한 상태라 모유 수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수진은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했다는 증언이 터져나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A셀의 중환자실 면회는 금지되어 있거나 소수로 제한되어 있는데, 박수진이 부모님은 물론 매니저까지 동행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이 일었습니다.

삼성병원 측에선 박수진 배용준 부부에게 특혜를 준 적이 없다고 밝혔고, 네티즌들이 반발이 심각해졌습니다. 결국 일부 네티즌들이 ”박수진씨 삼성병원 특혜 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리자 청원 참여자가 4만여명을 넘어 이슈가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청원으로까지 이어지자, 박수진 측에서 ”첫 출산이었고, (아기가) 세상에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진 것 같다”며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두 자녀 꼬리표 걱정했나

사진=KBS2
사진=KBS2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최근 하와이 체류는 두 자녀의 교육 문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중론입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지난 2017년 박수진이 둘째 자녀 출산 당시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듯 싶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연예인의 실수를 조금도 용납하지 않는 한국사회에서 ‘배용준의 자녀’라는 색안경을 낀 채 학교를 다녀야만 하는 자녀들을 위해 미국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박수진은 해당 논란 이후로 모든활동을 중단하였다가 3년만인 2020년 12월 부터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려 근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입니다.

결국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박수진과 배용준 부부는 아직까지도 연예계로 복귀하지 못하고 두 자녀를 위해 하와이에 체류 중이라는 후문입니다.

그래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계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배용준은 본래 사업 수완이 뛰어나고, 야망이 큰 인물이라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소문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현재 배용준은 사업가와 투자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쌓고 있습니다.

앞서 밝혔듯 배용준은 2018년 3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던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주식을 SM엔터테인먼트에 넘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350억 원 규모의 SM 신주를 획득했고, 별도로 150억의 현금을 받았으며 이수만 SM대표 프로듀서와 국민연금에 이어 SM의 3대 주주로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진=채널A
사진=채널A

 

이후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테크셀러로 떠오르기도 했는데 그가 투자한 한 피규어 회사의 지분가치 수익은 200억원 가치로 추정됩니다.

본업으로 번 소득도 상당합니다. 배용준은 2011년 세무서를 상대로 종합소득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재판부에 연소득을 공개했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2003년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시 총수입을 20억 8000만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이듬해에는 3배 이상 늘어난 91억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2005년엔 무려 238억원, 2006년 96억, 2007년 91억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5년간 소득이 무려 530억원이 넘는입니다. 주된 수입원은 사진 등 굿즈 판매수입과 로열티, 광고·드라마·영화 출연료였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일각에서는 배용준이 보유한 재산만 1000억원 이상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인 배용준은 2015년 13살 연하 배우 박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두 자녀의 아빠가 된 배용준은 여전히 책도 쓰고 사진도 찍으면서 작품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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