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노래방에서 했다" 충격적인 과거 고백한 걸그룹 멤버의 반전 정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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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화사가 학창 시절 학업 능력에 대한 일화를 공개하며 무려 '초등학생' 때부터 일찌감치 수능을 안보겠다는 선언을 했다고 밝혀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화사는 “마마무의 새 앨범 ‘일낼라‘가 나왔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오랜만에 앨범이 나왔는데 큰 포부가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사는 구두까지 벗어가며 신곡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고 부대를 본 출연진들은 “멋있다” “감탄이다” “뒷골이 당길 정도로 전율이 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그녀는 자신에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 MC 서장훈은 “화사 씨가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게 초등학교 때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나는 수능을 포기하겠다’고 선언을 했다더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에 화사는 “포기가 아니라 안보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고 그러자 신동엽은 당시 부모님의 반응을 물었습니다. 화사는 “아빠는 그럴 줄 알았다면서 놀라시지도 않았다. 워낙 공부를 싫어했고 어렸을 때부터 무대 올라가는 것을 좋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실 화사의 아버지가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건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화사는 “제가 워낙 공부를 너무 싫어했고 흥미도 없었다. 오히려 어렸을 때부터 무대에 올라가는 걸 좋아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는 열심히 갔다. 그런데 공부 대신, 저도 제 나름의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건 노래방”이라며 “노래방에 가서 노래 공부를 열심히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어렸을 때부터 길이 정해져 있었던 것”이라며 감탄했습니다.

"술, 담배"..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생긴 오해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또한 화사는 자신 있는 신체 부위에 대해 "우리 집이 유전적으로 하체가 큰 편이다. 데뷔할 때까지는 '왜 이렇게 뚱뚱해'라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트렌드다. 이제는 장점이 됐다"고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콤플렉스로는 "좀 부끄러운 건데 배꼽"이라고 꼽았습니다. 화사는 "요즘은 배꼽도 예뻐야 잘 드러낼 수 있다. 만화 같은 데 보면 배꼽이 일자이지 않나. 이효리 선배님이 배꼽이 미인이다. 저는 그냥 배꼽"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날 그녀는 데뷔 초기 강한 이미지 때문에 받은 오해들에 대해서 털어놨습니다. 그는 "강렬한 이미지가 있으니 술도 세고 담배 많이 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다.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기분 좋을 때 가끔 마신다"고 해명했습니다.

강렬한 이미지에 역시 한몫하는 긴 손톱에 대해서도 "사실 손톱도 가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외 아티스트들을 좋아하다 보니 중학교 때부터 붙이고 다녔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톱이 불편하지 않냐는 물음에 화사는 "불편하다고 생각 안한다. 대신 주변에서 고생한다. 단추를 빨리 잠가야 하는데 멤버들이 '비켜봐' 하면서 대신 잠가준다. 가끔은 눈을 찌른다"고 말했습니다.

화사가 공개한 또다른 개인적인 사실은 바로 그녀가 비누나 바디워시 없이 물로만 샤워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화사는 "피부에 뭐가 나서 피부과에 갔다. 병원에서 피부가 너무 연약해서 바디클렌저 이런 게 다 자극이라고 하더라. 병원에서 물로만 해주셔도 괜찮다고 해서 무조건 물로만 샤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화사는 연습생 시절 옥탑방에서 합숙했을 때의 일화도 공개했습니다. 전주가 고향인 화사는 "서울의 옥탑방은 로망이었다. 밑이 식당이면 바퀴벌레가 같이 산이다. 바퀴벌레가 화장실로 들어온다. 솔라 언니 같은 경우는 불을 끄고 샤워했다고 하더라"고 과거 일화를 전했습니다.

바퀴벌레는 누가 잡았냐는 질문에 화사는 "바퀴벌레는 내가 잡았다. 언니들은 서울 출신이라 깍쟁이들이다. '어우'이러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꽃뱀이라 한 적 없어" 예명 '화사'가 된 진짜 이유

한편 1995년생 올해 나이 28세인 화사는 2014년 1월 4인조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그녀의 본명은 안혜진으로, 예명인 화사는 형용사로 쓰이는 '화사하다'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데뷔전에 화사가 예명을 꽃뱀으로 하고싶다했더니 소속사에서 안된다고 해서 결국 화사로 합의봤다'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으나 화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

그녀는 2021년 11월 25일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에 출연해 본명 대신 예명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밝힌 적이 있습니다. 화사는 "혜진이라는 이름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이름은 이름대로 남겨두고 싶었다"라며 "행동도 그렇고, 인간으로서의 나와 아티스트로서의 내가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라고 전했습니다.

데뷔와 동시에 뛰어난 보컬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화사는 사실 데뷔 전부터 보컬 실력이 뛰어나 여러 유명 가수들에게 피처링 오퍼를 받았습니다. 실제 2012년 화사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솔비의 ‘오뚜기’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팬텀의 ‘손톱’, 스탠딩 에그의 ‘넌 이별 난 아직’ 등에서 피처링을 맡았습니다. 그룹 마마무의 프로듀서는 “마마무의 중심인물은 화사와 휘인이고 두 사람을 먼저 뽑고 나머지 멤버들이 합류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작곡가 박우상은 “화사는 아티스트 적인 면이 많고 같이 작업을 하면 창작력도 좋고 센스가 있어서 길게 봤을 때 훌륭한 뮤지션이 될 수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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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출신으로 같은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마마무 멤버 휘인에 따르면 화사는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휘인은 화사에 대해 “처음 같은 반이 됐을 때 시키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혼자 사물함 앞에서 노래를 부르더라. 노래하니까 애들이 몰렸다”라며 “관종같은 모습이 싫어서 절대 친해지지 말아야지 생각했다”고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친해졌고 같이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같은 걸그룹 마마무로 데뷔했습니다.

화사는 현재 본업인 가수 활동뿐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8년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하고 현재까지 고정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 엄정화, 제시와 함께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원정대’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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