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도 경악했다”...‘축구의 신’ 메시, 소름 돋는 재산 수준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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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으로 불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5번 도전 만에 '월드컵 대관식'에 성공하며 진정한 '축구 황제'에 등극한 가운데 그의 재산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축구 황제’ 등극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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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는 2022년 12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1986년 멕시코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0년 넘게 세계 축구계를 지배해 온 메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에 유일하게 없었던 월드컵 우승을 추가하며 진정한 축구의 신이 됐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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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으로 무려 10개의 공격포인트를 책임진 메시는 월드컵 개인 통산 13골 8도움,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66년 이래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에 기여한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결승전 출전으로 로타어 마테우스(독일)을 제치고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26경기) 신기록까지 경신한 메시는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16강, 8강, 4강, 결승전까지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히 발롱도르와 UEFA 챔피언스리그, 월드컵을 모두 손에 쥔 9번째 선수인 메시는 2008년 올림픽에서 목에 건 금메달까지 포함하면 이 또한 역대 최초입니다.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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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1위(13골)의 주인공 메시는 1982년 골든볼이 제정된 이래 한 선수가 두 차례 수상한 최초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8년 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눈앞에 있던 우승 트로피를 슬픈 표정으로 지나쳤던 메시는 마침내 챔피언으로 등극해 월드컵 우승컵에 가장 먼저 입을 맞췄습니다.

유일하게 손 내밀어주었던 ‘원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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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무렵 127cm의 키로 또래보다 작았던 메시는 의사로부터 "키가 더 이상 자라지 않을 것"이라며 성장호르몬 결핍증 진단을 받고 위기를 맞았습니다.

메시는 당장 거액을 들인 장기 치료가 필요했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했으나 메시의 부모님은 가난한 노동자로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어떠한 구단도 성장에 문제가 있는 어린 선수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이 가운데 메시에게 손을 뻗은 유일한 구단은 FC 바르셀로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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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기술이사인 카를레스 렉사흐가 메시에게 영입을 제안하자 구단에서는 그의 영입을 반대했고 이에 렉사흐는 급하게 식당 냅킨에 쓴 계약서를 메시에게 내밀어 극적으로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메시는 테스트 훈련 기간 동안 매 경기 골을 넣었고 결국 치료비와 가족의 이주 비용 등을 지원하는 계약까지 맺은 이후 구단의 꾸준한 지원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아 170cm까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유망주 시절부터 관계자들에게 ‘천재’라 불리던 리오넬 메시는 빠른 속도로 월반하며 엘리트 코스를 탔고 16살 나이에 FC포르투와의 친선 경기에 투입되며 1군 무대를 밟았습니다.

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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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메시는 17살의 나이로 RCD 에스파뇰과의 홈 경기에서 정식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 이는 프리메라리가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였습니다.

이듬해인 2005년 5월 1일 메시는 바르셀로나 클럽 역사상 두 번째 어린 나이인 17세 10개월 7일의 나이로 데뷔골을 기록했고 이후 2005-06 시즌 10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능력을 꽃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2008-09 시즌 이래 매 시즌 40골 이상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세계의 축구팬들에게 드러내기 시작한 메시는 특히 2011-12 시즌 전 대회에서 82골이라는 믿기 힘든 득점력을 선보였습니다.

연봉, 매해 경신에 경신을 기록

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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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까지 약 39억 원의 연봉을 받던 메시는 2007년 첫 번째 재계약을 시작으로 매해 계약을 갱신하며 2009년 100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2년 바르셀로나와 연봉 203억 원의 계약을 맺으며 100%가 넘는 연봉 인상 폭을 기록한 메시는 2014년 약 300억 원의 연봉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축구 선수’가 되었습니다.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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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준 세계 최고 연봉자였던 리오넬 메시는 곧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최고 연봉 자리를 빼앗겼으나, 2017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한번 최고 연봉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당시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연봉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스페인 현지 매체는 "메시의 연봉이 약 524억 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FC 바르셀로나
FC 바르셀로나

평생 바르셀로나의 ‘원클럽맨’으로 남을 것 같았던 메시는 2021년 파리 셍제르맹으로의 이적을 발표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계약 기간이 끝나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추진한 메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난에 빠진 구단을 배려해 연봉 50% 삭감까지 동의한 바,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재정 악화와 샐러리캡 문제로 메시를 파리 생제르맹에 넘겨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PSG 공식 홈페이지
PSG 공식 홈페이지

2021년 8월 11일 파리 생제르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2년 계약을 맺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연봉과 보너스를 포함해 2,500만 유로(약 337억 원)를 받고, 잠재적인 총 연봉은 3,500만 유로(약 472억 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재 재산 수준은?

르파리지앵
르파리지앵

최근 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시의 현재 주급은 PSG에서 일주일에 15억 원"이라며 "이는 PSG에서 1위로 2위는 네이마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몸값을 바탕으로 리오넬 메시의 현재 재산은 약 10억 8,000만달러"라면서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조 2,890억 원에 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Forbes
Forbes

2022년 10월 6일(한국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세계 축구 선수 연봉 순위'를 공개하며 "2위는 아르헨티나의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가 꼽혔다"라고 밝혔습니다.

포브스는 "메시는 경기장 수입(연봉)으로 6,500만 달러와 비경기장 수입(광고료) 5,500만 달러를 챙길 것"이라며 "합계는 1억 2,000만 달러"라고 설명, 이를 한화로 환산 시 메시의 경기장 수입은 약 845억 원, 비경기장 수입은 715억 원으로 합계 1,560억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포브스가 꼽은 순위의 1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3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 4위 네이마르 주니어(파리 생제르맹), 5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6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기록했습니다.

PSG와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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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메시는 많은 나이에도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오히려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메시의 행보를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간 바, 유소년 시절부터 오랜 기간 함께해왔던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미국프로축구(MLS)의 인터 마이애미 입단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일간지인 르파리지앵은 이와 관련해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영입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없다"라며 "메시는 PSG가 유럽 최고 수준의 전력을 보유했고 가족도 파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르파리지앵
르파리지앵

르파리지앵은 12월 21일(현지시간) "PSG와 메시가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을 조건으로 연장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르파리지앵은 메시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고 있는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팀 수뇌부가 정기적으로 교류해왔으며 3개월 가량의 논의 끝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중이던 이달 초 합의를 봤다고 설명하며 "메시가 휴가에서 복귀하는 대로 구단과 만나 정확한 계약기간과 규모를 정하면 협상을 최종적으로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트위터_로마노
트위터_로마노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와 PSG는 연장 계약에 대해 구두로 합의했다"라며 "계약 기간과 연봉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곧 새로운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다. 켈라이피 회장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작업 중"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세계 축구팬들은 "월드컵 버프 받아 연봉 더 오르겠네", "미리 축하해 메시", "바르셀로나 팬은 아직도 울고 있어", "카타르 국왕은 현실에서 피파를 하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에 성공해 프로 선수가 품을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선수 황혼기를 여유 있게 보내게 된 메시의 향후 거취에 모두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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