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셋인데”...메시, ‘미모의 여친’과 결혼식 없이 동거만 한 소름 돋는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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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의 러브 스토리가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 순간을 메시만큼 기다려왔을 한 사람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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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9일(한국시간) 메시가 마침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면서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메시는 이날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된 직후 그라운드로 달려 내려온 어머니 셀리아 마리아 쿠치티니, 부인 로쿠소, 그리고 세 아들 티아고, 마테오, 치로를 얼싸안고 우승의 감격을 함께 나눴습니다.

같은 날 로쿠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승 트로피를 놓고 가족 5명이 단란하게 둘러앉은 사진, 첫째 티아고와 둘째 마테오가 월드컵 트로피에 키스하는 사진, 메시의 대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첨부하며 "세계 챔피언"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인스타그램_로쿠소
인스타그램_로쿠소

그는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당신에게 더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로쿠소는 이어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가르쳐 줘서 감사하다"라며 "끝까지 싸워야 한다. 마침내 당신은 세계 챔피언이 됐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지난 몇 년간 겪었던 고통을 알고 있고,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고 싶어했다는 걸 안다"며 "가자 아르헨티나!"라고 적어 메시와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서로에게 첫 사랑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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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첫 만남은 메시가 5살 정도 됐을 무렵, 친구의 집에 놀러갔다가 그의 사촌 여동생 로쿠소를 만나 첫 눈에 반하게된 메시는 이후 오로지 로쿠소와 가까워지기 위해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고 알려졌습니다.

13살에 가족과 이별하고 혼자 스페인으로 건너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라 마시아에 입단하게 된 메시는 짝사랑하는 로쿠소에게 편지를 적어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 시기에 두 사람은 관계가 잠시 서먹해지면서 각자 다른 이성과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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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그가 사귄 여성들은 로쿠소를 포함해 단 세 명이며 18살 당시 그는 14살의 모델 마카레나 레모스와 교제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6년부터 약 2년 정도 교제했으나 메시의 어머니는 아들의 여자친구인 레모스를 굉장히 싫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레모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어머니가 손에 프라이팬을 들고 나를 따라다녔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시아나 살라사르)
온라인 커뮤니티 (루시아나 살라사르)

레모스는 "메시의 어머니는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위협했다"라면서 "마치 내가 메시 갈비뼈에 걸려 있다는 것처럼"이라며 속상함을 내비쳤습니다. 

이후 메시는 7살 연상의 아르헨티나의 모델 겸 배우 루시아나 살라사르와 교제했으나 두 사람은 그리 길게 교제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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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로쿠소의 관계는 2007년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친한 여자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슬픔에 빠진 로쿠소는 학교도 가지 않고 우울하게 지내고 있었고 이 소식을 들은 메시가 그를 위로하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찾아오면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 시점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전해졌으며 측근은 "메시가 소꿉친구 안토넬라와 사귀게 되자 메시의 어머니는 정말 좋아했다"라고 전언했습니다.

MA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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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넬라 로쿠소는 남편 메시보다 1살 연하인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4세이며 뛰어난 외모를 가진 그를 연예인이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로쿠소는 일반인으로 대학교에서 영양학을 전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로쿠소는 아르헨티나에 있는 대학교에서 소셜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지만 이전에는 치의학을 전공했었다"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결혼식을 늦게 올린 이유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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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2009년 TV쇼에 출연해 공식적으로는 처음 아내의 존재를 알렸으나 그 후로도 공식 결혼식 없이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만 유지했습니다.

2012년 11월 2일 첫째 아들 티아고, 2015년 9월 11일 둘째 아들 마테오를 출산한 두 사람은 2017년 6월 30일에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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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결혼을 늦게 한 이유에 대해 한 측근은 "소꿉친구였던 두 사람이 워낙 어렸을 적부터 가족처럼 지내왔기 때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메시와 로쿠소의 결혼식은 두 사람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열렸으며 비공개로 이루어진 이날 결혼식은 초특급 하객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MA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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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외신 매체는 "이날 결혼식에는 250여 명의 초특급 스타들이 참석했다"라며 "레드카펫이 깔렸고 취재진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라고 전했고 실제로 아르헨티나 경찰 당국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백여 명의 경찰 병역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결혼식장에는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당대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형성한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참석했으며, 메시와 절친한 사무엘 에투,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히오 아게로 등도 등장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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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에는 메시와 로쿠소가 하객들만을 위한 헤어드레싱 룸과 결혼식을 지루해할 어린 아이들을 위한 게임룸까지 마련해 놓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메시는 참석해 준 하객들에게 "축의금을 내는 대신 가족들과 함께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리오넬 메시 재단'에 기부해 달라"라는 바람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오넬 메시 재단'은 사회적 공익활동을 펼치는 재단으로 아르헨티나를 비롯, 전 세계의 어려운 아이들과 청소년을 돕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스타그램_로쿠소

결혼식이 있고나서 얼마 뒤인 2017년 10월 15일 메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로쿠소가 셋째를 임신했음을 밝혔고 2018년 3월 10일(한국시간) 두 사람은 셋째 아들 치로를 품에 안았습니다.  

유독 추문이 많은 축구 선수 사이에서 보기 드문 '사랑꾼'이자 '아내 바라기'인 메시와 로쿠소의 러브 스토리를 접한 각국의 축구 팬들은 "부부 금슬은 메시를 따라올 선수가 없다", "아직도 '아내'가 아닌 '여자친구'랑 살고 있는 호날두가 문득 떠오르네", "세 형제가 사이 좋은 것도 다 두 사람에게서 배운 것", "정말 영화같아"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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