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다른 걸그룹 까다가 광고 뚝 끊겼는데...'임신 3주차' 소식에 모두 경악했다

YouTube '파파존스'/뉴스엔
YouTube '파파존스'/뉴스엔

19세의 나이에 단독 광고 1위를 달성한 장원영이 광고계에서 돌연 손절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카카오의 '역바이럴 의혹'과 장원영 국적논란, 임신 루머까지 화제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2018년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2021년에는 아이브의 멤버로 활발히 활약하며 뛰어난 존재감을 발휘한 장원영은 19세에 광고퀸에 등극했습니다.

장원영은 골스피어를 포함해 현재 키르시, T우주, 이니스프리, 미우미우, 로라 메르시에, 아이더 등 각종 기업에서 광고 모델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며 여러 기업에서 홍보대사로 활동, 올해 단독 광고 1위를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장원영을 광고한 브랜드들이 그녀의 흔적을 지우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니스프리 홈페이지
이니스프리 홈페이지

누리꾼들은 "(장원영이 광고한)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서 장원영의 얼굴을 찾기 힘든 것은 물론, 의류 브랜드 홈페이지에서도 장원영이 아닌 타 모델로 메인이 바뀌었다"며 "광고 체결한지도 3개월~1년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장원영을 모델로 선정해 화제를 모았던 이니스프리는 홈페이지에 장원영의 사진을 찾기 힘들게 만들어 놓았고, 오픈마켓 판매 페이지에도 장원영을 없애고 김나영 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아이더 홈페이지
아이더 홈페이지

아이더는 원래 공식홈페이지에 장원영 사진을 올려놨는데 현재는 박보검 사진만 남아있습니다. 키르시 역시 원래 장원영이었던 공식 홈페이지 메인사진과 제품 메인사진을 외국인 모델 사진을 싹 바꿨습니다.

어느 업계보다도 빠르게 여론이 반영되는 광고계는 늘 모델의 논란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때문에 장원영이 광고계에서 손절당한 모종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카카오의 소름돋는 뒷작업, 장원영에게 후폭풍 돌아와

KBS
KBS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경쟁사 아이돌을 비방해 이른바 '역바이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 연예인 중 엄청난 화제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장원영에게 그 후폭풍이 들이닥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2년 11월 1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정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돌 연구소’라는 이름의 계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경쟁사 아이돌을 비방하거나 자사 아이돌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렸는지 등을 살펴봤습니다.

KBS
KBS

13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아이돌 이슈 페이지 '아이돌 연구소'는 2018년 카카오에 인수되었고, 이후 아이브 관련 우호적인 게시물만 무려 5000개 넘게 올라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동시에 다른 걸그룹들을 향해서는 ‘호불호 갈리는 르세라핌 바뀐 스타일링’ ‘호불호 갈리는 있지 신곡 의상’ 등 마치 논란이 생긴 것처럼 비방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렸다는 것이 밝혀지며 '역바이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게 개인이 운영하는 페이지였다면 크게 논란이 되진 않았겠지만 카카오가 지분을 소유한 엔터테인먼트 중엔 스타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타쉽의 대표적인 아이돌이 바로 아이브인지라, 아이브를 핫하게 만들어 이익을 보기 위해 다른 아이돌들을 깎아내렸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대중성이 있는 걸그룹들 사이에서 SNS를 통한 입소문은 쉽게 대중들에게 각인되기 때문에 이러한 역바이럴 마케팅을 펼친 셈입니다. 이 역바이럴 의혹은 끝내 기사화까지 되며 아이돌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공정위가 본사에 방문해 현장 조사를 한 것이 맞다"면서도 경쟁사 아이돌 역바이럴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후 카카오엔터 측은 페이지를 폐쇄하고, “계정 운영은 외주 대행사에 일임했다”고 해명했으나 카카오의 꼬리 자르기라며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입니다.

한편 하파 크리스틴, 고스피어 등 장원영을 아직 메인에 걸어놓고 있는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은 장원영의 ‘대세’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여기에 장원영의 국적 의혹까지 합쳐져 여론에 예민한 광고계가 서둘러 장원영의 광고를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장원영 중국 국적논란

유튜브 채널 '보그코리아'
유튜브 채널 '보그코리아'

아이브 멤버 장원영은 앞서 중국 국적과 화교 의혹에 휘말리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화교(華僑)란, 중화인민공화국 또는 대만에서 태어나 중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해외에서 이민자로 체류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과거 장원영은 2018년 Mnent '프로듀스 48'에 출연 당시 홈페이지에 영문 이름이 chang yuang ying (장 위엔 링)으로 표기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원영이 화교 또는 국적이 중국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엠넷 프로듀스48 공식 홈페이지
엠넷 프로듀스48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팬들이 연거푸 장원영의 여권 사진을 올리며 "(원영이는) 녹색의 한국 여권을 가진 한국 국적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으나 당시 논란의 여파는 사그라들지않았습니다.

또한 과거 장원영은 멤버들과 김장 컨텐츠를 찍을 당시 "저는 김장하는 광경을 본적이 없다." "집에서 할머니나 아무도 김장을 안 해가지고 제가 한식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다“라고 발언해 의문감을 자아냈다.

장원영의 발언에 의아한 누리꾼들은 ”한국인인데 김장을 안 해봤다고?“ ”한국인이 한식이라고 말하는 게 좀 의아하다“ ”진짜 한국인 맞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장원영의 국적논란에 박차를 가한 것은 증조할아버지가 화교1세인 것과 귀화를 하지 않은 것,  장원영의 아버지가 화교3세이며 '화교가 3대째 이어온 40년 역사와 전통'이라고 적힌 문구로 중국정통요리 식당을 홍보한 것도 한 몫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종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비슷한 여론이 나와 연일 장원영은 논란의 중심에 서있었습니다. 그러나 장원영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연일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 사이에서 장원영의 국적 자체가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한국인인 줄 알았는데 화교설 등의 논란이 제기되면서 '국적을 속인 연예인'이라며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네티즌들은 "화교면서 속인 것이냐"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왜 한국인인척 하는거임? 솔직하게 말하면 되잖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편, 장원영을 향한 비난 여론이 들끓으며 장원영은 하는 행동마다 비난 받고 있습니다.

 

딸기 이어 피자 먹는 걸로도 욕먹어

MBC
MBC

장원영은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딸기를 두 손으로 작게 베어 무는 모습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녀가 사소한 이유로 악플러들의 표적이 돼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0일 파파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브의 광고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장원영은 피자를 두 손으로 든 뒤 살짝 베어 물고 윙크를 했습니다. 그녀는 늘어진 치즈가 입가에 달라붙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카메라를 윙크하며 쳐다보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원영은 어깨를 앞뒤로 흔들며 다양한 포즈를 취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YouTube '파파존스'
YouTube '파파존스'

하지만 해당 장면을 본 일부 여초 커뮤니티의 회원들은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심지어 과거 피자 광고를 찍었던 연예인들의 모습과 비교하며 장원영이 너무 예쁜 척을 하면서 먹는다고 악플을 달았습니다.

이들은 "드럽게 맛없게 먹네" "물론 예쁘긴 하지만 누가 피자를 저렇게 먹냐" "식욕 떨어진다" "피자를 보여주는 건지 나 얼굴 예쁘다고 보여주는건지" 등의 반응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장원영의 행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많은 누리꾼은 "광고 촬영인데 3일 굶은 것처럼 먹을 수 없지 않냐", "장원영 억지로 그만 깠으면 좋겠다"라며 장원영을 옹호했습니다.

 

선넘는 임신루머까지 불거져

유튜브 채널 '톡뉴스'
유튜브 채널 '톡뉴스'

앞서 1월 15일 유튜브 채널 '톡!뉴스'에는 BTS 멤버 제이홉과 장원영이 임신 3주차라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는 장원영이 제이홉의 아이를 임신했고, 올해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BTS 소속사 하이브에서 둘의 결혼을 공식발표했고, 이를 축하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채널은 장원영 외에도 'BTS 지민과 장나라가 임신 3주차다', 'BTS RM과 한지민 결혼 발표' 등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시했습니다.

톡뉴스 유튜브 채널
톡뉴스 유튜브 채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가짜 뉴스와 악플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장원영은 유니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오늘은 어떻게 보내고 있냐. 힘들게 하는 사람 없냐. 있다면 내가 아주 그냥"이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어 "누군가를 미워하는 게 자신을 더 힘들게 하는 일이니까 그러지 말고 그냥 그 사람에게 웃어줘라"며 "내가 같이 미워해줄까 싶다가도 그러기엔 우리가 너무 아깝다. 그 시간에 저녁에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게 더 좋겠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유니버스/온라인 커뮤니티
유니버스/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장원영은 과거 한 패션지와의 인터뷰에서도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푸냐는 질문에 "날 힘들게 하는 것들에 한 번 웃어주고 정말 좋은 곳에 가거나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걸 먹으면서 기분 전환을 한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트위터
트위터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떤 마인드인지 보인다", "괜히 아이돌 하는 게 아니다", "악플 다는 사람들보다 20살짜리 아이가 더 성숙해 보인다", "솔직히 장원영이면 아이돌 중 멘탈 최상급", "저렇게 성숙한 사고를 가질 수 있다는 게 부럽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장원영이 다른 아이돌 멤버들에 비해 악플이 많긴 하다", "외면도 내면도 완벽하네", "건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니 할 수 있는 말", "속으로 많이 힘들 텐데 내색도 안 하고 배울 점이 많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살구뉴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목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