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먼저 떠나보낸 남보라, 또 다시 안타까운 소식에 모두 오열했다 "6번째 동생이..."

유튜브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 채널A

동생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한 남보라. 8년 전 넷째 동생의 사망 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그가 6번째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13남매 장녀로 유명한 남보라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습니다. 2월 1일 남보라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국내 최초(?) 유튜브 재데뷔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남보라는 "다시 유튜브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원래 시작했다가 편집 영역은 내 영역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 손 뗐다가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카메라도 샀고, 정말 센스있는 편집자님도 만났다"며 유튜브 활동 재개를 알렸습니다.

 

'보라도리' 대표
손소독제 브랜드 '무하스' 운영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현재 사업가로도 활동 중인 남보라는 가장 먼저 쇼핑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해야 하는데 사실은 이사도 있었고, 방송 촬영도 있었고, 조금 바쁘다 보니까 일을 좀 소홀히 하게 되더라. 2023년 토끼해. 토끼처럼 팔짝 뛰어서 텐션 좀 올려봐야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어 남보라는 "올 한 해 동안 가계부를 써보려고 한다. 근데 밤사이에 은행 이자가 나갔다. 자고 있는 사이 나가서 언짢다"며 통장 잔액을 보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남보라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정산받은 지 4일밖에 안 지났는데 통장이 지난달 말일과 비슷해졌다. 열심히 일했는데 왜 또 이렇지. 나만 이런 거 아니죠"라며 "그래도 확실히 (가계부를) 적으니까 돈이 얼마나 나가고 얼마나 썼는지 알 수 있어서 꼭 써야 되는 거 같다"며 가계부 작성을 추천했습니다.

 

6번째 동생의 안타까운 근황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한편 남보라는 8살 어린 여섯째 동생이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동생 휘호가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데 경계성이라서 장애등급을 못 받았다. 경계성에 있는 친구들이 장애 등급 받는 게 진짜 어렵다고 하더라. 그래서 두세 달 동안 여기저기 병원 다니면서 진짜 장애가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검사를 했고, 어제 그 검사 결과지가 나왔는데 장애가 있다는 판정을 받아서 장애 등급 신청하러 갈 거다"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이후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선 남보라는 동생 휘호군이 다니고 있는 정신과 병원을 찾았습니다. 동생의 컨디션을 살피던 남보라는 "병원 다니고 나서 어떠냐"고 물었고, 동생은 "오히려 좋다. 많이 좋아졌다. 잠도 잘 온다. 속 시원해졌다"고 답했습니다.

남보라는 "휘호가 격주에 한 번씩 상담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휘호가 병원 다니면서 확실히 많이 좋아져서 병원 찾은 보람이 있다"라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보라는 동생 휘호군을 집에 데려다주기도 하는 등 동생을 아끼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줘 눈길을 끌었습니다.

 

13남매를 먹여 살려

온라인 커뮤니티

13남매를 키우는 집으로 2005년 KBS ‘인간극장‘에 출연한 후 배우로 데뷔하게 된 남보라는 동생들을 위한 책임감으로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3남매의 장녀로 살아가며 겪은 남다른 고충을 토로, 부모님을 원망한 바 있습니다. 

2021년 10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남보라는 "”동생들은 나를 ‘엄니’(엄마+언니)로 부른다. 나도 그냥 한 사람의 자녀이고 싶은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는 상황에서) 동생들에게 당장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저였기 때문에 육아를 했었다"라며 어린 나이에 동생을 키워내다시피 했던 유년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채널A

그러면서, 남보라는 “12번째로 태어난 동생을 막내로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키우고 귀여워해 줬다”라며 ”그런데 또 아이가 생겼고 (12번째 아이가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그때는 정말 힘들더라”고 말했습니다.

″장녀가 된 건 나의 선택도 아닌데, 그런 삶이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라는 남보라는 6년 전 갑자기 남동생이 하늘나라로 떠났을 당시에도 장녀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울 수 없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채널A

남보라는 ”(저의 슬픔보다는) 자식을 잃은 부모님 때문에 악착같이 버텼다. 저는 차마 집에서 울 수도 없었다”라고 슬픔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슬픈 마음은 슬퍼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마음에 묻고 안 슬픈 척하는 것이 동생들을 건사하고 힘을 내는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는 위로와 함께, 남보라가 어린 시절 늘 듣고 싶었던 ”잘했어. 수고했어”라는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동생 먼저 떠나보내
밝은 미소 뒤 안타까운 사연

채널A

13남매의 장녀로 그들을 이끌며 힘겹게 살아온 남보라는 2015년에 갑작스럽게 남동생을 떠나보낸 바가 있습니다. 사망한 동생의 이름은 남석우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 JTBC4 '비밀언니'에서 황보가 남보라에게 "너는 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야?"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남보라는 침묵을 한참 유지하더니 한숨을 내쉬며 "제 동생을 먼저 떠나보냈을 때"라고 답했습니다.

남보라는 당시 친구를 만난다고 나간 동생이 이틀 동안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그녀는 "집 바로 앞에 경찰서가 있는데 가는 동안 네 번 넘어졌다. 못 걷겠고, 숨을 못 쉬겠더라"고 떠올렸습니다.

경찰서에 힘들게 도착한 남보라가 울면서 "담당자를 만나야겠다"고 했으나 누군가가 "어? 연예인이다"라고 말해 평생 상처로 남을 말을 듣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남보라는 "눈물이 쏙 들어갔다. 제가 여기서 이성을 잃으면 동생을 못 찾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습니다.

JTBC

다음 날 남보라는 동생을 찾았으나 동생은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습니다. 남보라는 "정말 슬픈 게 크리스마스 때 찾았다. 크리스마스는 보통 행복하고 기쁜데, 아직도 크리스마스가 별로다"라고 가슴 아픈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 후로 남보라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를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리려고 매일 새벽기도를 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발 살려주세요, 죽을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기도를 그렸다고 합니다. 

남보라 동생 남석우의 사망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바가 없으며 당시 남보라 소속사는 정확한 사망이유를 밝힐수 없느니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발표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여러 언론은 남보라 동생이 자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녀는 불미스럽다고 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며 더 이상 자세하게 말하는 것은 거절했습니다.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 남보라

뉴스1
뉴스1

남보라는 1989년생 올해 나이 34세 대한민국의 배우입니다. 2005년 당시 고1 때 11남매의 일상 생활을 담은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신동엽이 진행하는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 맏딸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본래 연예인을 희망하지 않았지만, 양친의 설득과 계속된 소속사의 러브콜 끝에 연예인이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드라마, 영화의 조연 및 독립영화의 주연으로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습니다. 연예계에서 큰 존재감이 있는 위치는 아니었으나 2011년 영화 '써니'를 통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1월 '해를 품은 달'의 민화공주 역할로 호평을 받으면서 유명 연예인 대열에 합류하였습니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와 드라마 '상어' 등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했습니다. 귀여운 비쥬얼로 TV 광고에는 꾸준히 캐스팅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잡지, 패션잡지에 특집 화보 기사로 많이 나온 편입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평소 부모님의 식당 일을 밝은 모습으로 도우면서 "부모님의 식당 일을 돕는 게 부끄럽지 않다"는 발언을 했고, 연예인임에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등 소탈한 연예인으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2년엔 SBS 드라마 '오늘의 웹툰'에서 부편집장 장혜미 역을 맡아 당찬 매력을 선보였고, 최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와 재계약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여기에 2023년 노란우산 홍보대사로 발탁되었습니다. 남보라는 노란우산 출범 1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얼굴로 발탁돼 향후 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 생활 및 사업 재기를 돕는 제도 홍보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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