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재벌설 돌던 아나운서, 충격 고백에 모두 오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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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인 강수정이 6년 간 공백기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해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강수정은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불렸지만, 2006년 퇴사 후 결혼과 출산 등으로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강수정은 “방송을 6년 정도 쉬었다. 처음 프리랜서 선언하고 나와서는 잘됐다. 결혼 후 쌍둥이를 임신했다. 출산 후 복귀하려고 했는데 유산이 됐다”라고 공백기를 갖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시험관 시술만 6번..."바늘로 미친 듯이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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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강수정은 MBN 예능 프로그램 '아! 나 프리해'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는 강수정은 물론 황수경,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 등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나 프리랜서 선언한 뒤 쉽게 볼 수 없게 된 전 아나운서들의 근황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강수정은 KBS 퇴사 후 홍콩 금융계에서 일하는 모 펀드매니저와 결혼했고 2014년 8월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을 출산하기까지 강수정은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무려 6번의 시험관 시술, 3번의 유산 끝에 현재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수정은 “당시 첫 번째 책 '맛있는 도쿄'를 냈는데, 출판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아이 이야기를 하다가 엉엉 울었다. 예능을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카메라 앞에서 웃음이 안 나왔다. 예능을 못 할 것 같아서 출연 예정되어 있던 프로그램을 다 접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기를 가지려고 계속 시험관을 하고 하는데 계속 안 됐다. 제 인생에서 뭐가 안 됐던 게 처음이었다. 공부는 하면 되고, 아나운서 시험도 끝까지 도전하면 되는 건데 아기는 끝까지 안 주시더라”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강수정은 “제가 성격이 좋아서 이겨낸 거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냈다. 그 한 명을 낳기가 얼마나 힘들겠나. 이게 제로(0)에서 원(1)으로 가는 게 아예 없는 사람은 다르다. 1부터 시작하는 거는 순식간에 갈 수 있지만 아예 없는 사람은 1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더라. 이거는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 남자들은 모른다. 남자들은 비디오만 보면 된다. 여자들은 주사를 미친 듯이 찌른다”라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런데 저는 다신 하기 싫었다. 남편도 '이제 됐다. 하지 말자'고 하더라. 자기는 아이가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면서  “늦게 만난 만큼 아이에게 충실해지고 싶었다”라고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KBS 원조 '아나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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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생 올해 나이 45세인 강수정은 KBS 입사 뒤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원조 '아나테이너'의 길을 걸었습니다.

강수정이 맡았던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은 KBS 예능 프로그램 '여걸파이브'로 당시 강수정은 168cm의 훤칠한 키와 아나운서 이미지에 호감가는 외모로 조혜련, 정선희, 이혜영, 현영 등의 출연진 중 가장 높은 인기 얻었습니다.

이후 해피 선데이 등 KBS의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창 잘 나가던 강수정은 입사 4년 만인 2006년 KBS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선언을 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4살 연상의 홍콩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했는데 이들 부부가 홍콩의 대표적인 부촌 '리펄스 베이'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14년 아들을 출산한 강수정은 최근 다시 국내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홍콩 부촌 거주 중...유덕화, 성룡과 이웃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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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수정이 자신의 홍콩집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15일 유튜브 채널 '강수정'에는  '강수정의 홍콩집을 소개합니다. 홍콩 랜선 집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강수정은 "우리 집을 드디어 공개한다"고 밝히며 "너무 미디어에 과대 포장돼서 공개하려니까 부끄러운데 이게 우리 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실제로도 집이 좋아 보이나. 뷰만 좀 좋다. 그럼 뷰 먼저 자랑하겠다. 자랑할 게 이거밖에 없다. 바다가 보이는 리펄스 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강수정은 테라스와 거실, 주방을 순서대로 소개했는데, 특히 그릇장 안에는 '에르메스' 그릇들이 가득해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강수정은 "혼수를 세게 했다. 너무 명품쟁이 같다. 15년 전에 샀던 것"이라며 민망한 듯 웃어보였습니다. 

나아가 아들의 방을 공개한 강수정은 "아들이 한국어를 놓치지 않도록 한국어 만화책을 엄청 사줬다. '해리포터'는 영어 원서로 다 읽었다. 영어의 수준은 굉장히 높은데 한국어 수준은..."이라며 "'흔한 남매'를 너무 사랑해서 '흔한 남매' 작가님들 감사하다. 그거 때문에 한국어가 일취월장하고 있다. 홍콩에서 자라니까 영어가 제일 편하고 그다음에 한국어, 중국어를 잘한다. 한국어를 놓치지 않게 계속 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수정이 거주 중인 '리펄스 베이'는 배우 성룡과 유덕화 등 홍콩 상류층만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8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시집 잘갔네", "경치가 어마어마하네", "고급진 느낌의 집이네요", "홍콩에서는 저 정도면 엄청 큰 집이다", "집 뷰도 그렇고 그릇들도 너무 예쁘다", "홍콩에서 리펄스 베이 이층버스타고 구경한 적 있는데", "소문보다는 소박한 집이네요", "나도 홍콩 여행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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