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프라다 백 사줬어" 강민경 부친·친오빠 고소당하자 보인 소름돋는 반응

mbc '최고의 연인',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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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이어 부친·친오빠가 사기 혐의로 고소되었다고 알려져 많은 논란이 일은 가운데, 강민경의  대응에 시선이 집중되고있습니다.

 

강민경 '부친·친오빠'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이유

 강민경 인스타그램
강민경 인스타그램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개발을 통해 땅값이 오를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수년째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고소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강씨 부친 등은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 박 모 씨 등 19명은 2023년 2월 1일, '강민경의 부친 A 씨와 친오빠 B 씨가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2017년 9월경 개발 계획이 뚜렷하게 없는 경기도 파주 문지리 소재 임야를 2년 안에 개발을 할 것이라며 속여 총 12억 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 2월 2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접수했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들은 부산 소재 경매학원 원장 한 모 씨를 통해 강민경 친오빠 소유로 알려졌던 임야를 평당 40만 원에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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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강민경 친오빠와 경매학원 원장 한 씨가 '계약한 토지를 2년 내에 주택 용지로 개발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토지 개발 원금의 2배로 상환하겠다'라는 내용이 적힌 부동산 개발 약정서를 믿었으며, 또 경매학원 원장 한 씨가 사업 설명회에서 "유명한 아이돌 가수 다비치의 강민경 아버지 A 씨가 실수할 리가 없다"라는 취지의 설명을 믿고 투자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토지는 부동산 개발 계약이 이뤄진 뒤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개발이 진행되지 않았고, 또 이 과정에서 경매학원 원장 한 씨가 사기혐의로 구속되자 투자자들은 강민경의 부친 A 씨에게 계약을 이행하라고 항의했습니다.

또 강민경의 부친 A 씨가 2021년 경 부산 소재 경매학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자신의 회사에 투자자들을 불러서 '투자금을 환매하거나 다른 토지로 보상하겠다'고 구두 약속을 했으나 이 조차도 지키지 않았다고 고소인들은 주장했다했습니다.

고소인 C 씨는 "투자 개발 약정을 지키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계약을 체결했던 2017년 당시 강민경 친오빠는 해당 임야의 소유주도 아니었다는 사실이 고소 과정에서 드러났기 때문에 명백히 사기라고 생각한다"면서 "강민경의 친오빠 회사가 땅에 근저당권까지 설정했다. 애초에 우리에게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고소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누리꾼들은 "강민경 아빠랑 오빠가 근저당권도 설정해놓고 땅주인도 아니었으면 돈 뜯어갈 생각이었네", "12억 꿀꺽했다고?", "강민경도 모르고 있었나?", "파주 시청도 현재 진행중인게 없다고하는데 뭔생각인거지", "거짓말도 정도껏쳐라"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민경, 사기꾼 부자 "억울함 호소"

아비에무아 홈페이지

이에 대해서 강민경 부친 A 씨는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부친 A 씨는 SBS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애초에 투자를 받을 때 그 사람들(경매학원 수강생들)이 누군지도 몰랐다. 나는 경매학원 원장 한 씨와 계약을 맺은 것인데 갑자기 얼굴도 몰랐던 사람들이 와서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항변했습니다.

취재진이 투자금 환매 등에 대해 구두 약속을 했던 것에 대해 묻자 "그건 약속이 아니라, 내가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다가 나온 얘기였다. 그리고 개발이 전혀 되지 않은 토지라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해당 토지에 길도 냈고 여러 가지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주시청 측은 해당 토지에 대한 개발과 관련한 인허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진행된 적도 현재 진행 중인 것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강민경 부친 A 씨는 고소인 5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A 씨는 "나는 그 사람들과 투자 계약을 맺은 적도 없기 때문에 물어줄 돈도 없다. '강민경의 아빠이니 돈을 달라'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다. 딸의 유튜브에 댓글을 적거나 쇼핑몰에 전화를 건 사람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민경" 아빠가 프라다 가방 사줬어"

강민경 싸이월드

강민경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2023년 2월 6일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은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과 무관한 사건임을 밝힌다"고 전했습니다.

강민경이 부친, 오빠의 사기 혐의 사건엔 단호하게 선을 그은 가운데, 그가 과거 자신의 가정과 재력을 자랑한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재조명됐습니다. 

강민경 싸이월드, 스타뉴스
강민경 싸이월드, 스타뉴스

강민경이 2005년에서 2006년 무렵 자신의 싸이월드 계정에 작성한 글에는 "우리 아버님께서 기특하게. 아주 우리 아버님 좋으시지. 프라다 가방 70만 원짜리 사줬어. 으아악. 어젠 옷 사고 오늘은 가방 사고 기분 짱인걸. 프라다 찐이라고. 이젠 나 폴로 이미백 안 맬 거야. 프라다가 있는 걸. 근데 무서워서 못 들고 다닐 듯. 뺏기면 어떡해. 우리 아빠도 그 걱정을 하더구만. 기분 좋다"라는 내용이 써 있었습니다.

또 강민경은 "산삼을 머리까지 다 먹어야 용돈을 준다는 아빠의 특명에 진짜 눈물 흘리면서 쓰디 쓴 삼을 야밤에 뜯어먹은... 아무리 몸에 좋다지만.. 너무 써.."라고 글을 쓴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강민경은 자신의 재력과 화목한 가정을 자랑하는 글을 여러 번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 수차례 회자된 바 있습니다.

 

가족문제에 회자되는 '열정페이'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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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제에 자연스럽게 강민경의 논란까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먼저 '열정페이' 논란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강민경이 대표로 있는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인력 채용 구인광고였습니다.

채용 공고 사이트에 올라 온 연봉이 문제가 됐습니다.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한 3개월 계약직에 경력은 3~7년, 대학 졸업자 이상의 학력을 요하지만 연봉은 주 40시간 2500만원으로 기재됐으며 경력직에 어울리지 않는 연봉에 네티즌들은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동종업계 평균 연봉은 3694만원 수준이지만 올해 입사자 평균 연봉 역시 2606만원으로, 아비에무아가 제시한 연봉보다 높습니다.

유튜브 '걍민경'
유튜브 '걍민경'

이러한 비난에 깜짝 놀란 강민경은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의 연봉이 기재됐다"고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연예인이 좋은 옷, 좋은 물건을 광고하고 소개하는 일"이라는 해명이 더 불씨가 됐습니다.

네티즌들은 '신입 연봉이라 해도 2500만 원은 너무하다. 최저 시급수준' '4대보험은 당연히 해줘야하는 법적 의무다. 500만원짜리 책상 살 돈을 연봉으로 쓰세요' '2700만원대 가스레인지보다 더 싼 연봉'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상대적 박탈감'이 비난을 더욱 증폭킨 바 있습니다.

지난해 말 강민경은 65억원 규모의 빌딩까지 매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 합정동에 대지면적 143.8㎡, 연면적 411.93㎡, 지하 1층~지상 6층의 빌딩을 매입해 리모델링 한 후 아비에무아의 사옥으로 활용한 것 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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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원들의 열정페이 논란과 함께 과거 강민경이 설립한 쇼핑몰 '아비에무아' 물건값을 놓고 불거진 '연예인 프리미엄'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아비에무아는 2020년 설립되자마자 비싼 물건값으로 한 차례 논란이 됐습니다. 머리끈을 5만 9000원에 판매해 '연예인 프리미엄'이 붙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다른 제품도 대체로 비싼 편이었습니다. 청바지, 와이드 팬츠는 최고 26만원대, 드레스는 27만원대, 글라스 및 화병은 최고 16만원대였습니다.

이에 대해 '아비에무아' 측은 당시 "해당 머리끈은 디자이너 부희(Buhee)와 함께 작업한 제품으로 부희가 만들어낸 유니크한 크기에 아비에무아의 색감과 디테일을 더했다"며 "실크 100%로, 고급 실크 특성상 까다로운 공정을 필요로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평소 논란이 없기로 유명한 강민경이 가족문제에 있어 열정페이 논란이 겹치며 현재 강민경은 최대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데뷔 이래 이같이 연이어 악재가 터진 적은 처음이며 물론 부친의 사건이 어떤 식으로 결론날지 알 수 없지만 연예인의 입장에서 이같은 구설수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치명타를 피할 수 없습니다. 이에 강민경이 이런 사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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