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줄게" 흥분제 먹은 '유아인' ♥서울대 남자친구랑...충격적인 문자 공개

유아인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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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마약 투약이 밝혀진 배우 유아인이 차기 준비중이던 영화 승부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가 계약 해지 공문을 보내며 법정 싸움으로 번질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유아인에게 마약을 처방해준 의사의 마약영업 방식 공개와 함께 유아인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넷플릭스, '승부' 유아인 계약 해지 사유 공문..."법정 싸움되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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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영화 '승부' 측에 유아인 문제가 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하는 걸 인지하고 있냐는 공문을 보냈음을 밝혔습니다. 다만 양측은 유아인 한 명 때문에 영화가 사장 되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넷플릭스가 이병헌 유아인 주연 영화 ‘승부’와 관련해 투자사 에이스메이커에 유아인 문제가 계약해지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는 공문을 보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양측은 유아인 한 명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공들여 만든 영화가 사장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는 데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어 실제 계약 해지에 이를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2023년 2월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달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가 공론화되고 이후 여러 관련 뉴스들이 쏟아지자 에이스메이커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넷플릭스는 당초 에이스메이커가 투자한 영화 ‘승부’를 구입해 오리지널 영화로 올 1/4 분기에 공개할 계획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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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한국바둑의 거성인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 사제 지간의 명승부를 그린 영화로 이병헌이 조훈현 9단, 유아인이 이창호 9단 역을 맡아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유아인 문제가 연일 언론에 도배되고 바둑팬들이 보이콧 조짐을 보이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넷플릭스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넷플릭스는 ‘승부’뿐만 아니라 유아인이 출연한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그리고 유아인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지옥2’ 등 유아인 프로포폴 사건과 관련해 가장 많은 작품들이 엮여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종말의 바보’에선 유아인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는 한편 ‘지옥2’는 유아인 대신 김성철을 캐스팅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아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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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유아인이 이병헌과 함께 영화를 이끄는 두 축인 터라 편집이 불가능하기에 고심에 빠진 것인데요 이에 넷플릭스는 에이스메이커에 유아인 문제가 계약해지에 해당하는 사안인 걸 알고 있느냐는 공문을 보낸 것입니다.

이 공문은 당장 계약 해지 절차로 진행되는 것이라기보다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라는 후문입니다.

양측은 유아인 문제가 아직 경찰 조사가 마무리된 게 아니라 진행 중이기에 일단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자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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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하더라도 검찰의 기소 이후 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내릴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넷플릭스가 계약 해지를 요구하게 되면 에이스메이커와 법적 공방이 불가피해지고, 다시 에이스메이커와 유아인쪽의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럴 경우 영화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게 될 뿐 아니라 넷플릭스의 K콘텐츠 사업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 ‘하이파이브’ 측도 경찰 수사 결과와 넷플릭스의 대처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넷플릭스로선 깊은 고민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결국 ‘승부’의 운명은 유아인 경찰 조사 결과와 유아인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등에 달릴 전망입니다. 유아인은 오는 2023년 3월 24일 비공개로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아인 중독 알면서 프로포폴 처방…'오늘 베드 빈다' 

 MBC 
MBC 

유아인의 마약이 적발되면서 많은 공개 예정이었던 작품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해준 병원에까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경찰은 2023년 2월 5일 미국에서 귀국한 유아인을 상대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소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간이 소변검사에선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정밀 검사에선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일각에서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 측이 프로포폴 중독인 걸 알면서도 처방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일부 병원은 프로포폴 투약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주장도 나온 바 있습니다.

  MBC 
  MBC 

지난 3월 2일 MBC는 유아인의 진료를 담당했던 병원장이 “너무 많이 수면 마취를 하면 안 된다”, “병원을 옮겨 다니면 안 된다”며 주의를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진묵 인천다르크 마약류중독재활센터장은 3월 1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그걸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냐면 의사는 중독인 걸 알면서, ‘너 우리 병원에 와서만 맞을래? 다른 데 돌아다니는 거 위험하니까 내 병원에 와서만 맞을래?’ 거꾸로 그렇게도 들리지 않냐. ‘우리 병원에만 와’(라고) ‘그냥 여기 있어. 내가 알아서 해 줄게’ 이런 느낌도 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로포폴은 엄청난 돈이 든다. 한 집안이 거덜 날 정도로. 맞을 때마다 안 해도 되는 시술해야 하기 때문이다”며 “병원은계속 영업한다. 환자들은 의사가 처방해주니까 마약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형외과 의사 = 마약 공급자..."마약하기 위해서 명품백사줘"

 MBC
MBC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병원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유아인은 지난 2021년 한 해동안 서울시의 여러 병원에서 73회 4497㎖의 프로포폴을 투약했습니다. 이에 최 센터장은 “성인 1인이 1시간 정도 푹 잠자는 데 한 200~250㎖가 1회 투약량이다. 그걸 20번 정도? 그러니까 많은 횟수는 아니다”고 했습니다.

이어 “제가 현장에서 보면 피부과나 성형외과 상담하는 실장들이 아침에 병원에 딱 오면 중독된 친구들한테 ‘우리 오늘 베드 비어요’라며 문자를 쫙 보낸다. 영업하는 것”이라며 “실장에게 잘 보여 베드를 차지하기 위해서 음료수 사다 주고 명품백 사다 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병원 문 열 때 시작해서 닫을 때까지 나오는데 ‘500만원짜리 시술하세요’, ‘1000만원짜리 시술하세요’ 이렇게 장사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시간만 자고 나오면 굉장히 개운한 느낌이고, 의사가 처방해 주니까 그렇게 죄의식도 없고 문제의식도 없게 되는 건데 이건 정말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보면 프로포폴 중독 여부를 의사가 무조건 알 수 있지만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마약을 파는 사람들과 의사들이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습니다.

 

유아인 이름으로 처방하고 마약은 '의사'가 했다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지난 3월 16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청구된 의사 A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유 판사는 "피의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증거가 확보됐다"면서도 "주거·직업 및 심문 결과에 비춰 증거인멸 또는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한 의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유아인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해당 병원을 찾았다가, A씨가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것을 목격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의 투약 목적과 구체적인 횟수 등을 보강 조사한 뒤 구속영장 재신청 또는 불구속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틱’ 증상부터 강력한 환각까지…재조명된 마약 부작용

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의 마약 이슈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약증상부터 부작용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의 마약백서에 따르면 프로포폴은 수술이나 시술 시 사용하는 전신마취제로 불면증, 피로감, 불안감을 없애고 기분을 좋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독되면 무호흡과 혈압저하 현상을 비롯해 두통, 어지럼, 경련, 구토, 흥분, 착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코카인은 약효가 빠르고 강력한 도취감을 일으키는 흥분제인데 흡입하거나 투약하면 벌레들이 피부를 기어 다니는 느낌의 환각에 빠진다고 합니다. 과다한 양을 흡입하면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불규칙해지며 이어 열과 경련이 일어나고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마는 일부 국가에서 합법이지만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데 대마를 남용하면 공중에 뜨는 느낌과 함께 감정이 빨리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집중력을 잃고 환각·환청 등을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떄문에 대마를 한 이들은 환각 상태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강간 약물’로 알려진 케타민은 당초 임상용 또는 동물용 마취제로 사용됐는데 다른 사람의 음료수에 몰래 케타민을 넣어 의식을 잃게 한 후 성범죄를 저지르는 약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는 ‘틱’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아인 "감정기복, 틱, 경련"...부작용 발현됐다

 YTN
 YTN

4마약 논란이 불거지면서 과거 인터뷰 영상 속 유아인의 모습도 재조명됐습니다. 유아인이 2021년 11월 진행된 인터뷰에서 반복된 행동을 하는 등 중독 증상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월 2일 방송된 YTN ‘뉴스라이더’에서는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이 과거 한 방송 인터뷰에서 반복되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마약 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유아인은 2021년 11월 한 인터뷰에서 “저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기보다 제가 해왔던 방식, 그냥 겁 없이 부딪치는 것? 용기라고 할 수도 없고 객기라고 할 수도 없는, 나라는 것을 던져보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것 같고, 그런 면들을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YTN
YTN

그런데 유아인은 답을 하면서 표정을 과하게 찡그리거나 고개를 갸웃거리는 등 일반 사람보다는 다소 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를 두고  “그 당시에는 배우니까 그럴 수 있다고 많이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보니까 표정이나 제스처가 좀 이상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 이야기가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의 추정에 따라 2년 동안 유아인이 마약을 했고 그사이에 저런 인터뷰를 했다면 우리가 마약을 하면 ‘틱’이라고 한다. 약간의 제스처 등이 반복되는 형태의 모습을 뜻한다. 그러니까 ‘탁탁탁’ 이런 모습을 보인다”며 “그런 부분들 때문에 저 당시에도 이미 중독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건 마약을 한 사람은 엄중한 처벌도 받아야겠지만, 다시는 마약에 손대지 않도록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는 재활치료시설이 부족하다”며 “엄중한 처벌과 재활시설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유아인의 SNS는 지난 1월 29일 권철화 화가의 개인전을 홍보하는 글을 끝으로 한 달 넘게 새로운 글이 안 올라오고 있는데 지난달 2월 8일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지만,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란 이후 외출도 자제하고 있는데 한 달째 짧은 목격담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유아인의 주민등록지인 서울 이태원동 주택은 인기척조차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8일 뉴스1에 따르면 주택 창문은 녹색 플라스틱 박스로 가려져 있었고, 건물 외벽엔 깨진 타일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고 합니다.
 

현관에 설치된 우편함엔 국세청과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에서 보낸 등기 우편물 미수령 고지서가 붙어 있었으며  한 주민은 "유아인이 동네에서 보이지 않은 지는 꽤 됐다. 논란 이전엔 가끔 보였는데 지금은 아예 안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자취 감춘 유아인 "남자친구랑 같이 있나?"

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 인스타그램

자취를 감춘 유아인에 일각에서는 남자친구 최하늘과 함께 있는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최하늘은 유아인의 절친으로 1991년생이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출신으로 작가 및 조각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특히 ‘성소수자 미술’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라 유아인과의 ‘동성열애’설이 더욱 짙어지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과거 최하늘은 2021년 9월 서울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게이의 모습을 표현한 조각상 '벌키(Bulky)'를 두고 한 취재진이 "왜 하필 게이냐"라고 묻자 "제가 게이니까"라고 당당하게 답했으며 같은달 2021년 9월 13일 한 매체가 공개한 인터뷰 자료에서는 "그간 커밍아웃을 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성 소수자임을 숨겨온 적은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하늘은 이어 "조각 작품에 당연히 나의 성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가미되어 왔다. 2018년 개인전부터 내가 게이 미술사라는 것을 나타냈으며, 공식적으로는 2020년 P21 갤러리 전시에서부터 '퀴어'라는 주제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라고 덧붙이며 유아인과 열애설에 박차를 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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