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승차거부해"...택시기사 위협→폭행 40대 개그맨, '사기 전과'로 밝혀진 충격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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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를 위협하고 함께 일하는 직원을 폭행한 40대 개그맨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충격적인 동종범죄 처벌전력이 드러나며 40대 개그맨의 정체, 신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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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수원지법 형사제4단독(부장판사 최해일)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등), 폭행, 모욕 혐의로 개그맨 김모씨(43)에 대해 징역 4갸월을 선고했습니다.

김씨는 2022년 3월29일 새벽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 승차를 시도했으나 택시가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자 승차거부를 당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에 택시가 정차한 곳으로 갔습니다.

그는 조수석 뒷자리에 탑승한 후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조수석을 수회 발로 차는 등 위협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0살 많은 직원에 "쳐자냐"며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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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이에 앞서 같은해 3월18일에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의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앞에서 자신의 직원 50대 A씨에게 욕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그는 "대표가 지금 차 안에서 자고 있는데 너는 올라가서 잠을 쳐 자냐"며 카메라 거치대로 A씨의 팔 부위를 내리치고, 주차금지 라바콘, 돌멩이를 A씨의 다리 부위에 던졌습니다.

같은날 김씨는 미용실 사장에게도 다수의 행인들이 듣고 있는 가운데 미용실 요금 계산 문제에 대해 욕설해 사장을 모욕한 혐의도 받습니다.
 

알고보니 '사기 전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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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씨는 2020년 6월에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1년을 선고 받고 같은 해 12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범행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수차례 있고 같은 범행의 누범기간 중임에도 자숙하지 않고 피해자들에게 욕설과 폭행, 모욕을 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며 이같이 판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 재판 진행 중에 임의로 출석하지 아니하였다"며 "다만 피해자들에 대한 유형력 행사의 정도와 방법이 비교적 아주 중해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40대 개그맨 정체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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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40대 개그맨 정체, 라인업 명단, 신상, 실명 등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 40대 개그맨으로는 김준호, 유세윤, 장동민 등이 있습니다.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 김준호는 1996년 SBS 공채 5기로 데뷔했으며, 강성범, 심현섭, 지상렬 등과 동기로 알려졌습니다. 1999년 KBS 개그콘서트의 탄생을 함께한 초창기 멤버의 '젊은 피'들 중 한 명이며, 그 멤버로는 동기이자 절친인 김대희, 김영철, 김지혜 등이 있습니다.

JDB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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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유세윤은 장동민, 유상무와 함께 개그팀 '옹달샘'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세 사람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99학번 방송극작과 동기로 그때부터 개그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2003년에 KBS 18기 공채 시험을 봤지만 전원 불합격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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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인 2004년에 KBS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세 명 이상의 팀이 동시에 공채 합격했던 최초의 케이스였습니다.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할매가 뿔났다' 등의 코너로 환상의 호흡을 맞춘 이들은 2009년 초 나란히 같은 소속사로 이적한 후 개콘을 벗어나 여러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였습니다.

다만, 40대 개그맨 실명 등에 대한 무분별한 신상 추정은 또 다른 피해자를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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