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기 같았는데..." 촬영 중이던 이효리가 보아 보자마자 눈물 흘린 진짜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  tvN '댄스가수 유랑단'

'댄스가수 유랑단' 멀티 엔터테이너 이효리가 가수 보아를 보며 눈물을 흘려 이목을 끈 가운데 과거 보아가 이효리를 보고 '유흥지도자'라고 언급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댄스가스 유랑단' 방영도 전에 큰 호응 얻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2023년 5월 25일 방영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댄스가수 유랑단'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뭉쳐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김태호 사단이 연출을 맡고 톱 스타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방영전부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댄스가수유랑단' 인스타그램

대한민국의 여성 댄스 솔로 아티스트 시작과 현재까지 그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인 것이 특징입니다.

첫 무대 및 녹화로 창원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의 폐막식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으며 각자 히트곡을 불렀고 당시 그 곡을 부를 때의 의상과 헤어스타일까지 그대로 재현해 내 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공연 티켓을 판매한 광주광역시편에서는 티켓을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지도 않았음에도 전석 마감을 기록했습니다.

 

김태호가 만든 프로그램, 사실은 이효리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MBC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 방영되었던 TVING '서울체크인' 촬영 중 이효리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는데요.

이효리가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와 만난 자리에서 '2021 MAMA'를 준비하면서 떠올렸던 댄스가수 전국 투어 콘서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함께 즐거운 상상을 나누는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이후 한 번 더 만남을 가져 '댄스가수 유랑단'의 로케이션과 콘셉트, 시기까지 논의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MBC

멤버들 중 엄정화, 이효리, 화사는 2020년에도 김태호 PD의 MBC 예능 프로그램인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환불원정대라는 이름으로 걸그룹을 구성해 활동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정식으로 음반을 내고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등 진정한 '걸그룹' 활동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댄스가수 유랑단이라는 이름처럼 전국을 돌며 공연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 대학축제 중 무려 24개 대학에서 섭외 신청이 들어올만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효리, 보아보고 눈물 흘린 이유

tvN  '댄스가수 유랑단'

첫 방송인 2023년 5월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는 멤버들이 단체 포스터와 개인 포스터를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화사는 2018년 '주지마' 무대 당시 콘셉트로 했던 의상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또한 화사는 자신의 솔로공인 '마리아'를 모티브로 제작한 소품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효리는 '텐미닛' 콘센트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그는 "20년 전 옷 입으려니까 어렵다"라고 말하면서도 촬영에 금방 빠져들어 눈길을 모았습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보아는 '넘버원' 의상을 입고 포스터 촬영에 임했습니다. 이를 본 이효리는 "너무 예쁘다. 옛날인데도 지금 같다. 너무 세련된 옛날 스타일"이라며 감탄했습니다.

이후 보아는 노란 풍선으로 꾸며진 단상 위에 올라가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를 본 엄정화는 "보아가 한창 '넘버원'할 때 나는 활동 안 했다. 활동 시기가 아니었다"라며 "그때 TV에서 보면 '너무 예쁘다' 이러면서 봤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때 이효리는 "보아는 '넘버원' 때보다 더 여성스러워졌다"라면서 "아니 근데 왜 이렇게 슬프냐. 눈물이 난다"라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는 "(보아와) 같이 활동을 해서 매일 봤다. 보아가 그때 아기 같았다. 옛날 생각이 나서 그런지 뭔가 뭉클하다. 그 시절 보아를 본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추억 여행이다 뭉클했어", "옛날 생각 나더라", "슬펐다", "이효리 속이 깊고 따뜻한 듯" 등의 반응을 보냈습니다.

 

 

이효리, 보아의 '유흥지도자'였다는 과거 일화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이효리는 대한민국의 멀티 엔터테이너로 1998년 핑클로 데뷔해 그룹 내 리더를 맡아 활동했습니다. 200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하며, 가수, 예능인, CF모델, 패션모델, 방송 MC로 활동하며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보아는 2000년 8월 25일 S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대한민국의 여성 솔로 아이돌 가수입니다. 2000년 데뷔한 이후 '아틀란티스 소녀', 'My Name', 'Girls on Top', 'Only on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 둘은 활동 시기가 비슷해 오래전부터 친분을 유지해왔습니다. 심지어 보아는 이효리가 자신의 '유흥지도자'라고 언급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는데요.

2020년 4월 29일에 개봉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는 김완선의 집에 이효리, 엄정화, 보아, 화사가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TVING' 서울체크인'
TVING' 서울체크인'

엄정화는 "내가 예전에 합창단에 있을 때 MBC에 있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당시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김완선에 대해 "7시 쇼하기 전에 6시에 밥을 먹는데 보통 구내 식당으로 갔다. 완선도 가끔 왔는데 한 번도 밥 먹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회상했습니다.

김완선은 "못 먹게 한 것도 있다. 같이 가니까 그냥 간 거다. 항상 남들 먹는 거 보기만 했던 것 같다"며 "평소에 힘이 없어서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가 바로 직전에 아이스크림 하나 먹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효리는 보아에게 "보아도 너무 어릴 때 데뷔해서 감시 심하지 않았냐"고 질문했습니다.

TVING' 서울체크인'
TVING' 서울체크인'

보아는 "연습하고 어딜 놀러 가기가 너무 피곤했다. 연습은 계속했다"며 "20대에 억압이 폭발하면서 효리 언니랑 노래방을 그렇게 갔다. 나의 유흥 지도자"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화사도 데뷔 초기에 소속사의 관리를 받았다며 "저희는 짐가방 싸서 새벽 탈출을 해봤다"며 "바에 갔다. 클럽 같은 곳은 무서워서 못 갔다. 멤버들이랑 메일로 '어디야?'라고 주고받았다. 거의 90년대였다"라고 떠올렸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역시 이효리다 보아 유흥지도자였다니", "케미 좋다 보아랑 이효리", "눈물난 이유가 있었네","댄스가수유랑단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살구뉴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목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