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 참석한
아이유, 애프터파티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볼 뽀뽀한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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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열린 구찌의 아시아 지역 첫 번째 패션쇼인 ‘구찌 2024 크루즈 쇼‘에 참석하며 화려한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날 아이유는 행사에 참석한 대만의 인플루언서로부터 무례한 행동을 당한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구찌 2024 크루즈 쇼
구찌 2024 크루즈 쇼

지난 2023년 5월 16일 아이유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열린 구찌의 아시아 지역 첫 번째 패션쇼인 ‘구찌 2024 크루즈 쇼‘에 참석했습니다.

구찌 2024 크루즈 쇼에는 김혜수, 김희애, 아이유, 신민아, 이정재, 뉴진스 하니 외에도 세계적인 셀럽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아이유는 꽃 자수가 들어가 있는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노란 미니 백을 매치하여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매력을 자아냈습니다.

구찌 2024 크루즈 쇼
구찌 2024 크루즈 쇼

사진은 트위터상에 빠르게 확산되었고 이를 접한 팬들은 "아이유는 구찌를 찢어", "아이유 너무 아름답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셀럽들은 패션쇼가 끝난 뒤 마련된 애프터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아이유도 파티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비카 후네 인스타그램
다비카 후네 인스타그램

이 날 아이유는 태국 배우 겸 모델 다비카 후네와 친분을 쌓았습니다.

다비카 후네는 "함께 5월 16일. 사랑해 아이유. 내 생일 선물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이라고 적힌 글과 함께 아이유와 함께 찍은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습니다.

해당 영상 속엔 아이유가 등장하며 다비카 후네는 이날 생일인 아이유에게 "생일 축하해"라며 입술을 내밀었습니다.

이후 아이유는 가벼운 볼 뽀뽀로 다비카 후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고 두 사람은 파티를 즐겼습니다. 두 사람은 행사 당일 처음 만난 사이로 알려졌으며 다비카 후네의 생일도 아이유와 같은 날입니다.

 

패션쇼에서 아이유 손목 '덥석'…대만 인플루언서, 무례 행동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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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이유는 이 날 모르는 대만 인플루언서에게 손목을 잡히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해당 애프터파티에서 대만 인플루언서 '몰리'는 자신의 앞을 지나가던 아이유의 손목을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몰리의 접촉에 아이유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경호원은 몰리를 제지했습니다.

해당 장면은 패션지 보그 타이완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유의 손목을 놔라", "무례하게 무슨 짓이냐", "아이유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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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2023년 5월 19일 몰리(molly chiang)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이유 사건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몰리는 "이번 일에 대해 깊은 사죄를 하고 싶다"며 "정말 죄송하다. 나를 좋아해 준 팬들에게도 죄송하고, 실망시켜서 또 한 번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어가 가능한 친구의 도움으로 아이유에게 보낼 사과문을 번역했다. 아이유의 소속사에 영문 버전과 함께 발송했다"면서 "나의 행동은 옳지 않았다. 사람마다 성격, 개성, 문화가 다르기에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반성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은 내가 자초한 것"이라며 "(이번 일로) 모르는 사람을 직접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배움을 얻었다. 반드시 이 행동을 고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인종차별 아냐?"...아이유 칸에서 당한 황당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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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유는 2022년 열린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도 프랑스 인플루언서에게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당시 아이유는 영화 '브로커'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이유와 이주영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그때 두 사람 사이를 한 금발의 여성이 비집고 통과했습니다. 이때 이 여성은 아이유의 어깨를 강하게 밀치고 나갔고, 아이유는 여성의 힘에 밀려 머쓱하게 미소만 짓고 말았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인종차별 아닌가", "'실례합니다'가 일상인 곳에서 저런 애티튜드라니",“부딪혀놓고 사과도 안하네”, “너 누구니?”, "일부러 화제성 노리고 저런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사과도 없이 무례한 행동을 한 해당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아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마리아 트래블 인스타그램
마리아 트래블 인스타그램

아이유를 치고 간 여성으로 지목된 마리아 트래블은 "레드카펫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며 "실수로 민 것이고 의도적으로 다치게 하고자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마리아 트래블은 "영화 '브로커'와 함께 하는 정말 멋진 순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고, 아이유의 히트곡 '마음'을 BGM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유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세지)을 캡처한 사진 또한 게재했습니다. 해당 메세지 내용에서 그는 “어제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은 정말 미안하다. 밀려고 했던 게 절대로 아니다. 경호원이 내게 빨리 움직이라고 해서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하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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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리아는 아이유에게 자신을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밝히면서 “너에게 정말 사과하고 싶고 내 메이크업을 한번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는데요. 자신이 파리에서 칸으로 온 이유도 영화제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그는 “내 메시지를 보거든 답해주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인플루언서가 사과한 이유를 팔로워수 차이 때문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해당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3만 7000명, 아이유 팔로워수는 2600만명이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아이유 팔로워수 보고 깜짝 놀래서 사과한 거 아니냐”, “아이유가 인기 없었으면 사과했으려나 모르겠네”, "화장해준다는거 그냥 자기 홍보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찰까지 출동" 논란됐던 구찌 뒤풀이.. 아이유도 현장에 있었다

구찌 2024 크루즈 쇼
구찌 2024 크루즈 쇼

아이유와 더불어 많은 유명인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구찌(Gucci)가 25년만에 한국에서 여는 최초의 공식 패션쇼입니다.

이날 구찌는 밤늦게 애프터파티를 개최해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해당 행사에는 아이유뿐 아니라 리한나의 에이셉라키가 참석하는 등 다양한 패션계 인사와 연예인, 유명인 등이 참석해 즐겼습니다. 

하지만 이 행사로 발생한 소음으로 종로구 일대 주민들은 극심한 피해를 겪었고 심지어 경찰차가 출동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평일 밤늦게까지 진행된 애프터파티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심한소음에 고통을 당했다"며 불편을 호소한 것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이날 밤 9시 56분 트위터에 인근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네티즌이 "소음 공해 신고는 어떻게 하나"며 "10배 줌으로 찍은 사진이다. 내 방까지 음악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 스피커를 밖에 설치한 것 같은 정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곧 이어 11시 52분에는 "정신병에 걸릴 것 같다. 저렇게 외부에까지 소리를 울리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여기는 사람 사는 곳이다. 명품회사답게 굴면 안되는 거냐"고 분노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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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소음 신고로 인해 경찰도 출동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2023년 5월 17일 오전 1시 30분쯤 트위터를 통해 "밤 12시 다 되도록 쿵쾅쿵쾅 거리더니 마침내 경찰이 출동했다. 뭐지 싶었는데 경복궁 구찌쇼 애프터파티라더라"면서 현장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경찰 출동으로 사이렌 소리가 울리는 와중에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호루라기 소리가 이어지며 경찰이 현장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찌쇼의 애프터파티에 대한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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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애프터파티가 뭐라고 평일 밤에 뭐하는 짓이냐", "셀럽들만의 에프터파티를 즐기겠다고 온 동네 주민에게 피해를 주냐", "평일 저녁에 무슨 민폐냐", "루이비통은 잠수교에서 패션쇼 열면서 교통 통제 하더니 구찌는 소음공해냐", "패션쇼는 명품인데 뒷풀이는 싸구려"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찌의 이번 경복궁 패션쇼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최초의 구찌 크루즈 패션쇼입니다. 구찌 측은 경복궁이 14세기 주요 의식이 행해졌던 장소이자 서울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져 이 장소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찌 쇼에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비롯해 배우 김혜수, 김희애, 임지연, 신민아, 고소영, 이연희 등과 뉴진스 하니, 아이브 이서, 에스파 윈터 등을 비롯해 연예·패션계 관계자 등 약 570명이 참석했습니다. 해외 스타로는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과 로비 아네트 부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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