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하지, 왜 이상순을”...이효리가 결혼까지 생각했던 ‘♥오빠’, 반전 정체에 모두 놀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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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이 사람’과의 결혼을 꿈꿨다고 충격 고백을 터뜨리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이 있지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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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이효리를 비롯해 가수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의 여정이 그려졌습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진해 군항제를 찾아갔습니다.

진해군항제의 백미 군악의장 페스티벌로 향한 유랑단은 해군사관학교에서 깜짝 게릴라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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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멤버들은 다음 공연의 주제인 '곡 바꿔 부르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엄정화의 '초대'를 선택한 보아는 편곡 방향을 묻자 "원곡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라고 답했습니다.

보아는 "그 노래로 결정하고 자꾸 정화 언니한테서 박진영 오빠가 나온다"라고 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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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초대'의 작곡가 박진영을 두고 "진영 오빠가 노래를 진짜 잘 쓴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각자의 힐링곡을 소개하던 도중 이효리는 보아에게 "너 활동할 때 주로 들었던 노래는 뭐니?"라고 물었고, 보아는 "나는 윤도현 오빠의 '사랑했나봐'"라고 답했습니다.

"가수 이수영 노래를 자주 들었다"라고 밝힌 이효리는 "댄스 가수들은 그때 활동하던 발라드 가수 노래에서 힐링을 많이 받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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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은 "변진섭 노래를 들었다"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나 옛날에 중학교 때는 이문세 선배님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이문세 선배님이랑 결혼하고 싶었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그런 마음이 있다"라고 공감한 이효리가 "난 김건모 오빠랑 결혼할"까지 말하자 화사는 "김흥국 선배님이요?"라고 되물어 폭소를 안겼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팀 내 위계질서 어떡할 거냐"라고 따졌고, 이를 듣던 홍현희는 "내일 기사 제목 '이효리, 김흥국이 이상형?'인 거 아니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만났잖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HOOK'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HOOK'

2022년 5월 2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HOOK'에 공개된 '오늘도 삽질' 영상에는 해녀들의 공간을 가드닝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은 가수 정재형과 이장원이 이효리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녀 탈의실에 도착한 두 사람이 상황을 살피던 이때, 해바라기 꽃 모양 탈을 쓰고 깜짝 등장한 이효리는 "왜 제주까지 와서 사람을 귀찮게 해"라고 소리쳤습니다.

이효리는 당시 결혼 6개월 차였던 이장원에게 "오랜만이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신혼 생활은 어떻냐"라고 물었고, 이장원은 "덕분에"라고 답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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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이 결혼 후 일에 절실해졌다"라는 정재형의 폭로에 이장원은 "태도가 달라졌다"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상순 오빠는 결혼하고 일이 없어졌다. 절실함이 사라졌다. 어떻게 된 거냐"라고 답답함을 표했습니다.

이효리는 "상순 오빠가 결혼 전에는 일을 열심히 했는데 결혼 후에는 놔버렸다. 하고 싶은 거 한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정재형은 "그게 인생이다. 난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라고 털어놨습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HOOK'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HOOK'

정재형의 발언에 이효리는 "우리가 먼저 만났는데, 나랑 결혼하지 그랬어? 왜 상순 오빠를 소개해줬냐"라고 받아쳤습니다.

이날 이장원이 "재밌다. 신혼 6개월"이라고 하자 이효리는 "신혼? 뭘 해도 좋지, 뭘"이라고 공감의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눈만 마주치면 그냥 확"이라며 앞에 있는 정재형에게 달려 든 이효리는 "그때 많이 해둬라. 뭐든지 많이 해두라고"라고 조언을 더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한의원까지 다니는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HOOK'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HOOK'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이효리는 정재형의 소개로 만난 가수 이상순과 2013년 9월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2020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혼성 그룹 싹쓰리의 활동 계획을 설명하던 이효리는 임신 계획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이효리는 "임신 계획이 있는데 아기가 없으면 겨울 활동도 함께 하겠다. 지금 한약을 먹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MBC
MBC

이후에도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활동 당시 "의사로부터 임신을 위해서 금주하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꾸준한 임신 노력을 알렸습니다.

이효리는 "집에서 한 잔도 못 마시고 있다. 상순 오빠에게는 금연하라고 했다. 밤낮으로 바쁘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2020년 10월 5일 공개된 카카오TV 예능 '페이스 아이디'에서 절친한 사진작가 김태은과 만난 이효리는 "이제 임신도 해야 한다. 한의원에 다녀왔다"라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TVING
TVING

그러나 노력과는 달리 결과가 쉽지 않은 모습, 2022년 4월 15일 공개된 TVING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는 김종민과 임신에 대한 생각을 나누던 도중 난임을 토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이효리에게 "너는 아기 생각 없어?"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생각은 있는데 나이가 있어서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2022년 5월 31일 방송된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에 게스트로 등장한 이효리는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일단 시험관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은 만큼 절실하게 마음을 먹진 않는다"라고 대답했습니다.

MBC every1
MBC every1

이효리는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다"라면서도 "아이 생기기가 쉽지 않은 거 알고 있잖냐. 나이도 좀 있고"라며 걱정을 내비쳤습니다.

2세를 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알지 않냐"라고 반문하며 "나는 너무 내가 중요한 삶을 살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이효리는 "나도 모르게 이 일을 하면서 '나는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무의식중에 쌓여있다. 내가 없어지는 경험을 너무 해보고 싶다. 엄마만 가능한 희생과 노력, 사랑을 배워보고 싶다"라고 진심 어린 답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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