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만 200억"...연봉 1위 김연경, 중국서 백지수표 제안 거절한 진짜 이유

'배구 여제' 김연경이 한 프로그램에 나와 과거 백지수표를 받았던 경험담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그녀의 연봉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31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배구 선수 김연경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MC 유재석은 김연경이 국내 배구 리그부터 세계 리그까지 평정한 놀라운 경력을 되짚었습니다. 특히 "튀르키예에서 뛸 때 전 세계 남녀 배구 선수 통틀어 연봉이 전 세계 1위였다"라고 감탄했습니다.

이에 김연경은 "당시 연봉이 나쁘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떤 후, 중국에서 백지수표를 제안받은 적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연경은 "중국 리그에서 1년 뛰고 나서 튀르키예로 다시 가려고 결심했는데, 중국 팀에서 원하는 액수를 쓰라고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재석이 "그런데 안 썼느냐"면서 묻자, 그는 "중국보다는 더 큰 리그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때 내가 백지수표에 금액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긴 했다"라고 답했습니다.

유재석이 백지수표에 쓸 수 있는 허용된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하자, 김연경은 귓속말로 "금액이 상당히 크다. 대략 OO억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유재석의 놀란 반응은 상당한 금액임을 추측하게 했습니다. 이어 김연경은 "그분들도 놀랐던 것 같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큰 리그로 가고 싶다고 하니까 당황한 것 같다"라며 웃었습니다.

이에 그녀의 연봉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는데요. 처음 그녀가 받은 연봉은 2400만 원이었다고 하며 4년 뒤 그녀의 연봉은 무려 1억 2천여만 원이 됩니다. 4년 만에 연봉이 6배나 상승한 셈이었습니다.

2010년에는 일본 프로 배구단으로 이적했으며 그녀가 받은 연봉은 3억 7천만원 일본 리그에서 25연승을 이끌어내며 일본 리그 우승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배구리그가 열리는 터키로 가게 됐고 그녀의 당시 연봉은 13~15억대로 추정됩니다. 세계 배구 선수 중에 최고의 연봉이었는데요.

중국리그에서 15억 가량의 연봉을 받고 잠깐 뛰고나서 다시 터키 구단으로 돌아간 그녀는 여기서 받은 연봉이 무려 16억 5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4개국 정규리스 우승, 3개국 파이널 챔피언, 4개국 MVP, 득점왕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엄청난 기록을 보유한 그녀가 모은 재산은 약  200억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연봉을 자랑하는 그녀의 주거 공간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한 방송에서 공개된 그녀는 지금 수원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총 26개 동에 3,498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로 김연경은 50평대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며 방 4개 화장실 2개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55평 아파트 가격은 11억원 가량으로 그녀가 살고 있는 55평 형대는 실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평형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 2020년 기준 김연경의 차는 스웨덴 외제차로, 볼보 XC90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볼보 XC90 차량은 사망자 발생이 보기 드문 차종을 거론되고 있습니다.

1세대 XC90은 2002년 출시 이후 2003년부터 2014년 모델까지 해외 기관의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G등급을 받았으며 볼보 XC90의 출시가는 8030만원에서 9550만원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한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방송에서 일부 드러난 차의 내부와 외부 모습을 종합해 누리꾼들은 해당 차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일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SUV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럭셔리한 이미지의 대형 SUV로 키가 192cm인 김연경도 여유롭게 운전할 수 있을 정도로 차량 내부가 넓습니다. 2021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출고가는 약 1억 5000만 원입니다. 

한편,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김연경은  대한민국 국적의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배구 선수로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스파이커입니다.

큰언니 역시 배구 선수라는 그녀는 중학교 시절 170cm 정도의 키로 주로 벤치를 지키는 벤치 선수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녀의 핸디캡을 만회하기 위해서 매일 벽에 토스와 스파이크, 리시브를 연습했다고 하는데요.

고등학교 때에는 꾸준히 자라 192cm까지 자라게 되었으며 이렇게 큰 키와 꾸준한 노력으로 갈고닦은 실력이 밑거름이 되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 데뷔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 선수로 활동을 한 김연경은 흥국생명을 거친 뒤, 일본의 JT 마블러스, 터키의 페네르바흐체 SK, 중국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활약했습니다.

이후 김연경은 한국으로 돌아와 완전한 은퇴를 고민 했지만 흥국생명의 설득과 전력 보강 약속으로 FA 계약을 체결해 현역을 연장했으며 총 보수액 7억 7500만원에 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 국가대표로서는 은퇴했지만, 어드바이저로 대표팀에 합류해 2년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오게 된 김연경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