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이야 눈 깔아"...촬영장에서 '갑질 논란' 터져 자숙 후 복귀한 배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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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이 스태프 갑질 논란 및 여러 구설수에 올라 한동안 자숙을 하다 영화 출연으로 복귀를 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숙 후 복귀해 입열은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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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5월 31일 진행된 영화 ‘빈틈없는 사이’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이지훈은 이우철 감독과 배우 한승연, 정애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등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지훈, 한승연 주연의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하나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입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각종 논란에 대해 이지훈은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후 공개적인 자리가 오늘이 처음이다 이런저런 일로 많이 배웠다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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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활동하며 몰랐던 것들, 놓쳤던 것들을 돌아보며 생각할 시간이 됐다. 사실 처음엔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지만, ‘이 일로 얻어가며 배우는 게 있겠구나’ 느꼈던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이지훈은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겪은 뒤 첫 행보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지훈은 지난 2020년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과거 이지훈은 "전 소속사가 배치한 직원이 배우에게 욕설하거나,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매니저를 지정해 활동을 지원하지 않았고, 정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지난 2022년 이지훈은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서 승소했습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스태프 갑질 논란

 

iHQ DRAMA  '스폰서' 
iHQ DRAMA  '스폰서' 

또한 이지훈은 지난 2021년 드라마 ‘스폰서’ 촬영과 관련해 ‘갑질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뿐만아니라 추가적으로 이지훈에 대한 폭로들이 이어져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앞서 채널 IHQ의 개국드라마로 공개될 예정이었던 드라마 '욕망'을 집필한 박계형 작가가 이지훈의 갑질을 폭로했습니다. 그가 제작사를 통해 자신의 분량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토로했고, 이로 인해 자신을 포함한 스태프들의 절반이 교체됐다는 것입니다. 

박계형 작가는 2018년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를 집필했던 작가로 차기작으로 '욕망'을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그는 "이지훈이 자기가 주인공인데 롤이 적다는 것을 제작사에 어필했고 저뿐만 아니라 스태프의 절반이 교체됐다. 바뀐 게 아니라 감독, 촬영감독, 조명감독 등 스태프들이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저는 '다른 작가 시켜서 하고 있으니 당신은 빠져'라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련의 일들이 이지훈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작가는 "(이지훈이 맡은) 주인공 선우의 경우 비밀스럽게 모든 것을 파헤쳐가면서 복수를 이루는 캐릭터로 초반부에 씬이 많이 등장하지 않아도 뒤에 파급적으로 쏟아지는 효과들이 많았는데 본인이 앞부분을 읽고 나서 덜 나오는 것 같아 자기 롤이 이렇게 없는데 관두겠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제작사 대표는 박작가를 무단해고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HQ DRAMA  '스폰서' 
iHQ DRAMA  '스폰서' 

또 배우가 자기 역할이 몇 씬 없다고 해서 대본을 전부 바꾸고 기존에 촬영했던 촬영분도 날렸다"고 폭로했했습니다. 박 작가가 집필한 '욕망'은 지난 2021년 5월 기자간담회까지 진행했지만, 방송을 앞두고 감독과 작가 등이 교체, 제목까지 '스폰서'로 변경된 상황이라는 것이 박 작가의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박 작가는 "제가 8회까지 대본을 썼는데 3~4회부터 다른 작가를 시켜 내용을 조금씩 바꾸더니 제 이름과 제 기획으로 편성을 받아놓고 중간에 작가를 무단으로 교체했다 감독님과 제가 1년 넘게 준비했던 작품인데 배우의 갑질로 인해 스태프들이 하차하고, 앞부분에 촬영했던 내용을 엎고, 제목도 엎는다고 해서 제 작품이 아닌 건 아니지 않나. 제가 썼던 내용과 씬들도 들어가 있고, 스토리라인과 (주인공) 이름도 다 맞는데 어느 순간에 제 이름은 없어졌다. 너무 기가 막힌다"며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박 작가의 주장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YTN Star에 "제작진에 확인 결과 작가에게 대본 수정을 요청한 건 맞으나 배우의 요청은 절대 없었고 제작사의 의견을 요청한 적은 있다고 하며 이지훈 배우 분량 이야기를 따로 한 적은 없고, 이지훈 측도 제작진에게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작품에 대해서는 "촬영 중간에 제작진이 전부 교체 되었고 그 전에 찍었던 영상들은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 대본은 뼈대조차 확 바꿔서 전혀 다른 이야기이며, 그렇기에 스태프 스크롤에서 제작진으로 전 감독님과 전 작가님 이름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잦은 지각으로 피해주고 "XX이야. 눈 깔아" 욕설까지...

이진호 유튜브 채널
이진호 유튜브 채널

이지훈에 대한 폭로는 여기서끝나지않았는데 이어 지난 2021년 11월 3일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이지훈 촬영 현장 그날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이날 이진호는 "사건의 발단은 이지훈의 생일인 10월 29일부터 시작된다. 드라마 촬영은 타이트한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이지훈은 제대로 된 말도 없이 무려 40분이나 지각을 했고 평소에도 상당히 지각을 많이 해서 스태프들이 화가 많이 난 상태였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보다 못한 연출 감독이 이지훈의 행동을 지적하자, 이지훈은 연출부에서 장소를 잘못 알려줬다는 핑계를 대더니  스스로 화가 났는지 '나는 한 번도 늦은 적이 없는데 왜 그러냐'며 화를 냈고 스태프들이 다 모여있는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겠다고 바지를 벗었다며 "주위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호 유튜브 채널
이진호 유튜브 채널

이진호는 이어 이지훈의 친구가 등장을 했고 촬영장에서 위협감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에 덩치는 엄청 크고 우락부락한 외모까지 더해지면서 험악한 분위기을 연출했다"며 "메인 FD에게 가서 뭔데 내 친구에게 XX이야. 눈 깔아"라며 "어깨를 밀치고 무력을 쓰는가 하면 협박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호는 "이를 지켜보던 이지훈 반응은 앉아서 지켜보더니 '다 그만둬. 나도 그만두면 돼'라고 거들었습니다. 이 일은 겪은 FD는 결국 단체 대화방에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끝으로 이진호는 "다수의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부분이다 배우 한 명 때문에 얼마나 많은 스태프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많은 연출팀이 그만뒀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 다시는 배우들이 맘놓고 갑질할 수 없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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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에 대해 이지훈의 소속사 측은  "깊게 반성중" 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이지훈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11월 3일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저희 배우의 지인분과 스태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지훈이 당일날 사과를 바로 시도했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친구가 현장에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도 깊게 반성중이고, 당사자 분과 연락이 되지 않아 제작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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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장에서 바지를 벗고 소동을 피웠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당일 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 급하게 옷을 갈아입은 부분에 대해 이렇게 적은 듯 하다 다만 당일 이것으로 불쾌감을 느끼셨을 현장 스탭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더 주의 하겠지만 이 부분은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가 이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반성 중이다. 당사자와 연락이 닿아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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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현장에서 저희 배우의 지인분과 스태프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이다. 이지후 배우가 당일 바로 사과를 시도했으나 원만히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라는 입장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스태프 교체설에 대해서는 "그럴 배포가 없다. 루머일 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제작진 측 역시 "이지훈과 스태프 교체는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지훈은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로 2012년 KBS 드라마 '학교 2013'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99억의 여자', '신입사관 구해령' '저녁 같이 드실래요', '달이 뜨는 강' 등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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