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세상 떠난 상돈이
지상렬, 19년 함께한 상돈이 향한 애정 "사랑한다"

지상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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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상렬이 KBS 2TV 예능 '1박 2일' 마스코트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6월 7일 지상렬은 자신의 채널에 "상돈이 2023년 6월 7일 새벽 3시 46분 무지개다리 건넜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지상렬은 "19년 동안 귀한 인연 감사하고 고마웠다. 그 곳에서도 장수하고 묵직한 상돈이가 되어주길..."이라며 "포에버 돈이 사랑한다 또 멋진 인연 맺자!"라고 전했습니다.

지상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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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그가 ‘1박 2일’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상돈이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지상렬은 지난 1일에도 "19세 어르신 상돈이랑 건강하자"라며 상돈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19년 귀한 인연 감사"...'1박2일' 상근이 子 상돈이, 가슴 아픈 근황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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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돈이는 지상렬이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개 상근이의 아들입니다. 만화영화 '플란더스의 개'에 나왔던 파트라슈와 같은 종인 그레이트 피레네입니다. 키와 체중이 각각 71~76 cm, 46~54 kg 정도의 초대형견입니다. 가격은 1마리에 1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근이는 프로그램의 마스코트견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상렬은 '1박2일'에 출연하지 않게 된 뒤에도 상근이는 물론 아들인 상돈이까지 보살펴왔습니다. 

여담으로 상근이의 출연료는  <1박2일>에 출연할 당시 1회 출연료는 40만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화보 촬영은 회당 200만원 정도를 받았고, CF는 제품에 따라, 맡은 역할에 따라 출연료가 달랐는데, 보통 500~1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대기업 사원 부럽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4년 상근이가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넜던 바. 상근이가 죽었을 때 은지원이 장례식에 왔으며, 지상렬 또한 소식을 듣고 대성통곡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상돈이는 올해 견종 나이로 노견인 19세를 맞았음에도 지상렬의 SNS를 통해 상근이와 닮은 외모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왔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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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지상렬은 상돈이와 다양한 방송은 물론 화보에도 출연하며 반려견으로 애착을 드러내왔던 터. 그는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에서 상돈이의 소식을 알리며 결국 울컥했습니다. 이에 가족 같은 상돈이를 잃은 지상렬에게 팬들의 위로가 쏟아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슬프네요.." ,"근황이 궁금했는데...이렇게 됐다니 너무 눈물나네요 ㅠㅠ" ,"상돈, 상근아 그곳에 가서 행복해~"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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