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오또맘의 실체가 알려지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8일 연예부장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오또맘의 찌라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용호는 지난 방송에서 오또맘에 대한 폭로를 예고하자, 오또맘이 먼저 접촉해왔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두이후 두 사람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눴고, 오또맘이 추가 해명을 위해 통화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김용호는 두 사람이 나눈 카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제보가 허위일 수 있으니 오또맘에게 본인의 입장을 이야기할 것을 권했습니다.
이에 오또맘은 “방송 예고를 보고 정신적으로 너무 괴로워 전화를 받지 못했다. 말주변이 없어서 통화는 어렵다"라며 김용호가 제보받은 내용을 물었다. 제보 내용을 말하면 답변을 주겠다는 것인데요. 김용호는 "보낸 문자를 보면 본인은 전혀 잘못이 없고 피해자일 뿐이라는 입장인 것 같은데 분명히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있다. 솔직했다면 이해하고 넘기려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오또맘은 긴장한 듯 "사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원래 보내기 위해 작성하고 누르려고 하다 누르지 못한 문자를 보낸다"라고 답장했는데요. 이어 김용호는 오또맘과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하며, 조건만남 재혼설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았습니다.
오또맘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전남편과 이혼 후 재혼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자를 만난 건 사실이나 결혼이 아닌 사실혼였어며, 동거는 하지 않았지만, 양가 부모님께 인사는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직업을 속인 것은 물론 오또맘을 구타하면서 두 사람은 헤어졌다. 이는 김용호가 추가로 전한 내용입니다.
조건만남 관련 찌라시에 대해서는 전 남편이 함정을 파놓은 것 같다는 식으로 해명했습니다. 김용호 또한 "도 이게 맞는 것 같다. 함정에 빠진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오또맘 주변인들의 제보를 통해 사치 등 사생활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에서 보이는 것처럼 화려한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했는데요. 그는 백화점에도 자주 가지 않으며 실제로 치장하는 명품은 대부분이 가품이라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인플루언서가 된 이후로 스타병에 걸려 주변 사람을 시녀 취급한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7월 22일 오또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못 참겠다"며 "나는 조건만남에 응한 적도 없고 누군가를만난 사실이 없다"고 적으며, "더 이상 가슴 아픈 과거사로 이슈가 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무시하고 참았다. 난 내 아이를 가지고 감성팔이 한 적 없다. 당당하다"며 "나는 진실로 다 해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용호도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방송에서 말했는데 다른 의미로 해석한 분들이 많다"며 "긴장한 나머지 사실혼 관계의 뜻도 몰라 엉겁결에 대답을 해버린 게 있는데, 진실을 말하자면 전 남친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갖긴 했지만 동거를 하지는 않았다"며 "동거를 하지 않았으니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또맘은 "제보한 사람이 누군지 알 것 같다. 더이상 참지 않겠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경찰서 신고내역, 녹음파일, 협박, 증거자료가 있으니 고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또맘은 1989년생으로 본명은 오태화입니다. 약 9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스타로 드레스와 비키니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 OTTOMOM's Boutique를 운영 중인 사업가입니다. 서양 무용을 대학교 때 전공해 몸매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과거 방송인 장성규가 오또맘을 팔로우해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장성규가 팔로우한 사실을 오또맘이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장성규의 팬임을 밝히면서 장성규가 본인을 SNS 팔로우 했다는 사실을 직접 밝혀습니다. 이에 유부남인 장성규가 오태화를 팔로잉한 것이 옳은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고 결국 장성규가 언팔로잉을 한 후 오태화는 사과문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습니다.
사실 이 사건은 잘못이라고 하기도 어려운데요. 본질적으로 인스타 유저간 팔로잉이었을 뿐 장성규가 유부남이라 아내한테 다른 여자 팔로잉한다고 눈초리는 받을지 몰라도 다른 사람 인스타를 팔로잉 하는게 문제인 것도 아니고 오또맘 인스타도 자기 몸매를 강조하는 사진이 많을 뿐 별 문제가 있는 계정은 아닙니다.
오또맘도 유명인이 본인을 팔로우 했다고 좋아한 것 뿐이고,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니죠. 다만 장성규가 팔로잉할 당시 장성규의 아내가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이 불편을 표한 사건 입니다.
또한 오또맘은 실물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본인 인스타그램에 있는 사진과 달리 다른 사람이 찍어 올린 사진은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이전 어느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때 해당 업체에서 찍어 올린 사진 이후 논란이 불붙게 되었습니다. 큰 논란은 아니고, 고르고 고른 사진과 막 찍은 사진의 차이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오또맘은 해당 이야기를 매우 싫어하며 언급하면 차단을 하기도 한다네요.
오또맘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ohttomom/?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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