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연, 아들 유전자 검사 불일치 사실 공개되자.."결혼 깨진지 10년"
조동연, 아들 유전자 검사 불일치 사실 공개되자.."결혼 깨진지 10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호 영입 인재인 조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사생활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며 “저 같은 사람은 10~30년이 지난 후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일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줄 기회, 도전할 기회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 선대위원장은 12월 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자리에 연연하거나 이해를 구하고자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가운데 2009년 군납비리를 내부고발한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 소장은 조 선대위원장을 향해 “선배 육사 출신 장교와 결혼생활 중 혼외자 문제로 이혼을 당했다는 황당한 루머에 대한 정확한 팩트 체크와 해명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강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조동연 전 남편과 아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라며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검사 결과는 ‘불일치’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어 “사생활이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라며 “일단 처음부터 기울어진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 그리고서 이제 약 한 10년이 지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군이라는 굉장히 좁은 집단에서 그 이후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실은 살아왔다. 아마 혼자였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적어도 지켜야 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평생 고생하신 어머니를 보살펴야 했기 때문에 어떤 얘기가 들려와도 죽을 만큼 버텼고 죽을 만큼 일을 했고 죽을 만큼 공부를 한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